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학습칼럼] 13. 9평 D-1 마지막 확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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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딩을 구하는 마법사 고구마입니다.
9평 체크포인트로 칼럼을 쓴지 얼마되지 않은듯한데 벌써 9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9평은 6평에 비해 수험생이 느끼는 긴장감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지만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을 안정시켜드릴 만한 몇가지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오늘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수능도 그렇지만 오늘 무리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내일 모의고사라고 쉬는 것보다는 오늘도 평소처럼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많은 내용을 공부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공부할 내용들을 몇가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추천
언어/외국어 : 고득점/수능완성 지문 간단히 정리해보기
수리/탐구 : 기본서 다시보기
보통의 경우 위에 언급한 내용을 보는 것이 틀릴 수 있는 한두문제를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추천
새로운 문제풀기
모의고사 전날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 내일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가끔 쉬는 시간을 이용 공부하는 학생이 있는데 의지는 높이 살만하지만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언어와 외국어의 경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의 여유를 이용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10~20분정도 가볍게 몸을 푸는 것도 좋습니다.
언어와 외국어 평가원급 이상 시험에서 종종 일어나는 글이 안 읽히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침시간 추천
언어영역 지문 독해하기(가능하면 평가원추천)
점심시간 추천
외국어영역 지문 독해하기(가능하면 평가원추천)
3. 각 영역별 주의사항
각 영역별로 실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많지만 당장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간단한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언어
1. 문제가 잘 안풀리면 넘어가세요.
(언어의 경우 조금만 고민해도 5분이 지나가는데 이는 지문하나를 풀 시간을 사용했음을 의미합니다.)
2. 처음 고른 선택지가 답일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로 답을 고치지 마세요.
(처음의 답은 5개의 선택지 중에서 고른답이고 고친답은 4개의 선택지 중에서 고른답이므로 처음의 선택지가 더 좋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리
1. 4분 먼저 풀려다 4점을 날리지 마세요.
(수리의 경우 한번에 정확하게만 푼다면 여유있게 풀어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2. 어느정도 고민해도 안풀리는 문제가 있다면 그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소비하기 보다는 아는 문제를 확실히 푸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시간부족의 대부분은 모르는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소비하는데서 생깁니다. 안타깝게도 수리영역은 모르는 문제를 고민해도 생각날 확률이 다른 영역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외국어
1. 문제가 잘 안풀리면 넘어가세요.
(초반에 나오는 빈칸유형에서 시간을 많이 써버리고 뒤에 쉬운 문제를 제대로 못푸는 학생이 많습니다.)
2. 처음 고른 선택지가 답일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로 답을 고치지 마세요.
(외국어 역시 답을 고쳤을 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탐구
탐구의 경우 실력에 거의 비례하여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4. 맺음말
2013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내일 올해의 마지막 평가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은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작은 진리가 틀리지 않음을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확인해왔습니다.
매년 9평때 웃고 방심하다 수능때 눈물을 흘린 학생도 보았고
9평에서 눈물을 흘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수능때 웃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아직 수능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좋은 모의평가 점수는 재수종합반을 갈 수 있도록 해줄뿐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해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모의평가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모의평가를 통해 어떻게 수능을 대비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전 안내글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저 역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올해 모의평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학습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무료강연회를 준비중입니다.
물론 못오신 분을 위해 강연회 종료 이후 내용을 정리하여 오르비에 칼럼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이 내용을 참고하시면 수능을 잘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잘 마무리하고 내일 시험 잘 치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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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문제 다시보는건 어떨까요? 수학,과학과목요 ㅎㅎ 과학탐구에서 물어보는 지엽적인개념은 오히려 틀린문제에 정리해놓은게 더 도움될꺼같아서요~ 여튼 많은도움감사드립니다 ㅎㅎ 시험잘보고오겠습니다!!
저는 오답정리노트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만약 오답정리 노트가 있다면 역시 오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답정리 노트라는 것이 원래 오늘같은 날을 위해 공들여 만든것이니까요. 오답노트가 있다면 자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캄사
혹시 춘천고등학교 출신이신가요?
시험치기 전에 지문독해는 그냥 단순히 지문을 읽어보고 내용과 구조를 생각해보는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시험을 치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10~20분에 걸쳐 이미지트레이닝 시험을 치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점심시간에 ebs 단어장 보는건 도움될가요?
혹은
제가 해석 안되는 ebs 노트 정리 한거 있는데 이 구문 노트 읽는게 도움 될가요?
단어와 구문이 도움이 되겠네요. ^^
고구마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 뭐할지 고민됬는데 다행입니다. 그리고 학습관련 상담해주시는 글에 댓글 남겼는데 확인하시고 상담좀 부탁드릴게요!!
넵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실전 대비로 모의고사 1회 푸는건 하지않는게 좋을까요?
원래는 실전모의 1회가 일반적이었는데 EBS반영이 직접적으로 되기 시작한 작년부터는 언외 실전보다 EBS정리가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언어영역이 고민인데
언어풀다가 어려운지문(그레고리력같은) 때문에 멘붕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지문이 멘붕이면 절대적으로 풀수있는 쉬운문제를 취사 선택하여 푼후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문이 멘붕인 경우 다른 학생들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잘 대처한다면 오히려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고치면 틀린다는걸 알면서도 얼떨결에 고치게 되는 심리....
문제에 빠지면 답을 자기도 모르게 고치게 되지요. 언제나 답을 고칠 수 있는 근거는 지문에 있습니다.
ㄷㄷ 하루 공부 거의 다 끝내고 이걸 봤네..
오늘 공부 열심히 하셨으니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
좋은말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쭤볼게 있어서 쪽지 보냈어요. 시간 되시면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학습법 관련해서 쪽지드렸습니다~~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