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은 글 잘 쓰면 굉장히 유리함
컴공 가시는 분들께 조언 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책 많이 읽고 오세요
알고리즘?
그게 사실, 수학적인 센스를 일정 수준 포함하고 있는 것도 맞는데
더 근본을 파고 들면 결국 글쓰기 입니다.
왜냐하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용하는 논리 구조가 있는데
그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문장을 쌓는 과정이 코딩이거든요.
문장이 쌓이면 문단이 되죠? 코드가 쌓이면 알고리즘이 되는 거예요.
근데 좋은 문단은 좋은 문장을 기반으로 하죠? 네. 좋은 코드를 기반으로 좋은 알고리즘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요새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뭐냐면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소양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 제 대답은
철학 + 인문학임
글 쓰는 걸 싫어하고, 글 읽는 것에 흥미를 못붙이는데 과연 오래가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제 대답은 무조건 NO.
결론. 대학 가기 전에 코딩을 미리 맛보는 것도 좋은데 문학 책이나 철학 책
혹은 인문학 관련 논문이나 서적을 탐독하고 오시는 걸 강하게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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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하단거네요
반박할 수가 없네
컴공은 공대 중에서 수학이랑 가장 거리가 먼듯
다만 AI나 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 특화된 알고리즘을 보면 수학도 정말 중요해지죠.
제가 얘기하는 건, 그런 세세한 분야를 떠나서 전체적인 마인드에 ‘글쓰기’와 ‘글읽기’가 탑재되어야 한다는 것임
‘지피티 사용을 잘할 수 있어서’ 인줄 ㅋㅋ
아 그것도 맞는 얘기임. 왜? 질문을 잘해야 원하는 대답도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질문을 잘 하는 것도 결국 ‘글’로서 내 생각과 의문을 정확하게 전달한단 얘기잖아. 그 말씀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마 있지 않을까요? 요새는 또 그게 트렌드인 것도 같은데 생물정보학이라고 있어요
요새 핫한..
뜬금없지만 전기전자학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그 분야를 아예 몰라서요. 전기전자라면… 근데 기본적으로 전기전자 전공서적을 봐야하는데
그 정도 수준의 독해능력이 없으면 자기 학습이 가능할까요…?
전전은 컴공이랑 어느정도 유사한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전전이 좀 넓게 배우는거라 들어서..
근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전 쪽을 공부해봤다면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쪽은 아예 문외한이라서요…
ㅇㅎ 넵
이거보고 문과가기로핻다
알베르 카뮈 - 시지프 신화
매우매우매우 공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