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특 독서 경제 지문 고3이 소화할 수준 맞아...?
국어 강사가 막 수특 독서 1회독 끝냈는데 드는 생각이, 다른 분야는 몰라도 경제 지문 난이도 왜 이러냐...?
물론 현금 영수증이나 소득 분배 지표 같이 비교적 쉬운 지문도 있어. 근데,
- 적용편 사회·문화 01. 채권의 수익률(p.113)
- 적용편 사회·문화 03. 환위험 관리(p.123)
- 적용편 주제 통합 09. 지급 준비 제도와 경제 정책에서의 중간 목표(p.257)
얘네 난이도 미쳤냐?
내가 보기엔 고3 수준에서 낯선 내용을 처음 읽고 시간 내 맞출 수 있는 내용이 아닌데...?
채권의 수익률 우상향 원리(기간 구조) 정도만 다뤄도 실전 수능에서 충분히 어려워. 실제로 15년 전 11 수능 비문학에 저게 그대로 나와서 불국어였다.(당시 그레고리력이랑 두더지 지문까지 비문학 3대장이었고 가뜩이나 채권 그래프 문제에 오류 있어서 더 난리났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번 수특 채권의 수익률 지문에는 우상향 원리만 나오는 게 아니라 3번째 문제에 '수익률 곡선 타기' 전략까지 응용되서 나오고, 환위험 관리 지문 후반부에는 '네팅/매칭'만 나오는 게 아니라 '파생상품(선물·옵션 등)을 이용한 헤지' 전략까지 나오네.
어떻게 읽으라고 가르쳐야 하는지 감도 안 잡힌다. 강사하는나야 대학에서 미시·거시경제학, 재무관리 수업 듣고 수험 경제학 배우면서 국어 15년 가르친 틀딱이니까 이런 지문 내용이 읽히는데, 이 내용을 1학년 때 통합사회만 겉핥기 식으로 배운 고3이나 N수생 애들이 이해한다고? 장담하는데 절대 못해. 학교 국어 선생님들 중에도 지문 내용 제대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분 별로 안 계실걸.
국어 비문학에 자신 있다 하는 옯붕이들 저 지문들 한 번 읽어보고, 어느 정도 내용 소화할 수 있는지 알려주면 감사하겠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재수에 영향갈정도로 멍청해지진 않겠죠… 글읽어보니까 안읽힘 ㅋㅋ
-
여기는차쟁이없냐
-
박력잇게 12
벽치기 후 콤보 연계
-
강대 s2 1
서울소재 일반고(대치8학군 아님) 1.53에 수능성적32355으로 강대 s2...
-
이제진짜 결정해냐하는데
-
나도 ㅌㅈ 쉬움 0
트젠
-
여기 너무 예뻐.. 제가 20년후에도 살아잇다면 여기서 옯만추한번해봅시닼ㅋㅋ
-
재수생 기숙 1
러셀 최상위 시대 기숙 둘중 진짜 어느게 나을까요 미친듯이 고민됩니다.
-
어간 ㅂㅅㄷ우르 어미 여러오 어간어미 ㅎ탈 이거 열심히 외웠는데 왜 수특언매에...
-
잠이 계속옴 2
하…
-
닉바꿀까 3
뭔데벌써쿨이돌지
-
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조민 입학 취소, 안타깝고 미안" 12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대 총장을 지낸 차정인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
닉 어떰 10
난 좋음 님들도 짜피 20일 뒤면 이 닉에 정 들꺼임 그럼 바꿈
-
수능정답 알려줄까
-
나이들기 싫다 8
나쁜말로 늙기싫다 착한말로 세월이 가면~
-
엄벌기 1
-
홀로 쓸쓸히 공부하려니까 외롭네 그런김에 오빠랑 같이 공부할 남르비 쪽지줘❤️
-
다들 여렴풋이 미래에는 내가 뭘 하고잇갯지… 하는게 잇나요
-
헤비쨘 초계반만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다에여.헤비쨘 이제 영원히 함께인거시에여
-
걍 안 자야겟다 10
에휴이
-
나도 학원해볼까 0
학원이 ㄹㅇ 돈 잘버는거 같음
-
요새 심히 공감함 학창 시절에 다같이 열심히 해서 현역으로 대학생활 즐겼으면 어땠을까
-
규칙적으로 공부하니까
-
아직도 성별때문에 취업에서 좀 음..하는부분이있을까 대학 걸어두긴했는데 기계과라...
