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eleus [353976] · MS 2010 · 쪽지

2015-12-08 00:36:17
조회수 5,753

어떤 의대가 제일 좋을까? 고민하시는 후배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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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쯤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라고 한 번씩 글 남기는 눈팅족입니다.
예년에는 의대를 가야 할까에 대해서 글을 썼었는데, 올해는 어떤 의대를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썰을 풀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절대적 기준이 아님을 염두에 두세요.

그렇다면 어느 의대가 내게 최고의 의대일까?


1. 지리적 이점

서울대를 (혹은 연대까지) 갈 수 있다면 가는 것이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그 두 개 대학을 제외했을 때 제가 보기에 가장 크게 고려할 사항은 이것입니다.

지리적으로 집과 가깝다는 게 단순히 집에 자주 가는 것뿐인데 뭐가 좋은가, 하는 생각이 다분히 드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집에 자주 가지도 않았고, 왜 좋은지도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집과 떨어져 대학 생활을 하게 될 겁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에 살던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아마 처음으로 자취나 기숙사에 들어가 홀로 생활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곳은 익숙한 대도시가 아닌 외딴 시골이나 소도시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아마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은 서울에서 살던 분들일 텐데, 인서울이 아닌 지방쪽 대학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부닥치는 감정은 이겁니다.

아, 진짜 할 거 없다. 뭐하고 놀지?

사실 (예과생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까운) 예과 생활은 남는 것이 시간뿐입니다. 처음으로 집에 나와 홀로 생활하면서, 또 시골의 정겨운 풍경에 질려갈 때쯤, 생각나는 것은 번화한 도심에 위치한 스윗홈입니다.

특히 문화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주말마다 칼같이 서울에 올라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지요. (특히 여자 분들이 더 심합니다)

본과에 올라가고 나면 그 이점이 사라질까요?
예과생에게 단순히 숨막히는 시골 생활이 힘들었다면, 본과에겐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다는 것이지요. 예과 때 실컷 놀아서 그런지, 1주일마다 한 번씩 시험 보는 본과 생활은 우울증이 걸릴 정도로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1주일에 하루이틀 쉬고, 다시 계속 공부하고 그런 피폐한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여자친구나 술보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가족이 되기도 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잘 지내던 학우 분들일수록 집에 의존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도 안 나오고 우울하기만 할 때,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집밥만 먹어도 상당히 힐링이 되죠.

이런저런 이유로 집에 자주 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이점이 됩니다.

물론 나는 평소에도 집에서 자주 떨어져 살아 봤고, 별로 힘들 것 같지 않다는 분들에게는 우선순위를 뒤로 밀어 두셔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2. TO

아마 이건 가장 많은 분들이 신경을 쓰시는 문제일 겁니다.
네, TO가 많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인기과에 가기 쉽다는 것. 단순히 그게 좋은 점은 아닙니다.
바로 자기가 원하는 과에 가기 수월하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먼저 인기과라는 것은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5~10년 주기로 계속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예를 들어, 15년 전만 해도 비뇨기과는 소위 인기과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인기 없는 폭망과 중 하나이지요. 어느 순간 죽어가더니, 여전히 소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시대 최고의 인기과로 당당히 자리서던 과가 하나 있었지요. 바로 안과입니다. 지금 안과는 비뇨기과의 뒤를 밟아 가는 중입니다.
자세한 속사정은 여러분에게 중요한 게 아니니, 왜 그런지 알고 싶으면 쪽지를 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인기과라는 것이 영원하기는커녕, 5년 만에도 강산이 뒤바뀌듯 천지개벽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인기과라는 것은 지금 여러분이 생각할 필요도 없고, 나중에도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어느 과를 가든 다 도찐개찐이라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기도 하고요.

결국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어느 과를 가고 싶으냐는 겁니다.
어딜 가든 과 자체의 흥망성쇠는 주기적으로 바뀌고(몇몇 특수과를 빼고), 사실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과의 특수성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좌우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성공하고 싶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과, 재밌는 과를 해야 더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런데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과를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아마 지금 여러분은 대부분 내과나 외과 혹은 소아과, 산부인과(줄여서 내외산소) 같은 과들에 관심이 있을 겁니다. 가장 멋있고 있어 보이니까요. 실제로도 가장 중요하고 멋있는 과들입니다.

