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설의 [62441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01-16 0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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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2응시자 죽음의 점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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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성적을 받고 서울대를 찔러보는 심정으로 넣고 나군에서 가톨릭의대를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광탈이군요.... 영어3점 생2 3점을 골라서 틀리신 다른 분들도 있다면 백프로 공감하실 겁니다.


긴글 ㅈㅅ 교과서도 봤는데 서러운사람 글잠시만 읽어주셔요...허허....



1.변환표점

와우.... 생1화1기준으로 387점정도의 원점수를 받은 친구보다도 울산대, 성균관대, 연세대의 변환점수가 낮게 나오더라구요... 다행히도 가톨릭대학교는 반영비율상 과탐의 중요도가 낮아서 391점정도의 친구와 동점으로 변환점수가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지원을 했고...떨어졌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생각못한 제가 너무나 한심하더라구요. 저랑같은 상황의 2과목 응시자들, 전부 가톨릭대학교를 넣었을것 같더군요. 후.... ㅋ 2과목죽이기가 올해의 분위기인가 봅니다.


2.393~395라인의 망조

자 과탐2과목에 이 성적라인이신분들 혹시 저랑 같이 시위하러 가실분들 없나요. 정말 진지합니다. 이 라인의 극혐성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우선 서울대 올해컷이 526.60으로 393~395점수대 분들은 화2응시자가 아닌 이상은 탈락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점수대는 연대 울대 성대는....상상도 못하고 심지어 믿었던 가대마저 망한다는게 밝혀졌네요(참고로 대성학원담임샘왈 "천지가 개벽하지않는 이상 이성적에 가대는 백프로다"ㅋㅋㅋ 오늘 2시부로 천지는 개벽했습니다. 여러분)

자 고로 이제 393~395라인에 2과목 선택자는 피눈물을 흘리며 다군으로 가거나 내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심지어 이 점수대는 아무리 빡공을 해도 내년에 이보다 잘본다는확신 절대 안섭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보신 분일수록 드끼실겁니다.)



3.이쯤되면 전생을 믿게된다.

미생의 도입부 명대사가 생각나는군요. "나는 노력하지 않은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노력은 했습니다. 치질로 대변볼때마다 피가나왔고 병원에서 고름도 몇번이나 짜러갔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가슴아프실까 비밀로하구요. 정말 아직도 항문이 찢어지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가슴도 찢어지네요. 앉아있으면

그러면 대사를 조금 바꿔볼까요 "나는 뭔가 죄를 지은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네...전생에 죄를 지었을겁니다. 이생에는 재수할때 조차 시간내서 요양병원봉사다니면서 의사가 되면이래야겠다고 다짐하고 길가다가 쓰레기도 자주 줍는데...ㅋㅋㅋㅋㅋ 아 가끔 무단횡단 한게 이렇게 됬나 보군요...무단횡단 하지마세요 여러분 대학못가요...



4.일어나자 2과목이여

우리가 공부를 못합니까? 아니면 생2가 쉬웠나요?(물2 지2는 잘 몰라서 언급을 못하겠네요)

생2.....진심으로 어려웠다니까요? 정말이에요 저 올해 모의고사 생2 두번빼고 싹 다맞았고 다들 아실만한 대치동 학원가 모의고사(어렵습니다)도 친구에게 구해서(ㅈㅅㅇ) 대부분 하나나 다맞았습니다. 그런데....어려웠다니까요!!!!! ㅋㅋㅋㅋ 18번20번 전설의 몰아찍기(생2는 공부를 다들 잘해서 그런가 다들 직는것도 잘 하셨더라구요)와 미친모집단때문에 일어난 사태입니다...레알...트루....

일어납시다. 공부잘하는 모집단을 모아놓게 만든 서울대는 책임져라!!! 평가원은 물러가라!!!(농담이구요, 이건 제도상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계시하신 통계자료로 증명됬죠. 곪고 곪아서 올해 제대로 터진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바꾸려하지 않는게 문제죠... 바꾸게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2월까지 할것도 없는데... 알바하고 시위합시다!!!ㅋㅋㅋㅋ)

참고: 가대 15번입니다. 진심으로 극혐이에요(가대가 터진듯하네요 연대가 생각보다 낮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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