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란 무엇인가 - 11편 마지막
학습이란 무엇인가? 11편 마지막
‘학습을 이해한 자 발전할 수 있으리라!’
여기까지 온다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여태 10편(+1)에 걸쳐 제가 삼반수를 하는 2년 동안 깨달은 바를 여러 가지 예시를 들며 설명해보았습니다. 사실 깨닫게 되는 시점이 최근 2년이었을 뿐이지 제 인생 22년의 모든 경험들이 압축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제일 중요하고 처음부터 책으로 쓴다던 ‘수능 국어’는 대체 어디다 팔아먹고 이게 마지막? 이냐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이것은 ‘도입부의 마지막’입니다. 저는 학습에 대해 가장 넓고 근본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험과 관찰을 통해 학습에 대해 깨닫게 되는 과정을 서술했습니다. 이제부터 뒤에 내용들은 지겹도록 수능 국어에 대해서 파헤칠 것입니다.
각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저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0편(+1)의 칼럼들은 한마디로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를 매우 장황하게 늘려놓은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특별히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관찰하고 고민했을 뿐입니다. 제가 고민하고 생각을 밟아온 과정을 따라오면서 여러분 또한 자연스럽게 제가 서있는 곳까지 오셨을 껍니다.
제가 설명해드린 내용들은 제가 이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깊이 있게 공부를 해본 사람들은 제가 설명을 하면 공감할 것입니다.(실제로 그러한 과정을 겪은 후 자신감을 얻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죠) 저는 단지 언어로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명료하게 표현했을 뿐입니다.
어떤 분은 아직 제가 서있는 곳 뒤에서 따라오고 계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제가 조금만 밀어드리는 순간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와서 저를 추월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쓰려는 책의 모토는 ‘나는 이렇게 생각햇는데 님은 어때요?’입니다. 저는 특별히 교육과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저보다 오래 공부한 전문가들도 넘칩니다. 제가 해드리는 이야기는 한 가지 관점에 불과하고, 제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대로입니다. 저 또한 남들로부터 배운 바를 제 나름대로 개성적으로 표현했을 뿐이고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지난 10편의 시리즈들을 한번 복습하고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주제만 뽑아서 정리해볼게요.
1편 - 학습?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아 학습은 유형별 풀이 방법인거같아요!
2편 - 다른 친구한테도 물어보니까 그 친구도 학습이 유형별 풀이 방법이레요!
3편 - 학습은 알고리즘(시냅스)인거같애요!
4편 - 학습은 과학이에요!
5편 - 학습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야해요!
6편 - 잘하는 학생들은 쉽고 간단하게 풀더라구요!
7편 - 알고리즘을 제대로 교정하고 테스트해봐야 해요!
8편 - 알고리즘은 미리미리 준비를 잘 해둬야 해요!
9편 - 알고리즘의 종류는 점점 줄어야해요! 통합된 알고리즘이 제일 효율적이에요!
10편 - 수능에 있는 교과목 중에서 물리가 제일 과학적인거 같아요!
(11편 - 필자 야캐요...)
살짝 복선을 깔자면, 이미 11편에서는 수능 국어의 핵심적인 비밀을 하나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돌아와서 여기 있는 말들을 보면 깜짝 놀라실 껍니다. 물론 지금은 이 말이 전혀 이해가 안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까먹으실 껍니다(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알고리즘이 생성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제 곧 여러분의 뇌를 자극하고 흥분시킬 파격적인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능 국어에 대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겠습니다!
남은 여름 수능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https://docs.orbi.kr/docs/7325/
Q : 안녕하세요! 저번에 수국비 상 이벤트로 당첨된 사람입니다. 수국비 (상) 책을 읽으면서, 그냥 읽고 푸는 방법보다 소개된 주제에서 핵심을 뽑아내서 푸는 방법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새로운 방법에 미숙해서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약간의 어려움이 존재하는데, 이부분은 수국비 (하)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질문 하나만 더 해도 될까요? 만약 핵심을 뽑아 풀이하는 방법이 잘 안먹힐 경우, 최대한 핵심을 통해 가려낸 선지들을 모아둔뒤 하나씩 자세하게 읽고 풀어 해결하는 방법이 차선책이 될 수 있을까요?
A : 네 그렇습니다 수국비 (하)에서는 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직접 실전적으로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맞습니다. 마치 수국비 하를 벌써 보신 것처럼 잘 말씀하시네요. 제가 여태 수국비 국어 칼럼을 일부 공개한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것을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거나(그것들 + 오르비에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모두 수국비 하에 있습니다) 아니면 수국비 하 체험판만 미리 공짜로 보셔도 확인 가능합니다
https://orbi.kr/00019535671 - 1편
https://orbi.kr/00019535752 - 2편
https://orbi.kr/00019535790 - 3편
https://orbi.kr/00019535821 - 4편
https://orbi.kr/00019535848 - 5편
https://orbi.kr/00022556800 - 번외편 인치와 법치
https://orbi.kr/00024314406 - 6편
https://orbi.kr/00027690051 - 번외편 문과와 이과
https://orbi.kr/00030479765 - 7편
https://orbi.kr/00033799441 - 8편 + <수국비> 광고
https://orbi.kr/00038536482 - 9편 + <수국비> 광고
https://orbi.kr/00038794208 - 10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듣기 다맞추고 독해 빈칸추론 순서삽입은 포기하고 한번호로 밀고 나머지만 풀어서 다맞추면 3은 뜨겠다
-
화작확통생윤사문 0
국어 - 강기본, 강기분 수학- (시발점 커리 타고있고 2월 되기 전까지 공통...
