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혹은 반수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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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원서도 넣기 전인 정시충이지만
집순이이기도 하고 용기 날때 해보자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반수는 신촌의 모여대를 다니긴 했지만 얼마 안다녀서 크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독재 질문은 환영입니다^^
고민하시는 분이 많길래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작년 성적은
언어 91(3) 수리나100(1) 외국어 92(2)
한지(1) 국사(3) 근현대사(2) 한문(1)
이정도여서 지금 학교도 추추합으로 간신히 붙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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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이신가요?
아 성적표 첨부합니다.
쪽지드려도되나요?
물론이죠^^
독재하려합니다.
언어 2, 수리2나왔는데, 언수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알고싶습니다.
저같은경우 언어는 기출 5개년 3번만 돌리고 보았고, 수리는 송진규T 개념강의랑 송진규T기출 문제모아놓은것만 풀었거든요. 언어는 계속 기출돌리다가 ebs는 읽는수준으로 하라는 얘기 들었는데, 이게 맞을까요?, 또 수리는 자이스토리 돌리셨나요? 아니면 다른 문제집이라도...?
//// 아, 수리 개념을 다 끝내놨었는데, 강의를 다시 한번 들을 필요가 있을까요?
우선 언어는
작년에 방심하고 갔다가 수능날 폭망해서 혼자 어렵다고 느끼고 왔었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수능'날'에 맞게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역시 기출을 돌리긴 했습니다만 그때 비문학은 어떤 문제가 나와도 쫄지않고 풀 수 있게 매뉴얼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어요. 그러니까 물론 문제의 형식도, 지문의 스타일도 언제나 각양각색이지만 풀기 전 자기암시같이 '시작이 반이니까 어떻게 전개될 지 예상하고 구조를 그리면서 읽자. 인문,예술은 재진술이고 과학은 인과 사회는 이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매번 문제를 풀 때마다 되풀이 해서 수능날 떨어도 몸에서 익은대로 행동하게 공부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저는 제 패인을 '수능날 긴장'에서 찾고 그러지 않도록 기계화시킨 것이죠. 이점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보통 언어는 수능날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를 대비하는 거죠. 그리고 이제 매뉴얼의 형식은 제가 말한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찾으셨으면 좋겠는데 이때 인강으로 보충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문학 역시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매뉴얼화 시켜주세요. 세세한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읽고 강약조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디까지 읽을 것인가. 개념어는 툭치면 팍나올정도로 한 두번 쯤은 기출 모든 문제를 모아놓고 사용 예를 스스로 정리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bs는 저도 초반엔 작년에 ebs를 한번 밖에 안봐서 못봤나 했는데 올해 보고 나니 그게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ebs는 문학에서 제목 미리 아는 수준이라고만 생각해주세요.
기출은 수능 전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문제가 어느정도 외워지시면 문항별로 정리하셔서 평가원의 요구사항을 스스로 파악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리는
현역때는 신승범선생님 고쟁이를 여러번 돌렸고
재수때는 고쟁이+기출 정도 풀었던 것 같아요
개념은 어짜피 독재시면 시간도 많으실텐데 3월 전에 스스로 한번 훑어보세요. 인강강의도 좋고, 개념서도 좋고.
제 생각에 문과수학은 양치기가 어느정도 답인것 같아요. 매일 두시간씩 모든 단원의 문제를 조금씩 푸는 것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모든 단원 이 중요해요. 안그러면 뭔가 다른 단원 감이 떨어지더군요. 고2때부터 이렇게 해서 고3때부터 모의고사에서 1개 이상 틀린 적은 없었어요. 분명 수학 잘하는 편이 아닌데도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됬습니다. 즐거운 대학생활 즐기세요 ㅠ~
이화 >> SKY 반수 WOW
영어 빈칸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작년
90 96 97 44 38 에서 재수 했는데 97 97 95 50 50 나와서
삼반수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명학 선생님강의 쭉 들었습니다.
9월에 89점이 나와서 기존강의 복습하고, 파이널 강의 열심히 들었던게 도움됬어요. 빈칸은 어려운 문제로 어려운 문제를 누르니까 좋더라구요.
또, 영어도 언어처럼 매뉴얼화 해서 안읽혀도 쫄지않고 풀 수 있게 그간 평가원의 빈칸 스타일을 익히는게 중요해요. 그점이 혼자하기 어렵다면 저처럼 강의를 듣는 것이겠지요!
쪽지보낼게요!
