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점/별을찾는아이]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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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영통점 문과멘토 별을찾는아이 입니다.
오늘 한 학생을 멘토링하면서 찾은 문제점을 여러분들과 한번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지금 수능을 n 번째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문득 작년에 수능을 준비할 때 어떻게 준비를 했었는지 궁금해져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과목마다 특정 교재들을 각각 몇 회독씩 했었는지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 반복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이번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웬만한 교재들은 3회독 이상을 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반복학습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복학습 역시 중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 봤던걸 다시 한번 보면서 놓쳤던 것들을 다시 습득하고 예전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다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반복학습을 여러번(3회 이상)한다고 해서 자신의 실력이 계속 쌓여나갈까요?
이 학생이 작년에 국영수 교재들을 그렇게 많은 횟수를 반복해서 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학생 자신도 3회독 이상부터는 얻는게 있다기보단 문제집 쌓아가는 희열(?) 그리고 갈수록 빨라지는 1회독 속도에 근거한 안정감 정도만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끔 오르비에서도 어떤 교재는 몇 회독을 해야 한다 라는 글을 봐왔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회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몇 회독을 했다 라고 쌓여가는 공부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그 횟수만큼 반복해서 얻은 것이 그만큼 돌린 가치가 있느냐 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이 책을 몇 번 봤다, 혹은 쌓여가는 책들에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뿌듯해하시는분들이 계신다면!!
수능을 보시고 내년에 오르비 영통점을 오....시는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반복의 효율성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고 만약에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버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성적이 변하려면 자신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반복에 안주하지 마시고 좀 더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고 반복하는 교재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좀 더 큰 풀의 공부를 할 수 있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전 다시 별을 찾으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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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 질문 하나 더 19
14번 문제 답은 3번 ㄴ 보기에서 섀플리가 세페이드 변광성을 연구에 이용한거 맞지 않음??
영통점 멘토분이신가요?
그러하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재학중이신 학교가... 실례인가여 ㅠ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중입니다
무의미한 반복=지면과 이루는각이 80도인 벡터
문과라서..죄송합니다..맞는말인거같긴 한데..
"/ "이런 모양의 화살표를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이과인데도 80도 벡터 이루는거랑 무슨관련인지 잘 모르겠음?? 머죠??
방향성이 어긋나다는건가여
수평방향을 성적이라고 할 때 지면과 80도가 이루는 벡터는 화살표 크기에 비해 지면과의 정사영의 길이는 작으니깐...
좀 상황을 구체적으로 쓸걸 그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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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닠ㅋㅋㅋㅋ 그걸 어떻게 알아요 ㅎㅎㅎ
괜찮아요 님 전 바로 이해했음ㅋㅋㅋㅋ토닥토닥
거리s를 성적이 오르는 방향이라고 할 때 공부의 방향이 거리s가 움직이는 수직선과 이루는 각이 80도 여서
같은 공부량을 들여도 올라간 성적은 매우 적다는 비유인 듯ㅋㅋ
우와.. 가슴이 울렸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별 언제쯤 찾나요
별찾으셨나요
에비츄다
수학 기출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크포가ㅌ은거랑 오르비 엔제 풀면서 4화독중인뎅
별좀 찾자
극공감.. 작년 수능 1교시 3교시에 뼈가 저리다 못해 사골이 우러나올 정도로 느꼈습니다
맞는말이네여
막무가내 n회독은 의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