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바쁘면 낫는다, 바쁘면 우울할 시간도 없다' 이 말 동의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크크
-
반수할겅데
-
25수능 기준으로도 미적 100 + 영어2보다 미적 96 + 영어1이 갈곳 많음...
-
약대 순위 먼가요 19
대충이라더
-
겹치는 해는 잘 없는거같음 본인 약대는 성약까지 최초합권에 지방의는 전북제외...
-
6년, 심지어 N수면 5+N년을 이과로 살아왔는데 대학간판 높게 가져가겠다고 교차를...
-
수천번은 단념하고자 마음 먹었는데 아직도 성공을 못했어요 이젠 진짜 떠나보고 싶어요...
-
난 내가 너무 좋음 13
이렇게 생긴 것도 좋고 엄청 원하는 곳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대학...
-
수많은 칼럼, 자작 모의고사, 암테 ㅇㅈ 을 보면서 난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끼게...
-
레어사세요..... 11
레어 사주세요... 칸나 빼고..
-
진지하게 갤럭시와 아이폰 쓰시는 분 각각 이유가 궁금합니다. 13
중학교때 처음 핸드폰 가지고 이제 핸드폰 새로 사는데 갤럭시와 아이폰 쓰시는 분...
-
헬스끝 10
집가서 밥먹고 스카가서 과탐 조져야지
-
똥 왜 제조가 이렇게 느리지 아침부터 고기랑 선지 밀어넣었는데
-
맞팔하실분 8
빨리 은테 만들어야함
-
난 진짜 최근에야 가짠거 알았음뇨 예상댓글:그거 올해부턴 미니스탑이랑 제휴로 바뀌었어요 아직 가능
-
얼굴 예쁘면 9
자아효능감 생겨서 오히려 공부 더 잘될껄 실제로 화장하고 온 날 공부력 상승한다는 한 연구결과 있음
-
연애중인데 조언좀 10
남친이 친한 여사친이랑 디엠한 내용 스토리 올리면 기분 나쁜게 정상인게 맞죠..?...
절대로
절대로?
어느정도 잊혀지긴 함
근본적인 해결책인지는 모르겠어요
축적되서 나중에 터지면 더 힘들어짐
ㅇㅎ 이 생각은 예측하지 못했는데 신박하네요
여드름 생각하면 똑같음
피지가 지금 올라와서 짜면 피가 덜 나오지만
왕창 쌓이고 짜면 피도 더 많이 나오듯이
저러다가 진짜 터짐
우울증을 안생기게 만들수는 있는거같은데
있던 우울증 없애기는 안될듯
그저 웃으시네요
개소리
그치만 너무 늘어져서 우울한 경우에 한해 맞는 말
들어오면서 ㄱㅐ소리 이러면서 들어왓는딬ㅋㅋㅋ
바빠서 우울증이 사라졌다면 그게 애초에 우울증이 아니었다고 생각
오 느낌 있다요
갠적으로 그런말 쓰시는 분들 몇번 만나뵈었는데 제 생각은 좀 정신질환 자체를 나약해서 걸리는 꾀병or걍 일하기 싫어하거나 또라이로 여기는 부류가 대부분이라(주로 기성세대이상 분들..) 저는 동의하지않네여
번아웃이라는 말이 괜히 온것도 아닌데 말이죠. 우울한데 바쁘게 살아서 잊혀진다면 글쎄요 어딘가 터지고 오히려 병악세+다른것도 종합병 걸릴거 같네여
매움을 잊기 위해 불닭면을 쉬지않고먹는느낌
다먹고나면 뒤지게맵겠지용
전 바쁠 때 훨씬 우울했음..
하고싶은 거 하면서 바쁘면 치료되는듯
일할때는 괜찮은데
끝날때 너무힘듦
째누가 주장할 것 같은 느낌..
반은 맞고 반은 아닌 거 같아요
우울증 심했을 땐 인간의 기본 욕구도 누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했는데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못 먹고 맨날 누워서 울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계획을 다 짰는데 방 밖으로 나가서 옥상까지 갈 기력도 없었습니다) 바쁘게 살면 나아질거라는 말을 믿고 억지로라도 알바도 구해보고 이리저리 움직여봤는데
-우선 위에서 말했듯이 기본적인 거 (식사 수면..)도 버거운 상태+ 정신적으로 멍하고 무기력한 상태라 알바에서 주어진 업무를 제대로 못해서 혼나고 -> 퇴근할때 자책하고
사람들이랑 소통할때도 어려움이 많았고/ 운동 하면 좋다길래 막 런닝 해봤는데 그냥 높은 건물이나 다리같은 거 건널때마다 뛰어내릴까 충동도 크게 들고 그랬어요
그러다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든 걸 악으로 깡으로 극복하고 정신과 상담을 갔고 약을 먹으면서 본문에 나와있는 바쁘게 살기를 진행하니까 조금씩 상태가 좋아졌고 지금도 약을 먹는 중이긴한데 예전엔 일주일 우울해 할 거..약먹고 바쁘게 살면 하루 우울하고 말더라고요
상담과 약물치료가 있는 상태에서+마음안정이 어느정도 됐다는 가정하에 낮은 단계부터 하나하나씩 바쁘게 살면 좋아지긴 합니다! 근데 맨땅에 헤딩하듯 상담이나 치료 없이 무작정 엄청 바쁘게 사는게 능사는 아닌 거 같아요
혹시 우울증으로 힘드신분들 본인의 의지가 나약해서가 절대 아니니까 꼭 병원 가셔서 상담해보는 거로 첫발을 떼십쇼!
해가 뜨기 전 새벽이 제일 어둡다는데 힘든 시기 지나면 우울한 것도 서서히 흐려질겁니다
오오
‘잠 안자면 불면증 걸릴 일도 없다’ 수준의 말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