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못하면 기출 덮고 책 읽는게 맞지 않을까요
기출 보면 허구한날 소재 비교/대조, 범주파악, 내용일치 안에서만 노는데
기출만 뺑뺑 돌렸는데도 정답률 안나오면 그냥 기출 덮고 책 읽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 인문, 과학 도서 한정)
둘 다 어떤 소재에 대해 여러 견해를 소개하거나, 아니면 견해를 검토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설명하는건 똑같은데
차이점은 책은 더 긴 호흡으로, 더 깊고 자세하게 그 소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단 말이죠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 책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깊게 이해하고, 책과 다른 의견들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게 결국에는 비문학 문제를 풀 때 요구하는 거랑 같단 말이에요 (깊게 이해 = 내용일치 / 다른 의견 탐색 = 비교/대조, 범주파악)
하지만 비문학 기출만 갖고서는 이러한 훈련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어떠한 소재에 대해 단편적인 견해, 정보만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단편적인 정보만 갖고서 진정으로 그 소재에 대해 이해하고, 이 소재랑 관련된 무언가를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
국어 강사들이 몇 분이 걸리던 비문학 지문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연습을 하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책을 읽는다면 '평가원이 원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시험이 다가오는 6모 이후에는 독서에 시간을 쏟기 힘들 수 있지만, 아직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는 지금이라면,
한 번 사피엔스라던가 총균쇠처럼 두꺼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0 XDK (+10,000)
-
10,000
-
저랑친구해주새요제발 저옆자리 물2지2인데 저랑같이 230920 풀이에 대해 건실적인...
-
그냥 서로 뻘줌하게 있다가 ㅃㅇ하고 감??
-
물리하는 애들 본받아봐
-
아쉽지만 열심히 다녀보려구요 다들 화이팅
-
우아하게자러가기 조신하게자러가기 단아하게자러가기
-
확통 ㅡ 기하 : 이 난이도 차이에 등급컷이 1문제 차이?? >>이건 확통이다 확통...
-
수능 83인데 카투사 750인가 그거만 넘으면 되는데 하루컷 ㄱㄴ?
-
님이 1등
-
공부 자극 좀 해주세요
-
우우우 오늘부터 날 여자로 규정한다
-
시대단과 7
수능수학 높3~낮2가 따라갈수있나요? 공통.. 3월부터 들어볼까 고민중인데 목동시대임
-
지구는 그래도 내신1 받아서 개념만큼은 빠삭하고 사문은 사탐런 하려고여 목표는...
-
제 본명 9
에렌 예거
-
군대가기싫어 5
여나도여자할래
-
함수를 몇개를 만드는거야 ㅡㅡㅡ
-
정전됨 3
건물 사진 잘 나온건 특정될까봐 안올림
-
으악 0
으악
-
육군에서 군수 5
올해 삼수 망하고 7월 입대 예정인데요. 이러면 그냥 26포기하고 27만 본다는...
-
나름 현역으로 가고 학점도 괜찮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나이드니까 진짜 학과 무시...
-
5등급 중위권 9
예체능까지 합하면 6등급 7등급이고 중앙값이 5등급인데 왜 5등급이면 중위권이 아닌...
-
니애미 3
미스코리아
-
나랑결혼하자 0
로 6행시해보갰습니다
-
으흐흐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두@근거리구나
-
엄소연 듣다 박종민 고수탑 안하고 시즌2 qed 들가도 되나요...? 0
지금 엄소연 공통 미적 둘 다 듣고 있어요 미적은 거의 노베였어서 딱 좋은 난이돈데...
-
주적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
-
똥발싸 1
뿌지직
-
대학가면 할시간 없을것같긴한데 재밌어보이네용
-
밑에 대학들 추합 도는거에 영향있음??
-
없음
-
드오브아너를 받는 반페르시
-
안녕하세요 5
3개최초합하고왔어요:)
-
찐 노베들의 이상한 질문들 + 복장터지는 정승제 리액션 (노베인데 빨리 2등급...
-
현역 재수고민 4
언확생윤사문 95/78/2/85/81 사탐은 거의1~2나왔었고 다른건 똑같애요...
-
고3때 학교 가기+내신챙기기+생기부챙기기+면접챙기기+수능챙기기 를 동시에하면서 3합...
-
어이없는썰 ㅋㅋ 6
동네에서 걸어가는데 모르는 꼬마 한명이 나한테 와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감ㅋㅋ 뭐지 ㅋㅋㅋ
-
낮은 대학임
-
애들은 조용해서 공부하기 분위기 ㄱㅊ을것같은데 담임쌤이 고3 처음해보고 세특...
-
시대 성적선발 0
3차 마감되면 더이상 안 뽑나요? 작년에는 대기로 접수 가능했던거 같은데 올해는 다른가요?
-
현강 강사들=>유독 "그 문제"가 나오면 상쇄는 오개념이야 말함 1
"그 문제"가 잘못했네 이정도는
-
암거나
-
기술적취침...
-
근데 찢재명이 정권잡는순간 이악물고 탈조선 준비할듯
-
더하면 극한이 상쇄 된다는데 이거 맞는말인가요?
-
ㅜ
-
왠지 짠한 움짤 4
-
오뿡이들 4
잘자 하으음
님 ㄹㅇ 국어황인가
가독성보소 ㅋㅋ
국어황이네
물론 사회 인문 과학 책을 펴기만 해도 잠이 몰려오고 하나도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인위적으로라도 관심을 만들어서 책을 읽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것도 걍 기출을 읽는게 낫지않나
어허 때찌
모두가 야구선수 이대형 마냥 짧은 타구로도 출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홈런치는 연습도 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어도 그런 것 같음. 긴 호흡으로 기사나 책 읽다가 영어 지문 읽으면 대충 어떤 맥락에서 이 지문을 발췌해왔는지 느껴짐
문장-문단-챕터-책 한 권
호흡을 점점 길게 가져가는 훈련을 하는게 결국 글읽기의 핵심이라 생각..근데 이게 너무 어려워요ㅜㅜ
이거보고 고1때 집에 버려둔 사피엔스 n년만에 꺼 냈ㄸ ㅏ..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책의 내용을 납득하시면서도 비판적으로 읽으시면 좋을거에요그리고 완독하신 후에도 책의 내용에 대해 추가적인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가시간에 관련한 내용이나 의견들을 찾아보신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후후...
캬 goat 감삼당 하루에 30분이라도 꺼내서 봐야겠네ㅇ ㅛ!
고1,2 기출 정독하며 두뇌보완계획 200을 벅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