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그저 서로 좋으면 좋은게 장땡이였지만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6401793
나이들고 여자 만나려니 힘드네요..21살 때 첫 연애를 했는데 그 땐 정말 순수했던 것 같아요하루 종일 그녀 생각만 나고.. 그녀와 함께 있는 모든 시간이 행복하고그녀 생각에 도저히 다른 일들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녀의 단점마저 나에게는좋게만 보였던 그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근데 이제 서른 접어드니까.. 본능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끌림 이외 다른 현실적인조건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종교가 있는지 없는지.. 장녀인지 위에 오빠 언니가 있는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솔로일 때는 그저 서로맘에 들고 속궁합만 맞으면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여자를 만나연애를 하니예전이랑 너무나 다르더이다특히 가장 신경쓰이는 건 지혜롭고 상식이풍부한지 이거 더라고요..지금 만나는 여자랑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을 때 그 자식이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그건중요하지 않지만 한 아이가 자람에 있어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지혜롭게 자라는 건태어났을 때부터 5살 전 후 사회성에 대한 인식을 갖추기 전 어미의 역할이 정말 크다고 보거든요근데 키우는 어미가 상식도 전혀 없고 전혀 지혜롭지도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유전자를가지고 태어나도 잡초처럼 자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더이다..그래서 결국 헤어지게 됐어요..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이 누구냐는, 농담처럼 던진 질문에그런거물어보지 말라고 화낸 여자친구 모습에 바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마음씨도 착하고 얼굴도 예쁘고 속궁합도 잘맞던 여자친구였는데.. 참 마음에 쏙드는 여자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군요..세상 살아가기 참으로 힘듭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수로 수학 시작하려고 하는데 통 선택 문과이고 5등급 정도 나옵니다...목표는...
-
눈떠보니 1시면...
-
문학 공부 개잘되는데
-
시대 라이브 0
님들 서바받을려고 시대 라이브 신청할려는디 시간표보고 전화해서 단과...
-
지금 스칸데 곧 편의점 가서 뭐 사갖고 오려는데 결정장애 심해서 못 고르겠음 추천행중셍용
-
정답은 2번..해설지를 봐도 모르겠다 배성민 하프모고 시즌1 3회에요
-
얼버기 1
-
그래서 7
난 더 빠륵니ㅣ니ㅣㄹㅡㅡㄹㄷㄱㄴ????아 와 이러냐 자야징
-
술마시고싶다 1
-
댓글남겨줘 얼마나 마는가 궁금해서
-
3점,쉬운4점정도까지만 풀수있고 케이스분류나 그래프 추론을 하는걸 너무 못하는데.....
-
미국 대선 이걸 어케 참음 ㅋㅋㅋ
-
말이안나오네 1
언젠간저걸따라할수있을까...
-
왜그랬지?
-
일단십덕짓은안할거고
-
이거 지문이해가 초반에 파장이 짧은 빛은 위치에 대한 정확도가 높고 파장이 긴 빛은...
-
6모는 65점 나왔는데 최근에 빡모 시즌1 다 풀고 킬캠도 어제오늘해서 1,2회차...
-
다들낭만적대학생활하고잇잖아요
-
안락사를 받아드...
-
새벽감성 도졌다 3
우연이 모여 순간이 되고 순간이 모여 시간이 되고 시간이 모여 추억이 되고 추억이 모여 인연이 된다
-
제 심리 파악좀 해주세요 정신상태 문제인가 @의뱃
-
내신 한국사 4
안녕하세요 기말고사 보는 고1입니다.. 수시에서 한국사 많이 안보나요ㅜ 막 한국사...
-
죽고싶다 4
시니따이
-
지코바먹고싶다 5
매일백수같이집에서놀고먹고싶다
-
내가여자라는사실,내가찐의대김동욱이라는사실 두가지모두해명완.
-
노래 추천받습니다.
-
개꿀잼일듯ㅋㅋ
-
요새 하는 일 15
신규 문항으로 10회분 채우기 일부는 아마 올해 실모로 볼 수 있을 듯
-
잔다 2
아님.
-
진지하게 지금 글씨체 여섯살때랑 똑같음
-
악마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 팔아넘김..ㅠ
-
안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걸 깨닫고 포기함
-
이미지 묻기 7
ㅇㅇㅈ
-
6모 백분위 94인데 추천해주세용!
-
대성마이맥 수학강사 이미지 아님 bite 아님
-
감사합니다
-
무슨 답이 올지가 뻔함
-
번호 배치가 너무 인상적이라 잊을 수 없어버려
-
ㄹㅇ..
-
XXX병장이 이거만 챙겨줬습니다! 라고함 소대장님께
-
누군지는 비밀
-
비트코인 하겠다고 수능 끝나자마자 수능응원 선물로 받은 돈 중 40만원 박아서...
-
중학생 하고싶다 0
https://youtube.com/shorts/qcvGHCJWFOE?si=_G2ew...
-
클린오르비
-
아 0
또 동태눈이 되어간다
-
어디갔어 본주
저역시도 여자의 지적인 능력
성숙도 이런거 많이봐요
전 고작 20대중반인데...
아재요... 화이팅
와 종교도 보시는구나.. 무교는 평타인가요?
네..
우리 집안이 무교라서 무교인 여자가 가장 좋고..
불교 천주교는 상관 없습니다.
기독교는 아웃입니다. 절대 만나지 않습니다.
(물론 이슬람교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직까지 만난적이 없어서^^;;)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글쓴이분의 말씀 알겠지만
모든 상식풍부한 여자가 항상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교육 기회도 별로 없고 힘들게 자랐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방법을 아는 여자처럼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아그치만 글쓴이분이 고려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ㅎ
글쓴이분보다 훨씬 어리고 경험도 없지만
저희 어머니 생각이나서 댓글 남깁니다ㅎㅎ
몰라서가 아니라 자기 지식을 테스트해보려고 하니깐 기분 나빠서 대답 안했을 거란 생각은 못해보셨나요?
소개팅에서 남자가 관우 아냐고 무시하듯 물어봤더니 여자가 차가 식기 전에 대답하면 되냐고 한 일화 들어보셨나요?
상대방을 아래로 깔보듯 여기는데 그걸 좋아할 사람이 어딨나요ㅋㅋㅋㅋ
그런걸로 헤어지는 님도 참 대단
맞는말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