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용두 [376810] · MS 2011 · 쪽지

2012-02-12 15:17:24
조회수 1,767

최종병기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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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타를 오래전부터 봐온건 아니었어요.

이윤열 끝물 쯤..? 그니까 마재윤이 막 활동하기 시작 할때부터(2004~5년) 쯤부터 봐왔거든요..

그 땐 뭐 딱히 누구를 좋아한다 싫어한다 이럴거 없이 스타봐왔는데 이영호라는 애가 딱 데뷔하는 경기를 본 후에

이영호 팬이 되었죠..(무슨 듀얼 스타리그 36강인가. 그랬던거같은데.. 플토전이었던거같구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우승도 하면서 정말 기뻤는데 08 09년도에 항상 안타깝게 저그에게 지고 소년가장 접어들면서

참 마음 아팠죠..ㅠ 개인전 16강이런데서 탈락할 때마다 뭔가 "아 이영호는 뭔가 다른 게이머랑 다른 느낌이 드는데 왜 너무 아쉽게

한끝차이로 떨어질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죠..

그러더니 09 10 시즌 조일장전에서 화려한 바이오닉 컨트롤로 돌아온 초사이언인 각성상태가 되었죠.. 진짜 08 09시즌동안 정말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웠는데 09 10 11 시즌 동안 그 동안 제가 마음아팠던거 몇천배 이상으로 갚아주더군요 ㅋㅋ

08 09시즌 때 다른 사람들이 이영호는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한테 안된다. 실력이 부족하다 이런소리들을 때 혼자서 "아니다 이영호는 다르다

이영호는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같은 게이머들과는 분명 포텐셜이 다르다"라고 말하며 욕 엄청 먹었었는데 ㅋㅋ

드디어 제 말이 이루어졌고 요즘은 너무 기쁩니다 ㅋㅋㅋ

아마 스타1이 끝날 때까지 이영호가 최강자일건 분명한거같네요 이젠..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개인리그좀 열려서 이영호가 그 누구도 해보지못한 7회이상의 우승을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지금기세면 10회우승도 할 기세인데..ㅠ 넘 안타까워요 그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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