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경 [653437] · MS 2016 · 쪽지

2016-08-11 15:17:41
조회수 2,237

D-98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마! 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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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98

절대 시간으로는 24시간이지만 상대적으로 지금의 하루는 정말 소중합니다.

300일이 남은 시점에서 24시간은 1/300을 의미하나 현재는 1/98  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의 하루는 그 때의 하루보다 더 큰 하루이며, 지금의 하루는 그 때 보다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소중한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현재 수능은 27개의 평이한 문제와 3개의 고난도 문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쉬운 문제는 아주 쉽게 어려운 문제는 아주 어렵게 양극화의 상태(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한 것인가요?)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6월 모평 30번 정답률은 역대 최악이었고 이런 기형적 형태의 출제는 계속 유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까요. 이하 반말입니다.

 

1. 1-2등급 상위권

(1) 기초 3점 기본 4점 유형 : 킬러 유형 = 2:3 의 비율로 공부 계획을 짠다

(2) 기초 3점 기본 4점은 1문제당 2분을 기본으로 시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푸는 연습을 한다.

(3) 킬러 유형은 한문제당 30분까지도 좋으니 시간 제약 두지 말고 넉넉하게 푼다

(4) 킬러정복 - 현재 가형 기준 30번 킬러는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의 수평적 연결고리 찾기문제입니다. 깊은 내용을 물어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며 630번이 그 정점에 놓여 있는 문제이다.

실모나 고득점 N제를 푸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답은 이지만 안타깝게도 최선책이 아님이 아쉽다. 누구나(나를 포함하여) 평가원과 같은 문제를 낸다고 하지만 그렇게 평가원과 같은 알고리즘의 문제는 정말 드물다는 것이 문제다. 주의할 점은 난해함이 킬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 이야기 한 것처럼 교과내적인 기본 개념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거미줄과 같은 개념의 연결고리를 찾아주는 문제가 미적 킬러로는 최상의 문제이다. 몇 개의 실모에서 드물게 그 문제를 찾았으나 여러 가지 파장이 우려되므로 그 구체적으로 문제를 언급함진 않겠다.

정리하면 실모를 푸는 것이 최선책은 아니나 현재는 가장 적합한 방법일 수 밖에 없다.

 

(5) 노파심에 한마디 최상위 0.5% 이내의 학생이 아니면 킬러만 공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13문제가 4점이다 이중에는 선물처럼 느껴지는 4이 많다. 그렇게 쉬운 4점에서 계산 실수하고 30번을 맞았다고 가산점을 주진 않는다. 논술한문제에 육박하는 고난도 문항을 풀어도 4점이고 한줄짜리 기초 4점도 4점이다. 뭐시 중헌디? 뭣이 중헌지도 모르면서 힘만 빼지 않기 바란다.

 

 

2. 3-4등급

(1) 기초 3점 기본 4점 유형 : 킬러 유형 = 4:1 의 비율로 공부 계획을 짠다

(2) 킬러를 풀만한 소양이 없기 때문에 시간 낭비일 뿐이다. , 킬러를 공부할 때는 기출문제의 킬러를 쪼개 보는 공부를 권장한다. 기출문제만큼 확실한 문제는 없다. 어떤 개념인지 그리고 그 개념이 어떤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고 우선순위가 무엇이고 어떻게 알고리즘이 형성되는지를 혼자서 할 수 없다면 자세한 해설이 있는 기출문제집의 해설을 참고하면 된다.

(3) 실전모의고사는 이후 시간관리 연습을 위한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라.

3. 5등급 이하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4. P.S. 아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절대 나쁜 경로로 얻은 정보가 아니라 수업하고 공부하면서 정리된 생각의 결과 일뿐입니다.

(1) 다소 걱정되는 면은 평가원의 특성상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미적 킬러 확통 킬러 기하 킬러 형식으로 확률에서 고난도 문제를 출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확률 문제에서 고난도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변별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경험에 의하면 미적이나 기하 킬러는 등급분류가 명확하다. 다시 말하면 상위권의 정답률은 높고 중위권 정답률은 급격하게 낮아진다. 하지만 확률문제에서 고난도 문제가 나오면 그 격차가 높지 않다. 상위권도 틀리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이고 의외로 중위권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개념이 계통성이나 연계성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출제자 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럽고 출제 오류 가능성도 가장 높다. 이런 이유로 고난도 문제 출제 빈도가 떨어졌으나, 균등 출제의 원리를 생각하면 확률 고난도 문제도 예상할 수 있다.

 

(2) 621번처럼 21,,합답형 미적 통합 문제가 나올 수도 있겠다.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면 13.14번 세트형이 출제된다면 ,,합답형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13,14번 합답형이 출제되지 않는다면 21번 합답형이 가능할 것 같다.

21번은 그간 난이도와 내용영역과 행동영역의 충돌이 있었다. 결국 행동영역을 변화하면 전혀 다른 발문이 가능하며 30번과의 충돌을 피할수도있다. 그래서 6모에 합답형을 넣었을 것이고( 문제가 기대이하로 아쉬웠으나..) 그 출제 형태를 유지 하는 것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진중하게 자신의 길만을 가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 입시입니다. 남은 기간 흔들리지 말고 도도하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기 바랍니다.

 

이상 정현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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