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병 환자 [632337] · MS 2015 · 쪽지

2016-10-01 0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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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잠정적 포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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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몇 시간 전에 얘기한 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요즘 너무 지쳐있고, 인생 너무 좁게 본 것 같습니다.


대학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저는 문과고, 개인적으로 서성한 밑으로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 인식 등에 있어서는 대학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별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입시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반수를 계기로 약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인생의 방향을 잡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선택을 한 후, 지금까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게 말하자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

나쁘게 말하자면 '의지박약으로 인한 포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 동안 많은걸 배웠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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