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에르 [409028] · MS 2012 · 쪽지

2016-04-15 02:05:25
조회수 7,798

[퓨에르] 대학교를 다니면서 느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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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에 살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걸어다니면서 공부하고

 

밥먹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나름 '특별한 것'인줄 알고 있었다.

 

중학생 때 걸어다니면서 공부한 적이 있던 나는

 

소위 말하는 '공부에 미친놈' 취급을 받았고

 

(왕따는 전혀 아니었다ㅠ)

 

고등학생 때 밥을 5분만에 먹고 양치질하면서 뛰어올라가서


바로 공부하던 친구도 마찬가지로 미친놈 취급을 받았었다.

 

작년에 걸어다니면서, 밥먹으면서, 화장실에서도 공부를 하던 나는

 

정말 독한놈 취급을 받았었다

 

나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대단한 줄' 알았다.

 

그런데, 2개월 간 학교를 다니면서

 

'아 이곳이 그래도 관악대학교는 맞구나' 하고 느낀 것은

 

다른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든 별로 신경 쓰이지 않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꽤 많은'사람들의 손에 항상 무언가가 들려있다

 

 

재수학원 근처를 돌아다니다보면

 

저녁시간에 손에 단어장을 들고 있고, 실제로 공부하는 학생을

 

본 기억이 최근 3개월간 한 손으로 셀 수 있다.

 

오르비에서 본 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1% 가 되려면, 1%의 공부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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