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장에서 알게되었음
나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걸 수능 점심시간때 알게 되었음.
계속 난 무의식적으로 "나는 이 세상에서 특별하니깐 특별하게 수능날 상승곡선을 그릴거야" 라는 생각을 했음.
고3특유의 오만...
내가 현실을 정확히 인지를 못했다는 것을 수능 점심시간에 알았지..ㅠ
딱, 힘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부 안 하지도 않는 그 남들하는 만큼의 패션공부를 하면서 남들과 다른 성적을 기대하고 있던게 내 수능 실패의 원인인 것 같음.
진짜로 "저 정도로 공부해야해?, 아 이렇게 공부 내년에는 절대못한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야했는데..
그리고 항상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했던것도 반성해야할 듯.
1~2월에는 수학에 7월은 지구에 8~11월에는 영어 지구 국어만 공부했음. 결국 수능결과도 24355(근데 지구과학은 열심히 했는데ㅡㅡ)
믿음이 안 갈 수있지만 난 수능날 맨탈관리를 엄청 잘했음. (언매 27분썼는데도 맨탈잡고 결국 다 풀고 가채점 반정도 적고옴)
그리고 내 최선을 다해서 24수능을 쳤기때문에
24355가 이게 이제 내 순수 실력이라는걸 알된 듯
내년에는.. 죽을만큼 열심히 할게요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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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추천 해주세요.. 영어 때문에 화나서 진정제필요...비발디꺼 빼구요. 이미 사계 덕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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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준결승즘에 만나서 설욕전 하겠죠 ㅎㅎ 감독님 한복 못보는건 아쉽지만..ㅠㅠ...
와 이거 진짜 인쇄해서 전국 혀녀기들 다 읽게해야됨
ㄹㅇㅋㅋ
ㅋㅋㅋㅋㅋ
현역치고 선방하신듯 그래두
작년의 저를 보는거 같네요 진짜 ..
그래도 국어 점수가 좋으시니깐 재수때 수탐 많이 올리실거에요 저는 국어 점수가 안돼서 재수때 시간 많이 뺏김..
공감된다..ㅋㅋ 난 현역때 그느낌 들었는데 또 같은 생각 했음
수능 들어가기 전에 "다찍어서 만점나오면 어떡하지?"
이생각 드는순간 망한거임..나도 헌역때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