-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 헌법재판관이 일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다는...
-
[단독] 현직 검사장 “절차 존중 않는 헌재, 日帝 재판관보다 못해” 1
이영림 춘천지검장, 검찰 내부망서 작심 비판 현직 검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
이런 젠장 2
상체할땐 몰랐는데 하체하니까 집까지 걸어가기 개힘드네 아오 다리아파
-
자가 저 xx이 친구랜다 이러심 데스크 원장님 부모님들께서.. ㅠㅠㅠㅠ
-
제발
-
ㅈㄴ궁금함
-
헌재, ‘韓총리 증인신청’ 기각…선관위 서버 검증 요구도 안 받아들여 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를 증인으로...
-
나만목적없이공부하는거같아
-
옛날에는.. 0
머 배우면 질문도 많이하고 없는거도 만들어내고 그랫는데 지금은 뇌가 다 굳엇어...
-
모듬 사람들의 노예가 되어줄수잇어
-
둘다 정점인데 어디가 낫다고 보시나요..?
-
난 또 1학년인데
-
한영외고임
-
YEAH
-
자꾸덕코구걸하면 5
잡아먹는다
-
활발하네 떡밥 지나갔나요
-
가재맨 보면 좋겠음 ㄹㅇ
-
정시 3군데 낸 곳중에서 하나는 최초합인데 나머지 두 곳은 추추추추합 받아야지만 갈...
-
북한, 미국인 명의도용 'IT 원격근무'로 248억 챙겨 1
북한이 미국인들의 명의를 도용해 원격근무 일자리를 얻는 수법으로 미 기업들의...
-
지나친 타인 의식임?
-
돈이 최고임 그냥 개깡패..
-
[단독]北추정 해커, 정부문서시스템 개발업체 자료 대거 해킹 2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세력이 범정부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인 ‘온-나라’의 개발업체를...
-
ㅈㅈㅈㅈㅈ
채권의 수익률 지문이
특히 너무 어려웠습니다
작수 3등급인데
수익률 곡선 타기를 처음 볼때 완전히 잘못 이해했습니다
나머지 2개는
연계 가정시 bis랑 브래턴 난이도 사이 정도?
수특 독서는 진짜 괴랄한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평가원은 적당한 거 골라서 내는 거 같긴 한데…
원래 배경지식 쌓으라고 내는거라...
일단 113p 지문
요즘 경제지문이 안나온지 꽤돼서
준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렇지
기본적인 채권 구조에 대한 지문은
봤던거또보고또보고 그러는거라서
어느정도 준비한 사람이라면
대충 내용만 확인하고
지문 읽을 필요도 없어보이고
121p 지문
내부적 관리 기법이랑 선물환 통화옵션은
전 그래도 대충 다 아는 내용이긴 한데
국어지문으로는 아마 못본거 같고
(근데 제가 기억 못하는거지 나왔었을 수도 있어요)
근데 기본적인 선물, 옵션 구조나 환율에 대한 지문은
본적 있는게 확실히 기억나서
그냥 좀만 더 읽어주면 그만인거 같고
+로 탐구 선택 경제로 했으면 환율은 뭐…
257p
(가)야 유명한 내용이고
(나)는 통화량 공급이야 빈출소재고
그래프로 설명해준게 살짝 신기하긴 한데
그것도 뭐 그래프 나온 지문 여러번 읽어봤으면 뭐
진짜 특이한거 가지고 오지 않는 이상
익숙한 사람은 봤던거 또보고 그러는거라서
배경지식 유무가 커서
뭐 사실 이번에도 경제지문은 안나올거 같긴해요…
제가 채권 풀어볼게요!! 잠만요
현역고3이에요
1 2 3 4 중에 2번 틀렸네요 어려운 지문이네용
경제 쿨 돈거같긴한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