-
덕코주세요 8
뿌리고다녔더니 안남았어요
-
트레이닝은 다 아는거같으면서도 헷갈리는거 꽤 나오고, 도킹은 문제푸는데 오래 걸리고...
-
춤추셈 실제로 제가 알바 할 때 기분 X같아서 손님없는 틈을 타서 노래 틀고...
-
나 무서워... 8
사람들이 갑자기 덕코 많이줘...
-
ㅋㅋㅋㅋㅋ
-
시청자 의견 반영은 좋은데 이렇게 뽑을거면 앞에 헬은 지우는게 맞지 않나..
-
팔취 찾는거 4
귀찮아뒤지겠어요
-
축구선수 재능이랑 축구감독 재능도 별개던데
-
프린크카페 질문 2
거기에 모고크기 정도인 용지도 있나용? 그리고 혹시 제 노트북을 들고가야 하나요...
-
[속보]과천 공수처 부근 주차장서 신원불상자 분신해 숨져 13
[파이낸셜뉴스]
-
뀨뀨 3
뀨우
-
여러분 혹시 1
중대 예비도못받았는데 예비번호 나중에 언제 알 수 있나요? 충원 알려줄때 받을 수 있나요?
-
시머 의자 좋아요? 의자를 살 일이 생겼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당신들만큼 잘 앉아있는...
-
심호흡 한 번 해보세요 저 어제부터 하는데 효과가 꽤 좋아요
-
의지가 어느정도 있는지 보임
-
전자가 좋냐 후자가 좋냐
-
사탐런 조언 5
대성 끊을것 같은데 작년에 사문 했었고 높3 나왔음 지금 쌍윤 할지 / 쌍사 할지...
-
지피티한테 물어봐
-
오전 10시 ~ 오후 6시 사이에 조발 안 나면 그냥 놀면 됨 전화 추합 시즌 예외
-
덕코 주면 14
민초한입 기분 좋아짐
-
단과대 입학 정시 수석이면 장학금 있나요? 걍 궁금해서
-
친구가 팔로워적다고 친구없냐함... 우울띠
-
결과만 놓고 보면
-
ㅏㅔㅣㅗㅜ 6
ㅏㅣㅜㅔㅗ
-
좋군요
-
형은 롤체 깨닫고 하루만에 약 200점을 올렸어 그래그래 형이야
-
근데 학벌이 좋아도 11
수능 3등급 과외는 좀 그렇지 않나 내신 고정 1에 내신만 과외하는 거면 ㄱㅊ지만...
-
스쿼트를 해라 3
무기력증 심할땐 헬스장가서 스쿼트 중량치고 고기먹고 10시간자면 싹 나음
-
ADHD인걸까요. 11
개시글하나보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문학작품의 기승전결을 다 시청하질...
-
투투가 유일한 미래다
-
일단 난 아님 ㅎㅎ
-
이정도의 유입은좀무서운데 그래도허수층단단해서 안터지려나 모르겠다
-
메가 없어서 대성만 있는데 임정환t 생윤,사문 개념만 듣고(리밋) 현돌 기시감...
-
ㅈㄱㄴ
-
아까 발표 났을 때 옆에서 같이 봤는데 예비 20번 초반 받았대요!! 그래서 제가...
-
불광불급 5
미치지 않으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없다.
-
내가 너 가르치려고...는 아니고 무튼 1년 더 해서 더 공부해서 가르칠테니까 준비하거라 으흐흐
-
나도 대학 붙어서 가분 좋음요
-
급식?
-
100점을 10번 맞기
-
가 가장 어려워요 그렇게 되기엔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 한 4년쯤 후엔 될 수도 있을듯
-
일주일 간격으로 3 4번을 처 풀어도 어떻게 푸는지 까먹어서 안 풀리는 문제가 수2...
-
끼니를 어디에 떼우지 바로 옆이 편의점이라 편의점 김밥으로 떼우려고 했는데 건강에...
-
군대에서 1화만 무료회차라 1화만 봤어서 그랬기도 했지만 만화든 드라마든 1화가...
-
물리1 3달 공부 만점 41
교육대기자 TV에서 배기범선생님이 "사실 한 3개월 정도만 열심히 해도 만점이...
-
학교 다른 곳 가서 수시나 챙겨야지..
-
이거 맞는 말임뇨? 당연히 근 몇 년 전과 비교하는 건 개지랄이고 한 30년 전쯤과...
-
2026년 1월 15일에는 20명한테 축하받기를 목표로 인간관계를 잘 맺어볼게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