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공대 결정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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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 글을 잘 적지 않는 성격인데 너무 생각이 많아져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깁니다.
수능을 잘보다 보니 원서는 주위에서 넣어라는 대로 쓰게 됬습니다....
주위사람들 말대로 진짜로 제가 아직 철이 없고 사회를 몰라서 하는 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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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맘
후회없는 선택이란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의대 안간거 후회하십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집이 중상 이상만 되면 정말 아무데나 가고싶은데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학벌과 직업은 자기만족이 1순위 입니다
혹시나 제 선택이 제가 원했던길이 아니라는 불안감때문에...
사실 그정도 포부가 있다면 공대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의대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의대에 간 뒤에 공대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할 확률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ㅜㅜ
인생은 빨라야 나이40에 결정된대요
의대가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ㄴㄴ 인생을 길게보라는 말이죠
사람 생각이나 마음은 언제든지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설공 넣으시지 ㅠㅠ
전 제 성적이 이렇게 높게 나올줄 몰라서 2과목을 안쳤어요..
본인이 원하는 걸 하세요. 의대가 모든 사람에게 답은 아니니까요.
공대 진학을 했는데 제가 원하던 길이 아니면 어떡하나요?
글쎄요. 공대가 꿈이신데 벌써 원하는 길 아닐까봐 걱정하신다면 그냥 진로는 걱정없는 의대가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흠..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글 보니 공대 가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 저도 헷갈리네요. 어려운 결정이지만 나중에 안 했을 때 더 후회할만한 걸 선택하시면 좋을 것같네요.
넵 감사합니다!
그러면 의대 진학을 했는데 님이 원하던 길이 아니면 어떡할까요? 그냥 어딜 가든지 확신은 없을거에요. 그냥 지금 가고 싶은 곳, 지금에 충실하신 뒤에 보는 안목을 넓혀서 또 그 때 가서 생각하세요. 그게 좋을 것 같네요
포부도 있고 자신의 생각까지 있었는데 지금 선택 안하면 후회하실거같아요 ㅇㅇ
제가 끌리는데로 가는게 맞겠죠?
님정도 포부면 공대가도 정말 잘하실듯 진심으로 끌리는데로 가는게 나을듯 의대공부 1,2년도 아니고..ㅠ
공대가도 공부 길게 할거라서... 부모님은 이왕공부할거면 의대로 가셔서 면허딴뒤에 다시 공학자가 되는것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부모님 너무 의대원ㄴ하시는듯 ㅋㅋㅋ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다고 계속 그러시네요. 근데 말하시면서 계속 제 선택을 존중한다고 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이게 맞는거 같은데 어차피 평생 공학 공부할거면 몇년 늦는다고 상관이 될거 같진않고 뭐든 보장된게ㅡ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맘도 편하구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도 후회도 안하고 저같으면 부모님 말씀대루할거같아요.
흠 그렇죠...말씀 감사합니다.
제말은 안 맞는 의대공부를 6년 아니 거의 10년넘게 하는게ㅠ 힘들수도 있다는 말이었어요ㅠ 물론 공대가도 공부오래하시겠지만..
6년만하고 의사 자격증만 있어도 훨씬 당당해질듯
이건 지스트...
그렇겠죠?? 말씀감사합니다.
지스트 가시면 학석박 다 지원되실거에요. 거기에 대체복무까지... 꿈이 공부많이하신 공학도이시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죠.
넵! 감사합니다.
근데 지스트가 연기계보다 나아여??
왠지는 모르겠는데 연기계는 별로 끌리지가 않네요...
취존 영역인데 지스트가 연구쪽에 특화돼있긴 해요
보통 목표없으면 의대가라하겠지만 뜻이 공대쪽이있다면 닥 지스트져ㅋㅋ
그렇죠? 감사합니다!
의대랑 공학을 섞는건 어떨까요.. 우선 의대를 가고 공학도 열심히...가능하나..?
의공학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산이랑 항공쪽에 관심이 많아서..
하고싶은걸 하면서 살아야 행복해요
행복해지고 싶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대가대가시죠
글고 연기계버리고지스트가시면 진짜땅치고후회하실듯 지스트비하는아닌데 연기계에비할바가아님
흠 어떤 점에서 후히를 할거 같나요?
급이다르죠 지스트와보시면알겟지만 반수해서 연고대가는 학생들 많습니다
지스트 재학중이신가요???
제 동기들중엔 연공버리고 지스트간경우도 있음 잘 다니고 있긴한데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연세대는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다들 이러니 더 고민이 되네요...
저말고 제친구가 재학중요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반수를 했다고 하나요??
