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썽T] 영어 시간부족.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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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썽 T, 슈선생입니다.
오늘은 다른 주제로 글을 써봅니다.
영어 시간 부족. 이것 꽤 많은 학생들이 걱정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2016학년도(2015년)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토로하기에는
문제가 다소 쉬웠던 면이 강해. 그리 크게 이야기 되지 않았지만, 실제 수능에서 난이도를 조금
높히니 시간이 부족하다던 학생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2017학년도 수능 시즌입니다.
이제 다시 공부를 하려는 N수생이나, 공부를 시작하려는 예비 고3들의 경우,
본인이 영어 영역을 풀 때,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놓친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당장 영어 영역에 대한 본인의 문제등을 토로할때, 문법이 약하다, 단어가 약하다,
지문이 이해가 안간다 등과 함께 꼽는 문제가 바로 이 시간이 부족하다 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시간 부족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1. 단어가 약해서 지문 자체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유추를 해야한다.
2. 단어는 아는데 이를 조합하고 나면,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이해가 안된다.
3.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면, 각각의 단위를 덩어리(chunking)화 하는 끊어 읽는게 부족해 힘들다.
4. 이해하면서 읽는 것 자체가 원래 느리다.
5. 읽는 것은 금방 할 수 있지만, 정답을 고르는것이 헷갈려 오래 걸린다.
6. 눈이 나쁘다. 그래서 글씨가 잘 안보인다.
등의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 각각의 극복 방안을 살펴보죠.
1. 단어가 약해서 지문 자체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유추를 해야한다.
→ 영어를 공부할 때 학생들이 많이 좌절하는 부분이 단어 암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샘도 어릴때 영단어 암기가 정말 싫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 영어에서 단어의 중요성입니다. 이 기본 재료를 알지 못하면 이로 만들어진 문장의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것이 당연합니다. 물론 전체 10개 중 1~2개를 모른다. 이러면 앞뒤 문맥 등을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번의 문제를 보이는 학생들의 다수는 단어를 많이 모르죠.. 단어장도 좋구요. 지문을 읽으며 개인의 단어장에 정리를 하세요. 그렇게 본인의 단어장을 함께 활용하면서 단어 암기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단어는 모두 아는데 이를 조합하고 나면,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이해가 안된다.
→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독해의 양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어려운 영어 지문을 읽어도 제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고, 학생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은 그와 유사한 종류의 지문들을 수도없이 읽어왔기 때문입니다. 소재에 대한 친숙함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것 중 비유를 사용한 철학 지문이나 사회학 지문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류의 글들을 줄곧 읽어보다보면 그 소재에 대한 친숙함이 생겨서, 처음 보는 지문이라 하더라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게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 저도 EBS 수업 현강시에는 배경지식 정리들도 해주곤 했는데요. 추후 수능에서의 비연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지문들을 많이 읽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지금 당장 할 일은 아닙니다. 이는 먼저 1월에 출시되는 EBS부터 풀고 그리고서 4-5월 부터 비연계 대비 고난도 문제들도 풀어보고, 기출도 풀어보고 이러면서 해 나가는게 보다 바람직한 순서라고 여겨집니다.
3.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면, 각각의 단위를 덩어리(chunking)화 하는 끊어 읽는게 부족해 힘들다.
→ 기본 문법부터 잡거나, 기본 수준의 구문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끊어읽기 하는 것을 훈련하는게 필요합니다. 주요한 핵심은 주어와 동사를 찾아가며 문장을 읽어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목적어와 보어를 구별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 즉 2형식과 3형식을 나눠 볼 줄 아는 것은 영어를 올바르게 공부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서 '수능에 필요한 정도의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해가 주를 이루는 수능 문장에서는 긴 문장의 단위들을 나눠볼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목적어 보어 구별을 몰라도 된다 의 뜻은 아닙니다) 우선 순위가 청킹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긴 문장을 읽는 것이 버거운 학생이라면, 기본 문법 그리고 기본 수준의 구문 강의 등을 통해서 문장의 구조를 보며 끊어읽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단어만 가지고서 계속 말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고수하다가는 7-8월 이후에 탄식할 수 있습니다. EBS 들어가기 전에 문법 및 구문을 듣고 기본을 닦고 가세요.
4. 이해하면서 읽는 것 자체가 원래 느리다.
→ 본래 독해 속도 자체가 느린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그렇죠. '샘~ 제가 푸는데 까지는 다 맞는데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틀려요.' 일단 이러한 유형의 학생들 경우에는 2번과 3번이 섞여있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몇번씩 읽어야 이해가 가거나, 혹은 구문이 어려워서 천천히 그 단위를 괄호치고 나누고 이러고 해석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학생들의 경우는 일단 위에서 언급한 과정들을 먼저 선행하고 그 다음 단계인 4번으로 오기 바랍니다.
