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6-03-28 04:35:46
조회수 10,807

[래너엘레나] 착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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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생들 멘토링하면서

수없이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슨 일이 있었던, 그날 공부를 어떻게 했는가와

관계없이' 제 때 자고, 제 때 일어나는 것 입니다.

(예전 칼럼에서도 많이 언급했었죠.)


근데 진짜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


이 규칙은, 특히 장기 레이스인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겐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저는 보통 12시~12시반 정도에 취침해서

6시~6시반 정도에 기상하는 6시간 정도의

수면시간 확보를 권장하고 있는데


늘 이렇게 말하는 학생이 나옵니다.

'저 공부 조금만 더하다 잘게요.'


물론 내신기간에 내신을 준비하고

다음날이 시험이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수능 공부를 해오면서

'그날 공부를 다 못했다고'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파괴하는' 행위는


당신이 그토록 원치 않는

'비효율적인 공부'로 직결되며,


이는 슬럼프,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부작용도 초래합니다.


사람이 잠이 부족하면 도저히

그렇지 않았던 날처럼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생활할 수 없거든요.


새벽 1시든 2시든 늦게

취침하면 당연지사 잠이 부족해지고,


이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건 당연하고

여기에 덧붙여 그 사람 자체를

부정적이고, 우울하게 만듭니다.


정상적으로 똑같은 페이스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해지는 거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게 누적되고 그 시간이

한두달 꾸준히 누적되면


아예 공부를 놓고 놀거나

방황하는 시간도 더 잦아질거고

이건 슬럼프로 이어지고 말겁니다.



자. 주목하세요.


그날 세운 공부계획을 다 성취 못한 원인이

'자신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 에 있다고

착각하지마시기 바랍니다.



그날 잠을 일찍자서 공부를 다 못한게 아니라

그날 제대로 하루를 보내지 못해서 입니다.


짜투리 시간을 허망하게 버리고,

딴짓하며 낭비한 시간이 많은 탓입니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세요.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세요.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며,

깨어있는시간에 전력을 다하세요.





하루 공부를 다 못하고 있나요?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심하게 받으시나요?

공부 때문에 기분이 우울한가요?



이 모든 것은 어쩌면 당신의 잘못된

한 가지 습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from. 래너엘레나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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