★★ 수능 언어의 법칙 : 평가원이 말하는 보편 타당한 관점이란? 언어 영역도 수리 처럼 답이 명쾌한 과목이다 by 언어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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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언어 영역 교재 '수능 출제자 처럼 언어 기출분석 하는법
(부제:수능 비문학은 세가지 원리만 알면 99% 해결가능하다)를 집필한 언어외길이라 합니다.
평가원 해설 모읍집 파일을 다운 받고 싶으신 분이나
언어 공부법이나 수험 생활에 대한 질문이 있는 분은 조언을 해드릴테니
오르비 오른쪽 배너 '수능 출제자처럼 기출분석하는 법'에 들어가면
밑에 질문 답변 게시판이 있는데
매일 들어가서 답변을 드리고 있으니 저 페이지에 질문을 올려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평가원이 말하는 보편 타당한 관점이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올라온 어떤 학생의 질문이다. 시에 대해서 개개인의 감상이
다르고 해석이 다를 수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고 있다.
질문 내용 : ‘항상 언어영역에 시험을 치르게 되면
시에 대해서 평가가 나오는 데요
이 시는 개개인마다 감상이 다르다고 배워왔고 또 저도 다르게 해석하는데요
보기가 주어지지 않은 시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개개인의 해석이 다른데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닌가요?
이에 대한 평가원의 대답을 들어보자.
‘언어 영역의 경우 수험생의 주관성이 어느 정도 개입하게 마련인데 이를 허용하는지
를 물었습니다. 현행 수능 언어영역의 문제는 '오지선다형'의 객관식 문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지문을 읽고 가장 적절한 답을 다섯개의 선택지 가운데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유형은 수많은 수험생을 객관적으로 채점하
여 평가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학생이 지적한 것처럼 수험생의 다양한
반응를 수렴하여 평가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집니다. 수능은 한 해 60만명 가까운 수험
생들을 짧은 시간 안에 평가해야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러한 선다형 문제 유형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대입 시험도
대부분 선다형 문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험을 준
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선다형 문제 유형에 알맞은 방식으로 개인의 지나
친 주관보다는 '보편타당한' 관점에서 주어진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은 학생의 질문에 대해 ‘개인의 주관보다는 보편타당한 관점에서 주어진 문제
를 풀라’고 했다. 평가원의 이 대답은 수능 언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앞으로 문제를 풀 때 주관대로 풀지 말고 ‘보편타당한’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야 정답을 맞출 수 있다. 그렇다면 ‘보편타당한’ 관점이란 무엇
일까?
-보편 타당한 관점에 대해
수능 언어 응시자는 연 60만명이 넘는다. 출제자는 60만 명을 객관적으로 인정시킬
수 있는 정답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서 ‘60만명이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정
답’이 ‘보편타당한’ 관점인 것이다. 60만명이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조금이
라도 헷갈리게 문제를 내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헷갈리게 문제를 낸다면 60만 명이
기를 쓰고 이의제기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60만 명이 객관적으로 인정하려면
언어도 수학처럼 답이 명쾌할 수 밖에 없다. 오답은 100% 오답, 정답은 100% 정답이
되도록 출제가 되는 것이다. 오답에 대해 정답 가능성이 단 1%라도 없게 출제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 들은 기출 분석을 통해 맞는 선지가 100%맞고 틀린 선지가
100% 틀린 것이 수학 처럼 눈에 보이도록 보고 또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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