답변드렸습니다!
쪽지보냈습니다!
답변드렸습니다~
제가 글 올려도 묻혀서ㅜ 저도 독재 하는데 질문할게요
제가 해왔던 공부가 있는지라 기출은 거의 다 풀었는데
저는 기출과 비기출의 구분을 좀 엄격히 해서
새로운 문제로 실전 연습해서 현재 자기 실력 측정하는 것(한 마디로 시간 재고 한 회 풀기) 역시도
기출로 해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미 기출을 다 풀었다는 것이 고민이 되는 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독재를 하면 모평이라든지 시험장에서 치질 못하는데 이 부분은 포기해야되는 건가요?
아. 저도 분명히 다른점은 있다고 보지만 일단 현장감유지 차원에서 라도 교육청이나 사설 모의 풀었습니다. 다만 오답을 하실 때는 이미 공부하신 바와 같이 기출의 기준으로 기출과 어느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고민하는 것도 공부가 많이 됩니다. 또, 아무리 비기출이라도 실력이 떨어지거나 오른 부분은 막연하게 라도 알 수 있으니 독재할 때 자신의 계획을 반성하는 데도 도움이 되죠.
모평은 교육청은 혼자서 봐야하고 평가원은 모교에서 봤습니다. 접수일이 생각보다 이르니 주의하세요.
감사합니다^^ 다른 것도 질문드리고 싶은데
저도 님처럼 거의 비슷한 상태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건데
님은 개념공부 기본서 공부라든지 그런 기본 공부는 어느 정도를 하셨는 지 그리고 처음 재수 공부 시작할 때 교재, 기본서들은 어떤 걸 쓰셨는 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제가 부주의하게도 공부했던 책들 다버렸습니다ㅠ) 시기가 시기인지라 궁금한 게 조금 많네요;;
저는 개념공부는 3월 이전에 끝내려고 했어요. 물어보시는게 어떤 과목인지 모르겠지만..수학은 저는 작년에 들었던 신승범선생님 개념강의를 혼자서 복습하는 식으로 했는데 개념서는 어떤걸 쓰시던지 상관 없고 스스로 정리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고 봅니다. 언어에 관한 것이라면 개념 인강 역시 3월 이전에 끝내려고 했고, 박광일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인강을 듣고 복습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나머지는 기출과 ebs문제를 풀었습니다. 영어는 ebs와 기출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시고 나서 문법교재를 따로 사서 풀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인터넷수능 문법교재를 푸는 것으로 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쪽지 보냈어요^^.
답변드렸습니다~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셨고 과목별 밸런스는 어떻게 하셨나요? 문과지만 수학이 약해서 수학을 하루에 6시간(인강제외)자습할려고 하거든요. 옳은 전략일지..
영어는 EBS 위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EBS 보면서 기타 모의고사들 쎼듀,메가고난도N제 등
비연계교재로 실력 쌓는 전략이 옳은지 님의 판단을 듣고 싶네요
그리고 운동은 따로 하셨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사..작년에 국사 하셔서 올해 공부에 비중을 많이 안두신건가요? 한국사 공부하신걸로 봤을때 그래도 보통 하루에 300여일간 한시간반씩 투입하면 1등급수렴할만한 양인가요? 한국사 처음이라 양을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
한국사 매일 개념강의 하나씩 듣고 복습(대략1시간반?)하고 일요일에 3~4강 몰아서 듣는 전략으로 하고 개념강의 + 심화강의 안 밀리고 진도 쭉 따라간다음 심화강의 끝나는 6월부터
강의 안듣고 혼자 매일 한시간반씩 기출,이비에스 수능때까지 푸는 전략 어떨지요.
저는 하루에 12시간을 목표로 삼고 했는데 수학은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시면 매일 전단원을 쉬운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섞어서 풀면서 2시간정도 투자하시면 될텐데 (역시 인강제외) 아무리 부족하다 하시더라도 6시간을 순전히 자기공부만으로 수학만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같아요. 아주 대략 말씀 드리면 순서 등에 있어서는 변화가 있었지만 재수 하는 동안 언어/영어/점심/사탐/인강복습/저녁/인강 이런 식을 유지했고 후반으로 갈 수록 인강의 비중을 줄이고 언어와 영어의 양을 늘렸습니다. 지금 현역이신지, 재수생인지 모르겠지만 대게 뒤통수는 영어와 언어에서 맞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지금 수학이 불안하시더라도 국,영 의 비중을 좀더 늘려주세요.. 아니면 3월 전까지 (3월 모의 점수에 초탈할 것을 각오하고) 수학을 말씀하신 것 처럼 하고 개념및 기본치를 다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3월 이후에 그렇게 하시지는 말아주세요..ㅠㅠ
영어는 ebs는 당연히 봐야하지만, 전력이 되어서는 안되죠. 한 50퍼센트의 비중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고난도 지문에 적응하여 수능에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다른 댓글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쪽지였나..) 기출문제를 풀면서 빈칸 등의 문제에 있어서 평가원이 어떤 스타일의 문제를 내고 근거를 어디에 두는지를 파악하는 것 역시 필요하죠. 저는 기타 모의고사는 10월 이후부터 풀었고 그전까지는 ebs와 인강 교재에 주력했습니다.