허나 앞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어느정도 해소한 상태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잇을 것입니다. 해주고 싶은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문제는 현 단계에서 극복해야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아니 ? 뭐라고 ? 지금 이걸 극복하지 말라고 ? ) 그렇습니다. 당장 지금이 아니고, 여름 이후에 점차 속도를 올려야 하는 문제입니다.
독해는 기세, 흐름입니다. 지문을 빠르게 죽죽 읽는 학생이 오히려 천천히 읽으려 하면, 다 읽고 났을 때 지문 전체 내용보다는 마지막 줄에 읽은 내용을 주제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의파악 유형에서 '두괄식'의 형태의 지문들을 틀리는 학생들이 이런 경우죠. 너무 열심히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마지막 내용이 기억에 남아 주제로 꼽는 경우죠. 반대로 지문을 너무 천천히 읽기만 하는 학생은 시험장에서 갑자기 빨리 읽으려면 글이 눈으로 들어와 뇌밖으로 튕겨나갑니다. 따라서, 여름정도 부터는 평상시에 지문당 시간을 맞추고 눈으로 빠르게 읽는 훈련을 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지금은 독해를 꼼꼼히 천천히 해도 좋습니다. 오히려 천천히 읽으면서 정확히 읽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천천히 정확히 읽어야, 나중에 빨리 읽으면서도 그 단위들을 툭툭 끊어가며 읽을 수 있는 어감을 익히실 수 있습니다. 빨리 읽기에 급급하다가 여름 이후에 갑자기 본인의 해석이 붕 뜬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읽기 시작하면 수능 시험장에서도 그 속도감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여름 이후에는 천천히 읽으며 훈련하는 것에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지금 꼼꼼히 천천히 읽으시며 정확한 독해력을 키우고, 속도를 올려가는 훈련은 여름 이후에 하기 바랍니다.
5. 읽는 것은 금방 할 수 있지만, 정답을 고르는것이 헷갈려 오래 걸린다.
→ 평가원에서 출제되는 모든 문제들은 그 출제 오류를 피하기 위해 지문 내에 근거를 두게 됩니다. 이 근거를 찾아가는 과정을 저는 추론적 독해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딩스킬이라고도 부르구요. 우리가 푸는 문제들은 적어도 논리를 갖추고 쓰인 하나의 단락을 활용하여 출제됩니다. 따라서 빈칸과 같은 유형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그 근거가 위치할 만한 대략적인 부분을 논리적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대의파악이나 간접쓰기 유형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이 부분은 기본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활요하려 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도 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지문에서 아무 부분이나 가지고 답을 내버리려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느정도 지문에 대한 독해가 올라가면 꼭 이러한 추론적 독해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확신에 찬 정답을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작년 수능의 빈칸 비연계 두 문제도 이러한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근거를 잡아 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향후 3등급 정도 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완전한 1등급으로 올라감에 필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다만,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것이 논리적으로 가는가, 지나치게 방법적으로 가는가 입니다. 논리를 익히고 방법을 알면 평상시 근거가 있을 법한 위치임에도 근거에 해당하지 않는 함정임을 캐치할 수 있는 반면, 지나치게 방법적으로만 외워버리면 그 예외에 해당하는 문제들에서 당할 수 있습니다.
6. 눈이 나쁘다. 그래서 글씨가 잘 안보인다.
→ 안과나 안경점에 가세요. 안경을 좋은 것을 맞춰야 합니다. 좋은 안경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정말 교정 시력으로도 보완이 안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루한 글에 농담으로 집어넣은 부분인데,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쪽지 주시면 바로 해당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휴. 오늘은 이렇게 영어 시간부족의 극복 방안에 대해 문제 상황별로 해결 방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길게 말해도 어쩌면 한 문장으로 정리 될 수 있습니다.
단어 외우고 문법 구문으로 기본 다지고, 꾸준히 EBS 정독하고 기출 및 문제집 활용해서 다양한 지문 푼 다음에 여름부터 시간 재가면서 빨리 푸는거 훈련해라.
이렇게요.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머리로는 방법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더라도, 과연 정말 그러면 되는건가? 더 짧은 길, 빨리 갈수 있는 길은 없는 건가? 라는 불안감 그리고 조바심이 곧 찾아오기 마련이죠.
얼마전 다이어트를 시작했네요. 플필 사진부터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허리에 물놀이 튜브 몇개 끼고 나니 사람이 달라질 정도가 되버려서,,, 오르비에 계시다가 이적하신 한 선생님께서는 '프사기'...프로필사진사기..라고 놀리시곤 했죠... ㅎㅎ
그래서 운동법에 관한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다 보니 제가 정말 궁금해 하던 '런닝머신(트레드밀)에서 뛰느냐? 파워워킹을 하느냐? '에 대해 어느 분이 간략히 정리해주신 한 문장을 봤네요.
