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쓰실 분 도와드릴게요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8418402
연세대 심리학과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제가 고딩 때 전공에 대한 정보도 정말 모르고 그냥 무작정 내신/수능 공부하다가
자기소개서 쓸 때 왜 이 전공으로 지원하냐는 자소서 질문에
쓸 말 없어서 엄청나게 고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1,2 때 미리 전공 탐색도 해보고 대학생들 얘기도 들어보고 했더라면
훨씬 좋은 자소서가 탄생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중간고사 끝나고 과제 밀린 거 다 끝내고 시간 남는 지금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지원하려는 분들 계시면 좀 돕고 싶네요.
자소서 쓰시는 것도 좀 도와주고, 심리학에서 배우는 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로는 어찌 되는지 그런 것들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리구요(참고로 임상/상담심리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면 제일 좋습니다. 심리학의 나머지 분과에 대해서는 제가 빠삭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음... 이걸 어떻게 모집해야되나 생각을 해봤어요
모교에 찾아가서 심리학 전공에 관심있는 애들 모을까도 생각했지만, 모교는 제 집이나 현재 다니는 대학교에서 찾아가기엔 좀 멀구요
신촌 근처의 고등학교에 다짜고짜 찾아가서 '심리학 전공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 좀 돕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도 좀 이상하구요;; 모르는 외부인이니 선생님들이 허락해줄지도 의문이구요.
남은 선택지가 딱히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왔습니다 ㅋㅋ
뭐... 한 3명 정도? 모으고 싶어요. 그래서 저까지 해서 딱 4명 만나서 궁금한 거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하기엔 4명이 적당할 듯 싶고, 또 3명보다 많으면 제가 도와주는 것도 어려울 듯하고...
제가 신촌에 자취하니까 신촌 근처의 학생들이면 더 좋겠죠? 제가 찾아가든 그분들이 신촌으로 오든 중간지점에서 만나든 어쨌든 가까우면 좋으니까...(직접 만나서 하는 걸 선호합니다. 정보를 말로 전달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카톡이나 이메일 주고받는 것보단)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어요. 뭐 같은 성별이면 더 편할 수야 있겠지만요.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심리학 전공에 관심없는데도 그냥 자소서 도움 받고 싶거나 공부법 물어보거나 이런 다른 목적이 있는데 숨기고 오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저도 그런 분들 다 도와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도 바쁜 대학생이고 할 것도 많고 그래서... 이걸 제가 어떻게 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욬ㅋㅋㅋ
그냥 댓글로 신청하시든 쪽지로 신청하시든 다 좋지만
제발 심리학 전공으로 진학 계획이 있는, 심리학으로 진로 잡고 싶은데 정보가 없거나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시는 분들 등, 심리학 관련만 신청해주세요(임상/상담심리학이면 더 좋음)
수능 공부법 등은 전 대답해드리고 싶어도 대답해드릴 수가 없구요(수시로 온 데다가, 수학은 그냥 신승범 들으면서 했고 영어 국어는 어렸을 때부터 잘해서 항상 98~100이었으니까요)
다른 전공 자소서 쓰는 거 도와주는 것도 제가 할 일은 아닙니다.
심리학 전공 관련!!!만 신청해주세요
이 글이 묻히거나 아니면 오르비에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가고 싶은 사람이 별로 없거나 조건 어기고 다른 목적 가지신 분들이 신청하거나 등의 뭐 기타 여러 가지의 이유로 3명이 모이지 않으면 글을 한 번 더 올리든가 할게요.
진짜 진지한 분들만 원합니다. 진지하게 심리학에 뜻이 있고 진로를 잡고 싶은데 정보가 별로 없고 자소서 쓰는 게 어렵고 이런 분들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설 읽으면 초반부터 이해자체가 잘 안돼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딱히 내용을...
-
옛날느낌? 나는 단어들은 뜻도모르겠고 대사도 누가 말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걍...
-
A에서 어의가 평국이 여자같다는 말에 천자가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해서 어의에 대한...
-
이상욱 작가의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소설 단편소설집이라 여러...
-
조해진 작가의 제가 문장을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지금까지는) 두 명...
-
오늘의 소설 추천 15
박형서 작가의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소설이죠 논문체를 쓰는 소설이긴 한데 문장...
-
복거일의 역사에서의 if가 어느 정도의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소설 벌써 나온...
