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균과 기균 중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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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내신은 5학기 1.0이고요 모의고사는 2학년 때 까지 99.6을 유지하다가
3학년 이후 개인 사정으로 3월 6월 망쳤다가 7월달에 겨우 98정도로 끌어올렸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지역균형과 기회균형에 모두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떤 것이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기균의 경우 통상적으로 지균보다 경쟁률이 높지만 이번에는 전형이 바껴서
지균의 경쟁률이 올라갈 것 같기도 하고..... 특히 경영학과의 경우에요...
물론 정확한 스펙을 보여드리지 않고 이런 질문 하는게 모순이지만
저 같은 경우 나름대로 저만의 다양한 활동들을 지역과 연계하여 진행해 왔는데 경시대회 실적이나 텝스 성적이 전무해서...
지균이 살짝 위험 부담이 있을 거 같지만 그렇다고 기균은 너무 인원도 적고 변수도 많아서..
참 고민이 됩니다. 다산 초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학생말대로 학생부 내역을 잘 몰라서 머라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네요^^
농어촌고 학생들이 기회균형 대상이되는 이유는 교육 여건이 아무래도 어렵기 때문이고
여기서 1등을 했다는 것보다 학교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신이 이것을 확대하여 키운 학생들이 인정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교내 경제경시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생님의 지도로 친구들과 경제학을 배우고, 경제경시대회에 출전해 본 경험 등)
한편 지균이 1단계 성적으로 거르는 장치가 없어졌고 일괄합산이다보니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
그런데 작년의 경우도 1단계 내에서는 내신점수보다는 학생의 기타 학업능력, 학생부 비교과, 전공관련 관심, 자소서, 면접 등을 다방면으로 보고 선발해서 내신 만점자나 고득점자도 탈락이 많았습니다.
만약 객관적으로 전국의 전교 1등과 경쟁하여 비교우위가 없다고 판단되면 기회균형으로 지원하세요.
다만 경영학과를 지원하고자 한다면
지균이든 기회균형이든 내신 1등급외에도 학교 에서 활동한 내용 중 교내 수학경시 수상은 있는지, 동아리 활동, 리더십 활동등이 적극적이었는지 판단해 보기 바랍니다.
외국어 실력관련 어학인증이 없다면 모의고사는 어떤지, 독서목록도 살펴서 자신이 고교 생활 중 관련 독서 활동을 활발하게 했는지 등
3년간 열심히 쌓아온 내용이 경영학과를 지원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활동과 실력을 구비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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