'젊다면 뛰어라.' .....였습니다.
그 명쾌함에 찬사를 보냈지요.
여러분께도 똑같은 말을 하고 싶네요.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부족하면 기본부터 닦아라' 라구요.
물론, 기본이 닦인 친구들은 이제 평가원, 사설 기출 다 풀어보고 다양한 문제집도 풀어보면서
소재에 대한 접근력을 키우고, 지문 내의 답의 근거를 찾는 것을 훈련하셔야 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안감이나 조바심 가지지 마시고, 차근차근 기본부터 밟으면서 올라가세요.
그렇게 만든 기반은 여러분의 등급탑을 안전하게 쌓아줄 것입니다.
이제 12월 말이네요. 공부에 올인하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연말만 지나고, 설만 지나고, 3월부터,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죽 흘러가서
벌써 3월, 여름, 9월, 수능이 됩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내년 11월의 환희를 위해,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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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슈퍼썽 선생님 개인의 의견으로 다른 강사분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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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번과 6번... 눈이 나쁘다보니 가끔가다보면 단어가 섞여? 보일때가 있더라고요.. 시험지에서 좀만 눈이 멀어지면 뭔가 이상하게 보이는 듯한느낌? 도 들고요..
일단 공부하는 지문의 양이 늘어나면 점차 어감을 익히면서 자연스레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사실 저도 눈이 많이 나쁩니다. 렌즈를 끼는데 그래도 난시는 교정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글씨들에 떨림 현상이 가끔 있어요. 그럴때면 고개 한번 좌우로 흔들고 다시 읽어요. 심리적인 부분에서 극복해 나가야해요. 시력이 나쁘단게 저와 비슷해 동질감을 느끼네요. 힘내요 ^^
2등급 상위권 성적이 나왔는데 제가 약한부분이 어법, 지문 넣기입니다. 어법은 공부한다고치고 지문넣기는 리딩스킬이 부족해서 생긴다는 말씀이신거죠? 지금 기초부터 다시, 구문분석도 다시 기초부터 하고 있는데 기초만 하고 지문분석은 추후에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하신 질문에서 정말로 아픔이 느껴지네요. 리딩스킬이라는 용어를 통해 질문해 주셔서 먼저 좀..잡아드려야 하는게. 리딩스킬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데요. 사실상 오늘날의 (제가 가르치는) 추론적 독해, 논리적 독해, 리딩스킬, 등이 어찌보면 전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암기를 떠나서 질문자 분께서 말씀하신 지문 분석에 기반한 것이거든요. 아마 이전의 아픔이 있었나보네요..... 흠. 지금은 구문부터 먼저 하시구요. 1월에 EBS 나오면 그 Text를 기반으로 지문분석을 해나가세요. 지금 기출을 풀면서 지문분석 할 수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하나에 집중해서 구문을 먼저 끝내고 EBS 들어가시면서 지문분석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요. 지금처럼 기초부터 닦고 올라간다면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힘내요.!
감사합니다. 확실히 구문이 중요하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은 기초부터 완벽하게 다지겠습니다. 내년 수능은 꼭 만점 받겠습니다! (내년이 마지막이에요 ㅠㅠ 전역해서 나이도 있고..)
그렇구나. 그래요 올해 정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요 화이팅! 할수 있다!!
푸는건 겁나 빨리 푸는데 많이 틀려요..
ㅎㅎ. 푸는건 겁나 빨리 푸는데 많이 틀린다...일단 틀리는 문항수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틀리는 문항들에 유형이 정해져 있는가를 알고. 그리고 평상시 풀때 자연미인님이 어느정도 해석이 되고 내용을 이해한 선에서 답을 내리시는지가...알아야.. 좀더 정확한 코칭이 가능해요. 다음에 한번 좀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헷갈리다... 제발 바꿔주세요
^____^ 두군데 수정했습니다. 미안합니다!
현재 3~4등급정도 나오는 현역입니다. 단어를 외울 때 영단어장을 하나 사서 달달 외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독해책을 하나 사서 분석하지않고 쭉쭉 읽어 나가면서 양치기식으로 공부하는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좋은 단어장이나 독해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독해책을 지금 사시는 것보다는 문장 위주로 훈련할 수 있는 구문 책을 활용하세요. 더불어 단어장 1권 같이 활용하시구요. 그래서 단어장 같은 경우는 길게 계획을 세워 하루에 꾸준히 학습량을 정해 2달~3달 안에 한바퀴 돌리도록 하시구요. 이와 병행하여서 구문 공부등을 하시면서 본인이 모르는 단어들 정리하며 활용하기 바랍니다. 1월 중순 이후면은 EBS 교재 나옵니다. 따라서 구문책 끝날 때쯤 되면 자연스레 EBS로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