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스나할 때 조심해야하는 과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7270680
*일단 말하는거지만 훌리아닙니다. 어차피 저 나군 한의예과쓸거 ㅇㅇ
그 과 이름은 바로 바이오의공학과
실제로 고려대 낮은과를 물어보는 학생중의 절반 이상은 바이오의공학과를 생각한다(보건대학은 고려대 내에서도 인식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주변에서 들려오므로 보건대학은 오히려 생각 안하는 경향이 있음)
몇가지 팁을 주자면.. 작년엔 오히려 바이오의공학과의 장래성이나 비전에 비해 입학생 점수가 낮은편인 것(뚫린거죠). 인터넷에 바이오의공치면 의학기술에 공학기술을 접목시키는 다리역할을 한다는 등 뭔가 있어보이는 말들이 적혀있는데, 일단 맞는 말임.
그래서 그거보고 '오! 앞으로 비전이 좋은과인데다가 입결도 낮잖아? 고대 스나하면 이 과를 써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좀 많아짐. 그런데.. 저도 한의예과로 마음을 정하기 전에 고대도 좀 끌려서 이것저것 알아보던중 고려대생에게 바이오의공쪽에 대해서 물어봤고, 그분이 고파스를 뒤져가면서 얻은 정보를 받음. 요약하면 이거임(정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바이오의공과는 취업하려고 들어오는 학과가 아니다. 다른 공학학문과는 달리 6년에서 9년까지 배워야한다.
2. 좋게말해 융합이지 잡학이다. 4년안에 끝낼수있는 학문도 아니다. 그래서 학부가 연구중심일수밖에 없고, 그런 선택과 집중은 대학원가서 하는것.
3. 학과개편(통폐합x) 되면서 학력 짱짱하고 외국에서 박사나 포닥 밟고 나중에 임방물치로 온 교수들이 바이오의공으로 왔다.
4. 의공은 기계,전자,생물 다 배운다. 개빡셈;;
5. 교수들도 뭐하는 과인지 설명 제대로 못함(ㅋㅋ)
8. 교수는 빵빵함
6. 바이오의공쪽 가면 공학사 학위줌
7. 의공학이라고만 하면 너무 넓어서 새발의 피,대박 아니면 쪽박이라 말할순 없다. 원래의공학이란게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공학 중에 의학에 쓰는것들을 모아놓은거라 비전을 논하려면 어느 분야를 할지부터 정해야한다.
8. 외국에선 바이오가 많이 발전했지만 우리나라는 인식이 아직은... 여러분이 졸업할 때까지 발전 못할수도...
암튼 이런 장단점이 있음. 좋은점이 많이 있으니까 수험생들이 이곳을 지원하려하는건데... 중요한건 올해나 작년이나 배치표만큼 입결이 낮지가 않음(작년 최종등록생 100퍼 입결이 가장 낮은 학과 5개에 바이오의공하고 바이오시스템이 없다는게 함정).
저도 작년에 성적 호구일 때 어설프게 정보수집하고 스나하다가 예비는 커녕 광탈당하고 충격받았었음. 그래서 올해는 많이 조사를 했고 그러다보니 고대 낮은과=바이오의공학과 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너무 많다는 걸 느낌. 또한 고대 안정하나 쓰려는 학생들(주로 가군 설대)이 바이오의공을 쓰려고 생각한다는걸 발견(전망이 좋으니까... 물론 웬만하면 설대로 빠지겠지만 한두명 안빠지는걸로 컷이 쫙 올라갈 수 있음).
만약 바이오의공학에 대해, 진짜 진지하게 이쪽길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가려하는게 아니라 이중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하려는 학생들은 이 과 완전 비추. 취업용도 아니고 입결이 너무 높음... 눈만 조금 낮추면 들어갈 수 있는 과는 많은데 굳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할 건지는 뭐.. 여러분의 판단에 맡김.
수만휘에선 많이 끄적였는데 여긴 첨이네요. 뭔가 정보가 더 있으면 수정할게염
읽어주셔서 감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일문과는요..?
제가 원래 이런 분석 전문으로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단지 처음에 고려대 이과 낮은과에 끌려서 조사를 좀더 자세히 했을 뿐이고, 자세한 사정을 모른채 고대에 잘못 스나하려는 수험생을 구제하기위해 쓴글이라서요 ㅋㅋ.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당
좋은글이네요. 타과복전을위해 하위과를 노리는 학생들이 많이 봐야할텐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작년의 저를 보는거같아서 쓰게 되었네요. 입시제도에 희생되는 불쌍한 수험생들 구제가 목적입니다 ㅋㅋ
설대나 연대 및 상위대학에 이 과 있나요?
설대는 바이오시스템이 있는데 연대는 없는걸로 알아요. 뭐 다른 과 들어가서 바이오쪽으로 빠질수도 있겠지만 바이오라는 이름의 과는 없네요. 그래서 정말 뜻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고대 바이오의공은 비추하게 되네요.
ㅇㄹㅇ
진학 보니 상위 표본 꽤 많던데 폭가능성도 있는듯..
그죠. 일단 바이오의공스나하려는 사람을 제외하고 고대 적정이나 안정 하나 쓰려고 하는 사람들도 고대 바이오의공을 쓰려는 추세가 작년보다 많으니까요. 여러모로 비전이 좋다고 하니까요. 그 사람들은 붙는다고 쳐도 스나하려는 사람들이 붙을거같지는 않네요.. 그래서 그들을 구제하기위해 쓴 글입니다 ㅋ
저도 고대하위하면 바이오 보건 밖에 생각이안남 ㅋㅋ
연대하면 사환시 지템 건축 도시공
그쵸 ㅋㅋ. 같은 바이오인데 올해 바이오의공보다 바이오시스템이 더 뚫릴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숫자오타났네용
어딘지 가르쳐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ㅎㅎ
정확하게 보신듯. 일단 바의공 입결은 절대 낮지 않을 뿐더러 비전또한 상당한데 보건대라는 이유만으로 저평가 되는거 같아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오의공은 절대 낮은과가 아니죠 ㅎㅎ
영어좀 더 가르치면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임. 바의오의공은 작명 센스 사망..
아, 그렇죠. 암튼 그런 과인데 인식이 안좋아서 배치표에서만 낮게나오지, 실제로 좀만 조사한 얘들은 이 과가 절대 낮은과가 아니라는걸 알겁니다. 올해는 바이오의공이 어떤과인지 더 잘 알려져서 작년처럼 입결 낮지는 않을듯해요.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말그대로 잡글인거 같긴한데 올바르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거 같네요. 3번에서 통폐합이 아니죠 학과개편이 맞습니다. 또한 5번에서 교수님들이 뭐하는 과인지도 설명못한다는 건 무슨근거로 말씀하시는 건지 이해는 안되네요.
아, 그부분은 고대생 분이 고파스에서 직접 조사해서 가져오신정보입니다. 그래서 믿을만한 정보일거라 생각해서 썼구요. 제가 조사한건 아녜요. 심기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일단 학과개편은 수정했습니다.
성지순례왔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