운동은 꼭 해주세요. 저는 초반에만 운동하다가 그만둔 것이 정말 후회되더라구요. 제가 여자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10월 이후부터 체력이 크게 떨어져서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운동에 꼭 시간 투자 해수세요!
한국사는 점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이렇다할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닌 것 같네요..길게 써주셨는데 죄송합니다ㅠㅜ
모의고사는 잘 나오다가 수능 때 폭망한 케이스인데 반수 추천하나요 재수 추천하시나요ㅠㅠ??
글쎄요..전적으로 본인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봐요..
누구나 수능날은 긴장되고 망하기 쉽지만 그때 멘탈 잡고 문제 풀어 갈 수 있도록 훈련이 된 사람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역시 그게 안되서 현역 수능날 모의 고사에 비해 안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구요.
하지만 다르게 보면 이미 기본기는 되어 있으실 테니 1학기는 즐기시면서 머리를 비우시고 6월 말부터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도 봅니다. 제 주변에 그렇게 반수해서 수시로 연경간 분도 계시고 저역시 기본기가 있으시면 단기간에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담이 없어서 어짜피 1학기를 다니더라도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초반부터 학고를 받으면서 거의 재수를 했지만 스스로 확신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반수에 성공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니 자신의 목표와 (실천)가능성을 충분히 생각해 보신 후 결정하셨으면 해요^^
쪽지보냈습니다~
반수는 어떻게 하나요 ? 혼자? 학원? 1학기부터 쭉하셨나요? 사탐 공부는요?
또 반수준비하면 학점 관리 실패할 수 밖에 없나요..?
그리고 정말 기본적인거 여쭤봐서 죄송한데 반수는 수시 쓸 수 있나요?
아 저는 인강들으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했어요
수업은 거의 안듣고 처음부터 재수 하는 것 처럼 했구요
실패할수 밖에 없는 건 절대 아니에요. 본인이 자신이 있으시다면 1학기 생활은 즐길거 즐기시면서 충분히 하시고 6월 말 이후에 시작하셔도 되요. 여러 분에게 말씀 드렸지만 제 주변에도 1학기는 장학금 받을 정도로 열심히 다니고 반수 제대로 시작 해서 수시로 연경 간 분이 계세요. 근데 이건 순전히 본인이 어떤게 나을지(시간을 두고 머리를 쉬게 한다음 짧은 시간에 집중력 있게&시간을 많이 두고 롱런할지)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수시 쓸 수 있습니다^^
독재하실때 독학관리학원가셨나요? 아니면 독서실? 도서관? 어디서 공부하셨는지.... 독학하면서 나태해지시는거 어떻게 잡으셨어요?
저는 학교 도서관 이용했어요. 나태해지는건 스케줄을 확실히 잡으신 후 일정한 주기를 두고 시험을 봐서 현재 계획을 점검하는게 도움이 됬어요. 또 짤막하게 라도 일기를 써서 목표하는 바나 단기간의 계획을 확인하고 지금 나는 어떤지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더라구요.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태해지는 때가 있기 마련인데 저는 그런데 쉴 수 있고 혼자 재정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독재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현역때 제일 않좋았던건 내가 힘들어도 남들이 하니까 두려워서 계획도 없이 앉아있기만 한 공부를 한거였어요. 사실 수능이라는게 마냥 시간만 많으면 되는게 아니라 자기가 각잡고 자기 공부를 해야 실력이 나오는 거잖아요. 그래서 후반에 힘들면 깔끔하게 놓고 계획을 재정비했어요
그래도 이런 시간을 줄이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야 하니까 운동도 꼭 병행하시구요^^
쪽지 보냈습니다~
쪽지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