답답한 생활이나 대학생활은 제가 감수할수 있어서 이 이외의 부분은 뭐가 있나요?
제가 공대쪽은 전혀 몰라서 그런데 연기계가 지스트보다 훨씬낫지않나요?? 왠지 일반인들 인식은 그럴것같은데
개인차가 있어용
제가 원하는 곳은 지스트네요... 일반적인 인식이나 선호도는 연세대가 높아요!
그럼 끝난거에요 이런 마음으로 의대나 연공가시면 정말 후회많이 하실거같아요ㅠ
의대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공대를 가시면 됩니다.
대학원은 카이스트나 서울대에서 하시고요.
넵 말씀 감사합니다
목표한게 있으시면 공대가세요.
저는 목표가 없이 공대갔다 반수한 입장이라..
아... 넵 말씀 감사해요
근데 저랑 국영수탐 백분위 거의 동일하신데
서울대쓰셔도 윗공대 안될점수에요.
전화기+재료공 불합격점수ㅜㅜ
저 2과목 안해서 서울대 지원조차 안되요
저라면 공대갈꺼면 연대기계같아요
넵! 말씀 감사합니다
집에 돈이 있으시다면 연기계-서카포나 해외 대학원. 도 괜찮지않나여??
고등학교때부터 지스트를 바라와서 지스트가 더 끌리네요
의대가서 의공학자하셈
의공학에 관심이 많이 없습니다..
그정도 마음가짐이면 저라면 지스트갈듯 멋진 공학자 되세요!
넵!! 감사합니다!
지스트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
네 알고 있어요! 문제는 의대도 좋은 학교라...
그 당찬포부란 것도 결국 고등학교수준에서
고대->명문대, 꿈을향해 도전하는 진취적발명가
의대->지방대, 동네병원 재미없어보임
요정도 상상하는 이미지에서 결정될수도 있어보입니다.
발명이라는게 고등학교 과탐 잘했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진로인 회사원, 연구원이 되었을때
의사와 삶의수준이 많이 차이난다는점
많은 학생들이 괜히 서울라이프, 명문대부심, 포부?
버리고 의대가는거아닙니다
훗날 재정적 여유는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어요... 흠 우선 말씀 감사합니다!!
내동생이면 때려서라도 의대 보내겠네요.
그정도 인가요?? 일단 말씀 감사합니다!
의대와 공대를 붙었을때 고민하는 학생이 점점 많아진다는게 이나라 이공계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들 합니다.
저는 이과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삼각함수 시작했고 e가 뭔지 아니 이제 저도 이과인가요?^^)
컨설팅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아직 대부분의 컨설팅 학생들은 의대와 공대를 붙으면 무조건 의대를 갑니다.
2. 공대는 경기를 너무 많이 탑니다. 지금은 기계공 킹왕짱이지만 10년후 모릅니다. 만일 통일이 된다면 건축 건사환이 다시 1등할거라고 합니다.
3. 어떤 학생은 군대 때문에 메디컬 계열을 선택한다고도 했습니다. 그 학생은 공대 반수생이였습니다.
4. 서남의는 연고공과 동시합격할 수 없습니다(연고전화기>>>>서남의 입니다). 이는 분명 의대보다 공대를 높이 치는 사람들도 있음을 증명합니다.
제반 사항들이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음 감사합니다! 결정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공대 다니다가 뛰쳐나왔는데,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어쨌거나 저도 이번에 반수했는데 글쓴이 님과 많이 의견이 통하네요. 저도 (공학 분야) 창업하고 싶어서 고민 많이 했거든요. 쪽지 주시면 더 자세한 얘기 해드리겠습니다.
쪽지 드렸어요
꿈이 잇으신게 정말 부럽습니다
그러시다면 당연히 꿈을 위해서 공대쪽을 진학하셔서 꿈을 이루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왠만하면 저런고민엔 닥의하겠지만 이경우에는 공대가맞는것같내여
감사해요.!!
지스트 가셔서 우리나라의 과학을 발전시켜 주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나쁜 사람들 많다
연기계 버리고 지스트 가라는 사람들 전부 연대 추합 기다리는 인간들인가요 아니면 세상 물정 모르는 고딩들인건가요?
중경외시 정도면 몰라도 연기계 버리고 지스트라니 제정신인가요
지스트가 이렇게 이미지가 좋은 학교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연대 기계에 비교하다니 택도 없습니다.
당장 지스트 나온 학생들의 아웃풋은 어떤지 학계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고 그렇게 추천하는건가요?
글쓴님 만약 공대 갈 생각이 있다면 연기계 가세요. 설카포 다음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진 연고대 공대입니다.
