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원* [890556] · MS 2019 · 쪽지

2021-01-04 00:20:22
조회수 471

'파워스터디 3기 집공 일주일58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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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흐느적해진 기간도 있었지만 결국 현주쌤의 캐리로 여기까지 왔다.. 일주일이 이렇게 긴 시간인줄은 몰랐다. 이렇게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딱 정해놓고 미션을 진행하니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놀때는 한없이 놀았기 때문에, 그리고 일주일을 꽉꽉 채워 공부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열심히 해보자 했지만 중간에 낭비하거나 느슨해졌던 적이 적지 않았다. 

내가 정시준비를 하는건 올해가 처음이라 정보 수집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 시간 중 3~4할이 합격수기를 보는 것이었다. 나중에 깨달았지만 합격수기는 정말 몇퍼센트의 사람만 가능한 것이고, 그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매일 꾸준히 이 악물고 했다는 것이다. 합격수기를 얼마나 보냐가 내 실력과 대학을 결정해주진 않는다. 단지 안일만 심어줄 뿐이지. 결국 내가 직접 부딪혀 보면서 깨달아 가야 하는 것들이다. 

그러다가 파워스터디를 통해 일주일을 체감하고 나니 막연히 나도 합격하겠지 하는 생각은 수그러들었고, 그저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워스터디 3기는 내게 일주일의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알려주었고, 과욕은 금물이라는 교훈을 주었다. 첫날 미션이 일주일 미션 인증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이정도는 다 하지 하고 자신감에 가득 차있었다. 물론 실패했지만, 그만큼 얻은것도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성공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 1월이 아니라 '벌써' 1월이다. 벌써 고3이다. 파워스터디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칠렐레팔렐레 놀고만 있었을 것 같다. 언제나처럼 내일의 나에게 모든 짐을 떠맡기면서. 이제는 파워스터디 덕에 마음가짐이 어느정도 잡힌 것 같다. 파워스터디라는 양질의 스터디를 제공해주신 현주쌤,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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