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이번주까진 최대한 놀고 싶어서 수능 끝나고 이틀 동안 새벽까지 폰했는데 부모님이 수능 끝나고도 매일 6시에 일어나야지 왜 겨우 맞춘 패턴 깨냐고 뭐라하시니까 좀 속상해요 수능 망한건 너가 노력을 덜해서 그렇다고 하시는 것도 듣기 싫어요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했는데..현역때도 이런 취급 받았어서 나름 익숙하긴 하지만 전 정말 가치없는 사람같네요 ㅋㅋ 공부 못하면 친구도 부모님도 다 멀어지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넌 비참한 인생을 살아갈 거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게 실현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차라리 작년에 죽었어야 했는데...수능에 미련이 남으니까 죽지도 못하겠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같은 연대생들은 물론이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더 행복해보이네. 학벌성...
-
군가싫 26
가기 싫다.. 22일 남았다..
-
수학더하고싶은데 0
자야하네 아 잘풀리는날이었는데
-
작년 수능 의대 2
라인 잡아주는 글을 보다가 갑자기 작년 수능 생각이 나가지고요… 작년 성적기준으로...
-
수능 복기 0
아 국어 첫날 복기했을땐 애매한거 1개였는데 오늘 다시 해보니까 애매한거 한 3개네...
-
의대 정원 확대 + 의반 표본 합류 (성적은 높아도 현 대학보다 낮은 성적대면 그...
-
물론 전 못 가는데 갑자기 궁금해짐 아무도 아직 모르나요??
-
똥냄새 레전드임 아 진짜 할겜이 없어
-
삶이 막막해서 9
잠이 안오는구나..
-
진짜 재미슴
-
선택 0
물화생지 고2 수능선택과목 모해야할까?
-
이제 그만해야지 23년은 군대로 인한 수능 응시x
-
나 자신을 안 챙겼던게 많이 후회됨 n수 비용 때문에 공부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지금...
-
국숭세 이상으로 갈 수 있을까요
-
설대 정시 입학 << 고시 씨발 무슨 1차셤이 8과목이나 쳐봄 2차는 공부량 이거 10배라는데 씨발
-
오래 앉아있어도 허리 안아픔?
-
로스쿨 갈까 그냥.. 뭔가 현타와서 또 수능치기 힘들다
-
잘했고 0
잘할거야
-
성대 동국대 카대 있는데 그나마 최저 높은 동국대 가는게 나으려나...
-
무휴학 수능 4
해보신 분들 있나요 현실적인 경험들 좀 들어보고 싶네요
-
텔그 0
텔그 7-80 뜨는데 믿을만함? 낙지는 7칸인데 나중에 무조건 내려갈거고
-
경희 인문 논술 1
경희대 사회계열 인논 밤새면서 벼락치기로 해볼지 고민중인데 결과는 둘째치고 밤샘...
-
현대사회는 0
너무 복잡해
-
그치만 덕코가 절 막아요
-
개추 ㅋㅋ
-
갠적으로 좋아함..
-
번개 번쩍 번뜩 번질 번듯 이 '번'이 모두 공통된 '밝다'라는 의미 요소를 가지고...
-
2년 잡고 공부하면 서울대 가능하다봄??
-
문과쪽은 한의대~설경영 이과쪽은 메디컬~설높공 이쪽 성적 띄우려면 진심 4년 5년...
-
삼반수 할 생각인데, 무조건 사탐 하는 게 맞나요? 생1 지1 선택자인데, 원래는...
-
동국대 홍익대 8
문과기준으로 어디감 홍익대 공사중인데 2029년에 완공한대 ㅋㅋㅜ
-
글 정리 완료 0
https://orbi.kr/00069367720 ^ 슬슬 누구한테 덕코가 갈지도...
-
적정점수 +30이면 실채떴을때 소신뜰수도있나요?
-
만약 님들이라면 어디감 진로는 개발자로 갈 예정
-
돌이켜 생각해보면
-
일주일 뒤에는 진지하게 복학고민을 해야하니.. 근데 무휴반으로 한 번 더 해보자는...
-
대치에 지금 윤도영 말고 확실하게 좋은 생명 강사가 있을까요? 만약 뚜렷하게 좋은...
-
코시국 땐 어떻게 잘만 쓰고 다녔는지
-
이번주까진 최대한 놀고 싶어서 수능 끝나고 이틀 동안 새벽까지 폰했는데 부모님이...
-
여태까지 내일이라 웃으면서 못봤음...헬스터디도 어느순간부터 못봤던듯
-
고-카트 필링의 bmw 미니
-
추억의 코로나수특
-
재수를 해야할 거 같은데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까요...?
-
본인 집에서 공부할 때 이걸로 하는데 진짜 정말 착착감김 아직도 18 수능 때 받은...
-
고속노란색 4
쓰고십다..ㅠㅠ 왜그러는건데 색깔좀 바꿔줘
-
걸레짝 되어서 고이 모셔두는 중입니다
-
텔그 펑크예측 5
근데 이런걸 보여주면 사람들이 더 몰리고 그러는거 아닌가 ㅋㅋ
-
23수특한권남아잇엇네 10
수특표지리즈시절
20살까지의 인생은 수능이 결정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40살 60살까지 가면 글쎄요? 일듯
전 현재가 제일 중요해서...언제 죽을지 모르잖아요
가오 따라가면 아무것도 못된다~
가오는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사람 취급이라도 받고 싶어요
왜 내가 가는 길을 남이 손가락질 하고
나는 왜 그 손가락질에 휘둘립니까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말은
멋진 대학을 1 2년 늦게 들어가도 괜찮다가 아닙니다.
내 목표는 무엇인지, 재수는 무엇 때문에 하는것인지에 대해 깊이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목표도 재수하는 이유도 모르겠다면
해본게 없어서 그런거니까 (공부 말고 없잖음)
일단 갈 수 있는 대학 가서 살아보시는것도.
그제서 꿈을 찾아도 괜찮습니다.
(허나 자녀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속도입니다. 35이면 노산입니다 노산.)
친구들이 작년에 수시로 간 대학을 1년 뒤에 정시로 가야한다는 게 너무 부끄럽네요 지방탈출하고 인서울하는 게 목표였어서...그리고 전 결혼 자체에 뜻이 없어요
제가 조금 더 살아봤지만 ㅎㅎ
수능이라는 건 그냥 하나의 관문이고 통과의례인 것 같아요
꼭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더라도 내가 그 문을 열지 못했더라도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길이 생기구
나중에는 왜 내가 그때 당시에는 그 문 밖에 못봤을까나 시야가 좁았던 걸까 싶기도 하고 뒤돌아보면 놓친 것들도 많더라구요
이 세상엔 시험 말고도 자기 계발할 것들 배울만한 것들 내가 흥미를 가질만한 것들이 많을거에요
중요한 건 수능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구
오히려 이제 시작이죠 이제 1막이 오른 것 뿐이니까요
지나간 것은 이미 지나간 것이구, 잘 준비하셔서 남은 마지막 원서 영역에서 화이팅 하시구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ㅜㅜ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원서는 성적대가 낮아서 지거국 적당한 과로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