근데 웬만하면 그냥 의대 가시는 거 추천합니다. 제가 전에 쓴 글 참고하시면 좋겠는데..
공대 가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건 공상에 가까워요. 맥스웰이나 아인슈타인 보어 같은 사람이 뿅 하고 나타나서 세상을 바꾸는 시대는 이미 지나도 한참 지났고 이미 기술은 너무나 고도로 발달했어요.
그리고 그 정도로 공대에서 성공하려면 이미 고딩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어야 해요. 저는 재료공학부 나왔는데 정원 90여명 중 정말 두각 나타냈던 동기들은 5명도 채 안 됐습니다. 학부 마치고 석사로 바로 유학 나간 친구는 단 두 명 뿐이었고요. 이 두 명 모두 저 괴물 5명에 포함입니다.
당찬 포부라고 해도 사실 기계공학 커리큘럼이 어떤지, 무슨 과목을 배우는지, 현재 가장 핫한 연구 분야가 어딘지, 핫한 교수는 어디에 있는지, 대학원 생활은 어떤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지는 그저 막연한 고등학교 수준 공상일 수 있습니다.
기계과에서 메인으로 배우는 과목이 뭔지에 대해 들은 적 있나요?
기계공학부 졸업생들의 진로가 대체로 어떻게 되는지는 아시나요?
석사 및 박사 생활은 학부 생활과 어떻게 다른지는 아시나요?
고등학생의 시야로 보는 건 한계가 있어요. 우수한 이공계생들이 그렇게 의대로 빠지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 우수한 공학자에 대한 대우가 너무나 안 좋고, 그 바닥이 원래 소수의 천재들만 주목받는데 그 천재들조차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코웍을 하거든요.
정말 공학자로서 당찬 포부가 있다면 그저 고등학생 수준의 "세상을 놀라게 하고싶다" 같은 공상 말고, 이미 지금 일반물리와 일반화학, 대학 미적분학을 공부하고 있거나 예전에 공부한 적이 있는 수준이어야 해요. 과학고 애들이 그렇듯이요. 그런게 아니라면 공학도로서의 포부라기 보다는 그냥 학생 수준의 이미지일 수 있습니다. 공학도로서 이 나라 살아가는 거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공대 나온 학생들 대부분이 사기업이든 정출연이든 결국 궁극적으로는 취업을 하는 거 알고 계십니까? 그 중에서도 사기업 취업이 압도적입니다. 설카포 기계과 홈페이지 들어가서 아무 실험실 홈페이지나 클릭하신 다음, 그 실험실 졸업생의 진로를 한 번 보세요. 생각했던 것과는 아주 많이 다를 겁니다.
공대에서 정말 제대로 뜻을 펼치려면 교수가 되어야 하는데 그건 대기업 임원 되는것보다 어려워요. 좋은 학교 공대 나와서 박사하면 다 교수될 것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1년에 우리나라에서 이공계 박사급 인재만 몇천명에서 만 명 가까이 배출됩니다. 하지만 교수 자리의 수는..?
물론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의대 가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올해로 31살인데 공대 나와 회사생활하는 제 친구들 대부분이 10년 전 의대 안 간 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거든요.
한 마디만 더 덧붙일게요. 공대 유망하던 시절은 고성장기였던 70~80년대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로 봤을 때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섰고,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처럼 10% 7%씩 절대 성장 불가능합니다. 안정기와 침체기에 접어들면 제조업은 중국같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밀리기 마련이고, 공대생의 가장 큰 시장인 제조업이 밀리게 되면 공대생의 수요는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공대가 앞으로 그당시처럼 유망해지는 날은 단언컨대 오지 않습니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취업이 헬은 아니었어요. 근데 지금은 공대생 빼면 일반 학과는 헬입니다. 앞으로는 공대생도 머지않아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명한 선택 바랍니다.
흠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저도 많이 고민을 했고 대학을 1학기 다녀본 입장으로써 공대생이 무엇을 배우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깊이있는 배움을 통해 제가 원하는 삶을 사는 거였어요
만약 그냥 연세대학교 기계과랑 의대를 고민 했으면 의대를 선택했을건데
물론 힘들다는거 안정되지 않는 삶이라는거 잘알고 있지만 대학원에 진학해서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배우고 경험하고 싶어서 지스트에 원서접수를 하게 된거구요.
인지도 선호도로 비교를 하면 연세대학교나 의대가 더 높지만...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아직도 고민이 되네요.
공대는 님같은분이 가셔야 합니다
취존
님아직등록안하셧으면 대가대가세요 진짜 이게시물이랑 댓글보면서 암걸리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