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 과외vs독학 어떤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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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수능도 끝났고 실질적인 고3이 됬는데요...

제가 학원을 반년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 수학을 1:1과외식으로 배우고 있는데요

문제는 학원에서 일주일에 다섯번, 하루는 영어 하루는 수학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40분정도 수업하는데

잡담 10분정도에 실질적인 공부시간은 30분정도 합니다.

수업내용은 영어는 초스피드 1일치 선생님과 외우고 모의고사문제 4~6문제정도 풀고 끝내고

수학은 이해도 잘 안가는데 옆에 앉혀놓고 선생님이 개념설명하고 문제 쭉풀어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합니다.

학원다니면서 모의고사 성적이 지금껏 계속 현상유지였는데요...

이번에 제가 정신을 차려서 3주전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오늘 본 모의고사를 목표로 영어는 단어만 계속 외우고 수학은 ebs 기본개념강의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3주동안 공부하고 오늘 모의고사를 쳐보니 외국어는 20점넘게 점수가 올랐고 수리는 10점정도 점수가 올랐습니다.

막상 이렇게 점수가 오르고 나니 내가 3주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나... 앞으로도 수능볼때까지 이렇게 공부해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정말 내가 3주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이렇게 오른건가... 아니면 학원을 반년 다녀서 갑자기 성적이 이렇게 오른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원에서는 이번에 모의고사 본다고 딱히 준비해준 것도 없고 그냥 평소하던대로 30분정도 수업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3주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이렇게 오른 것일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계속 이 학원에서 과외식으로 수업을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집에서 인터넷강의 들으면서 3주동안 공부한 것과 같이 쭉 혼자서 공부하는게 더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