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문→이 과로 전향 생각하시는 분들... 상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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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과로 전향해 올해 입시를 마무리한(결과 나온 건 아직 없습니다..) 3수생입니다.
이맘때쯤 되면 전과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셔서..... 부족합니다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혹시 전과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세요...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PS. 재수는 강남종로(지금은 이과프리미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삼수는 서초메가에서 하였습니다. 학원에 대한 질문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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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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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나 겉1등급 가형에서 승부볼만 하나요?
겉1등급이 무슨 표현이죠??? (죄송.. 죄송...)..
턱걸이 1등급이라고 가졍하면... 승부에 대한 장담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냥 이과에서는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과에서 좀 못하는 아이들과 나형 전향하면 쉽게 1등급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요.... 대신에 비관할 수준도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집단이든 1등급이면 잘하는 축에 속하니까요.... 도전해 볼만합니다...대신에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고...한가지 아셔야 하는 점은... 이과랑 문과랑은 수학 양 차이가 정말 많이 납니다... 진짜 이과애들은 수학에 살고 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들 중에는 언외 대충 감 잡을 정도로만 하고 수탐에 집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대학 갈수있으니까요.. 이런 아이들 사이에서 잘 하는 건 쉽지 않죠....
겉 1등급이 안정적인 1등급(????) 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정말 모르죠.. 나형 집단에서는 최고라는 소리이고.. 그러면 한계가 어디인지도 모르자나요.... 하지만 이런 분들도 바로 앞 경우와 마찬가지 입니다.. 나형과 가형의 차이는 단순한 공부 범위 차이가 아니라... 집단의 차이가 더 중요하니까요... 수리에 대한 허수 인원도 훨씬 적고... 수학 스페셜리스트들도 득실대니까요...
나형에서는 모의고사 볼때는 항상 검산 시간이 있었는데..... 가형에서는 쉬운 시험 아니면 전 문제 검산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문제 자체도 수준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괴수분들은 물론 검산 다 하시지만...)
풀어서 쓰다보니.. 헷갈리실 것 같아 결론만 말씀드리면.. 1등급이면 가능성 있습니다. 분명... 하지만 글쓴이 분께서 나형1등급 받으면서 하셨던 노력에 훨~씬.. 적어도 3~4배 이상의 노력을 하셔야... 이과 1등급에 도전 하실 수 있습니다... (가형에서 승부본다는 표현을 1등급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단순한 약간의 실력 업그레이드~~ 이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입니다.... 제 답변이 부족하다면 다시 질문주세요.... 이왕이면 더 구체적으로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문->이과 +1수 말고 교차지원으로 자전가서 공대가는건 어렵나요...
죄송해요..흑흑.. 이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올해 입시가 끝난 상황이라.. 자전을 가서 공대쪽으로 갈수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이 부분은 다른 분들께 여쭈어 보시거나... 혹은 서울대 입학처나 글쓴이분께서 원하시는 학교의 입학처에 연락하시면 바로 알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뇨 죄송하다니요..
제가 질문을 잘못드렸네요 .
문과생이 공대를 가면
입학전 수2물1화2 공부한다쳐도 따라가기 힘들까요?
이 질문도.. 제가 아직 대학을 안가서..크크크 진짜 원하시는 답변을 못드리네용....
아무래도 불리함이 분명있죠,.. 입학전까지 공부 해봐야.... 2년 넘게 이과 공부를 한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텐데... 교수님들의 기준은 당연히 평범한 이과생 기준일테고..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공대의 경우 먼저 대학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화2는 하는게 좋다고...물1은 물리의 가장 기본이니깐..... 과탐도 문제이지만 수학이 좀...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3개월이면... 이제 막 입문하는 정도의 수준이 되실텐데.... 대학수준을 바로 따라가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분명 동기들에 비해 처지는 부분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1학년 친구들보면 시간이 좀 많이~~~..(대부분) 남는 걸로 봐서는 글쓴이분께서 그 시간에 부족한 공부에 전념하시면... 불가능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 부분은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추측한 것인 만큼 확신은 드릴 수 없습니다.... 제 생각은 여기까지.... 죄송해요....헤헤헤...