-
이문열 작가의 분량이 꽤 되는 소설인데 이쪽은 고전소설 느낌이 나는 소설이에요...
-
한강 작가의 워낙 유명한 작가님이고 책 자체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오래 지켰던터라...
-
...말고 소설 한 구절 읽고 가셔용 나는 지금 우물 바닥에 시체로 누워 있다....
-
..이 아니라 소설 한 구절 읽고 가셔용 명언이나 상투어를 뒤집어서 새로운 말을...
-
말고 소설 한 구절 읽고 가셔용 도시는 밤에도 쉬지 않는다. 아직 뉴욕도, 런던도,...
-
고딩때 사귀었던 썰 16
본인은 현재 대학교 다니고 있는 빠른 03임 지금은 내가 고1때 얘기를 할거임...
-
나만 어렵나 진짜 줄이라는 소설은 완전 이상하게 해석했는데.. 원래 이렇게까지...
-
소설 잘 아시는 분?? 12
어떤 할머니가 자기 아들인가 손자인가를 죽인 범인이 몇 년 후에 출소한다고...
-
ㄹㅇ도키도키 애니는 잘린복선 수위가 많다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Best1...
-
지금이면 모든 걸 수능 이후로 미뤄두고 있겠죠? ㅎ 그 미뤄둔 것들 중 영화도 있을...
-
게시판 > 오르비스옵티무스 > 글쓰기 - Orbi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재학중인데...
-
우리는 서로 멀리 떨어져서 도는 행성과 같았다.너는 슬픔에 잠겨 네 맘대로 했고...
-
사실 롤리타는 14
아빠도 없고 엄마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어린 여자애가 양아빠에게 부모의 사랑을...
-
나의 첫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 화산이 두번째로 분화했어. 난 토크쇼에 나가 처음...
-
고사국과 연경의 대화 15
고사국과 연경의 대화 (=조조와 유비의 대화) 2007년경에 올라왔던 글을 본인이...
-
가상현실 기술은 많이 발달되었다. 기계 하나만 머리에 뒤집어 쓰면 눈 앞에 새로운...
-
리포그램 어느 글을 쓸 때, 어떤 글씨를 빼고 글을 쓰는 방법을 의미한다. 그렇다...
-
내가 이래봬도 중딩 때 출판제의 받은 사람임 ㅎㅎㅎㅎㅎㅎ(지금 보면 정말...
-
외노자였던 핫산은 수능 가채점을 하고 있다. 나이가 28이나 된 핫산은 심장마비가...
-
Laika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부터 사고하기 시작했는지 알지 못한다. 자신의...
-
11월 12일 어제는 독서실에서 공부 중이었다. 누군가 내 등을 두드렸는데, 내...
-
[1일 1단편]이어폰 17
이어폰이 2개 있다. 각각 둘 다 수십만원의 물건들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음악은...
-
수감일기(3)- 1
2060년 5월 24일 어제 저녁을 먹은뒤 기필코 일기를 쓰기로 마음을...
-
[1일 1단편] 몸살 12
1. 몸살이 나서 침대에 쓰러져 있다. 창문을 열어두고 잤다. 몸이 아프니 잠을...
-
수감일기(2)- 0
2060년 5월 22일 요즘 일이 바빠졌다. 마지막 일기를 쓰고 3일동안은 대대적인...
-
위 글은 내가 입시법에 의해 감옥에 수감되고 나서, 매일매일 작성한 일기이다. 그...
-
아무나 댓글에 주제나 떡밥하나만 던져주고 가요 상황설정도 괜찮음...
-
큰 사거리에 있는 고층건물. 5억짜리 페라리를 타고 직접 세입자들로부터 월세를...
아 근데 여기는 정시 및 이과 위주의 사이트라 잘 안 모일 수도 있겠네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 심리학과는 전망이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야든(진짜 완전히 망해가는 분야만 아니라면) 본인이 최고가 되면 돼요. 그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선두 그룹에 자리잡는다면 분야가 어떻든 잘 먹고 삽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회의 기준에 맞춰 설명하자면, 문과 중에서는 통계학 다음으로 비전이 있는 것 같네요. 아 물론 대학원 졸업 필수 ㅋㅋ 학부만 나오면 그냥 흔한 문과 비상경이죠 뭐.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