나형 1등급쯤 꾸준히 나오던 (제 친구의)친구가
가형으로 전과했는데 3~4등급에서 머물른다고...힘들다고 투덜투덜한다네요..
아무래도 수리공부해야 할 양이 엉청 불어나서,,
양으로 봐도...비교가 안되긴 하죠..크크
수능날 삐끗하긴 했지만, 언어 외국어 1등급 수렴했었고 수리도 1컷은 걸쳤었는데, 이과로 전과 후 수리 가형 2등급 하위라도 노려볼 수 있을까요?
제가 자연계쪽 대학을 희망하는데 수리를 어려워했던터라 문과에서 교차지원을 노렸던건데, 11111 이 아니면 지원도 못해볼 대학을 이과에선 12122 , 13112 정도면 간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확실히 문과에 비해 단순 점수로 비교했을때에는...문이 훨씬 넓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서울대 정시 입결 한번 찾아보세요... 문과 이과 백분위로 놓고 보면 엄청 차이납니다..
분명 이과가 그런 면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부량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지요...
제가 글쓴이 분께서 쓰신 부분에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수능날 삐끗한 부분입니다... 1년 더 하신다고 하셨을 때, 내년 수능까지 글쓴이 분의 객관적인성적은 올해 수능으로 보셔야 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수능날은 무언가 특별합니다. 시험 볼때의 모든 것이 평소와는 다릅니다. 문제의 질도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그러한 상황은 아무리 좋은 모의고사라고 하여도 같은 상황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한 것을 보았을 때, 수능에서 언외가 1이 나오지 않았다면, 아직 1등급의 실력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좀 싸가지 없고 잔인하게 들리실지라도 이렇게 판단하는 게 더 맞다고 봅니다. 주위에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지 못해서...실패한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형 1등급에 걸치셨다면.. 넘어와서 2등급 하위 충분히 노릴 수 있으십니다. 대신 항상 강조하지만 나형에서 공부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수학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 다른 글에서도 강조했지만, 수능때가면 수리 가형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허수의 숫자도 나형에 비해 훨씬 적고, 나름대로 수학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 수험생들이 가형 시험을 봅니다. 사실상 1,2등급 수험생의 실력차이가... 1등급 최상위가 아니라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3등급 받은 수험생 중에서도 1등급 수험생과 수학 실력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봅니다. 그 정도로 가형 수학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가형 2등급 하위를 노리고 시작하는 것 자체가 조금은.... 아쉬운 목표 아닐까요????
수리를 항상 공부량의 절반에서 그 이상으로 약간 높게 잡아주신다는 가정하에 전 글쓴이 분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여하튼 1등급은 잘 하시는 것 이시니까요.... 앞에서 당부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1,2,3등급 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2등급 하위를 노리고 하시면 위험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자연계쪽 대학을 희망하신다면 당연히 이과 쪽에서 공부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문도 더 넓고 그래야 대학 가서도 고생 덜 하시니까요....
또 질문있으시면 다시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장문의 진심어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역시 수리 가형.. 생각보다도 훨신 치열한 영역이네요..
수능때 삐끗한건.. 비루한 변명이겠지만, 전 날에 링거까지 맞았는데도 신경성 복,두통이 너무 심했습니다. 독학을 하는 동안 모의감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탓에...... 올해는 사설 모의고사라도 다달이 챙겨보고, 모의감 익히는 쪽으로 공부하면 다행히 수리, 과탐에 투자 할 시간은 확보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한번 더 실수는 용납이 안되니 언외도 철저히 해야겠지만요 ^^;
제가 서점에 가보니 적통에서 확률, 통계는 문과랑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는 듯 해서 잠시 미뤄두고, 부족했던 공통수학 파트랑, 수2 와 기벡 먼저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병행해도 괜찮은건가요 ? 사설 TCC 를 찾아봐도 어떻게 진도를 빼는게 좋은지, 언제까지 어느 정도를 끝내놔야 이상적인지를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너무 막연한데, 이런 쪽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
신경성이라면... 원인은 찾을 수 있는건가요??? 제가 아는 한에서는 신경성이면 평소에는 괜찮다가.. 시험 보거나 크게 긴장한 경우에 아픈거죠??? 그러면 만약 내년을 고려한다면 꼭 어떠한 방법으로든...(긴장을 완화할수 있는 방안, 약을 먹는다,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등등) 해결책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시험때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제 실력발휘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신경성 복통때문에 조금 고생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수때 괜찮아지는 듯 하다가 올해 9,10.수능 때 고생했습니다. 9월은 그럭저럭 정신력으로.. 10월은 아파서 시험 중간에 나갔다 오고... 해서 완전 망했습니다. 덕분에 수능 날 몇시간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에 계속 있었고,.. 약도 챙겨가니.. 좀 나았습니다...근본적인 치료는 못할지라도..(아무래도 신경성이니...) 이러한 방법으로라도 꼭 해결책을 찾아주세요....
언외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린 점은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혹시라도 하는 기분에 말씀드린거니까요...과목 배분은 자신이 알아서 하시는게 가장 정확하니까요..
진도의 경우, 확률 통계에서는 제가 알기론 모비율(문과도 있나요???), 연속확률분포 쪽 빼고는 차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얼마 안 걸리니 지금 당장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공통수학의 경우(저 때는 10-가나.. 라고 했는데 이게 공통수학 맞지요?? 고1때 배우는...) 전부가 필요한 것은 아닌 만큼... 뭐 좋은 선생님이 계시면 탁탁 짚어주시면 그것만 하셔도 충분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는다면. 주욱 훑어보면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만 간단간단하게 체크 하시고 넘어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수2, 적분, 기벡쪽은 저 같은 경우 처음에 그냥 순서대로 나갔습니다만, 학원에서도 그렇고, 제 판단에도 그렇고 동시에 병행하시면서 공부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각 권이 특히 수2와 가벡은 기본 난이도에서는 좀 분리된 느낌이 있으니까요. 진도의 경우, 동시에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판단아래...(적분 부분도 추가 하겠습니다..) 일단 2월까지의 목표는...(학원 다니시면 개강하는 날 기준..) 개념서나 인강 개념강의 1회독 하시고...(아무리 못해도 이 부분이라도 천천히 꼼꼼히 하셔야 합니다..) 욕심이 있으시다면 진도에 맞춰서 RPM이나 쎈 등의 기본 유형 문제집 같이 푸시길 추천합니다. 내신용이라도 비난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것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를 어느정도 맞추시면...(빡시게 하시면.. 개념강의는 2달정도 걸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빡시겠지만...)마지막 남은 시간은 최근 순으로 기출문제...평가원... 욕심나면 교육청까지도 차근차근 푸셔야합니다. 이것은 시간 남는대로 하십시오. 어차피 개념강의 들으면서 중요한 문제는 푸실것이고, 또 학원 개강..혹은 독재 하실때 중요한 문제는 여러번 보실테니.. 말 그대로 힘 닫는대로 2월까지 푸셨으면 합니다. 이 정도로 준비하시면.. 본격적인 시즌 들어가기 전에 공부하시는 것으로는 엄청난 양은 하신 것이니...좋은 기분으로 내년 시즌(2월)을 맞이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ps. 조금 더 고민해 보았는데... 바로 인강 개념강의로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선생님들께서도 수능 개념강의다 보니 아주 기본적인 정의나 이런 것들은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수능에서 자주 나오는 부분을 더 건드리시니까요...처음 하시는 부분이다보니... 과외쌤이 계시면 가장 좋긴 합니다만..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시중에 교과서 수준의 기초 강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교과서(개념서로는 이게 제일 나은 듯 싶습니다..)로 천천히 정독하시면서 정의도 한번 따라써보고..하시면서 공부해 나가세요.. 익힘책 rpm 쎈 등에서 연습문제집도 골라주시고요... 처음하시는 만큼 두 달 약간 넘을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익숙하시지 않은 공부 하니까요... 앞서 말씀드린 기출문제집의 경우 정말 선택사항으로... 생각보다 진도가 일찍 마무리 되었을때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글쓴이 분께서는 개념서,교과서를 한 번 보시는 게 가장 큰 의미가 있으니까... 2월까지는 충분한 시간 들이셔서 그 부분을 위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2월부터는 기출문제 지겹도록 푸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