그런데 막상 졸업할 때쯤 되어 내외산소에 정말 뜻을 두는 학생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생각만큼 만만찮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거든요.
수명을 깎아먹는 로딩, 중요한 과인 만큼 더 큰 부담(환자의 생명이 내 손에 달림), 편한 마이너 과에 비해 더 적은 기대수입 등등 여러 가지 마이너스 요인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머나먼 얘기니 피부에 와닿지 않고, 그쯤은 해낼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눈앞에 닥치고 피부에 그 칼바람이 에기 시작하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많은 수의 학생들이 "편하고 부담 없으면서 수입도 보장되는" 과에 눈을 돌리게 되지요.
그래서 인기과라는 것이 형성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까 말했듯이 인기과라는 것이 항상 주기적으로 바뀐다는 겁니다.
병원마다도 다르기도 하며, 시대별로 대세도 달라집니다.
그외에 수많은 요인으로 과 선택에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심지어 나는 정말 이비인후과에 관심이 있는데, 우리 병원 이비인후과 의국 분위기가 완전히 엉망이라 가기 싫어, 라는 어이없는 이유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 또한 종종 있습니다)

결국 결론은 이겁니다.
자기에게 들어맞는 과가 무엇인지는 레지던트가 끝날 때까지도 알기 힘들다.

본4 졸업할 때쯤 되어도, 정말 뚜렷하게 "나는 이 과에 갈 거야"라고 말하는 학생은 얼마 없습니다. 대부분은 막연하게 "이런이런 과가 나한테 맞지 않을까", 아니면 "이런이런 과는 안 갈 거야"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나는 이 과에 가고 말겠어"라던 사람조차 인턴 끝날 때쯤 상당수가 다른 과에서 픽턴(고정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자기가 원하는 과는 들어가기 직전에도, 심지어 입국을 한 다음에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장황하게 설명해서 내린 결론이 이따구면 대체 뭔 얘기를 하고 싶은 거냐,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요.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TO가 많으면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것으로 인생이 좌우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만약 내가 그 과를 가지 못해서 이 모양이 됐어, 라는 생각을 하는 의사라면, 사실 그 의사는 그냥 자신이 그만큼밖에 하지 않았기에 그 모양이 됐을 뿐일 가능성이 큽니다. 성공할 의사라면 어느 과를 가든 성공할 것이거든요.

그러니 TO에 너무 목을 맬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병원의 TO가 학생 정원에 비해 너무 적으면 낯선 타 병원에 나가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 있어서 디메릿이 좀 있기에, 한 번쯤 고려해 보셔야 할 겁니다.

P.S. 내가 정말 어떤 특정 과를 가고 싶은데, 우리 학교 TO가 너무 적어서 힘들다. 이런 경우에는 얼마든지 타 병원에서 기회가 있고, 생각보다 그 문이 좁지 않습니다. 모교에서 수련받는다는 게 정말 큰 이점이긴 해도, 정말 "나는 꼭 어떤 특정 과를 하지 않으면 못 살겠다"는 분들에겐 얼마든지 열린 문이 많음을 염두에 두세요.






3. 캠퍼스 생활

만약 가장 큰 요인을 하나 꼽으라면 이걸 꼽고 싶네요. 물론 저 개인적으로 말이지요.
여러분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일 텐데, 20대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게 될 겁니다.

젊은은 젊은이에게는 너무 아깝다는 말이 있죠.
사실 젊은 시절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루 말하기 힘듭니다.

저는 여러분이 젋어서 고생만 하기보다는, 젊어서도 행복하고 늙어서도 행복한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에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캠퍼스 생활입니다.

이것을 미리 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물어물어 아는 방법도 있고, 직접 가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저는 웬만하면 적어도 예과 생활 정도는 종합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교가 좋다고 봅니다.
대학생 때처럼 다양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결코 흔치 않거든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인간 관계는 사실 순수하다기보단 목적에 의해서이기 쉽습니다.
대학생 때가 그나마 순수하게 타인을 보고 관계를 쌓을 기회입니다.

그런데 좁디좁은 의대캠퍼스에 갇혀 수십 명 정도의 과 동기들(혹은 간호학과)과 교류만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관계가 협소해지고, 세상과도 담을 쌓게 되어 갑니다.
대부분 타 지역으로 가는 만큼, 동창들과 만날 기회도 별로 없지요.

이 점에 있어서 다시금 지리적 요인을 언급해야겠네요.
동창들이나 옛 친구들을 자주 만나는 것은 가족을 보는 것만큼 큰 메릿입니다.

따라서 서울 혹은 고향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여러 분이 학교를 선택할 때 TO 같이 애매모호하고 인생에 (사실상)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자신의 20대를 과연 이곳에서 보낼 만할까, 를 먼저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장학금 제도

의대는 생각보다 등록금이 비쌉니다. (굳이 추천하지는 않지만) 과목마다 교과서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매년마다 수십 만 원이 추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다면 사소한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러한 면에서 어쩌면 장학금 제도가 빵빵한 학교는 사정에 따라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1년 등록금 천만 원이 넘는 일반 사립학교에 비해, 국립대학교나 장학금 제도가 좋은 학교에 들어가면 6년간 수천만 원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좋은 학생이라도 부모님과 합의하여 장학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면 개인 자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장학금 제도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요소겠지요.







5. 입결

서울대 연대를 제외하고 입결을 보고 선택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혹여 더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달아 주세요.
물론 자주 들어오진 않지만, 보는 대로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답변 가능한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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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 · 626580 · 15/12/08 00:40 · MS 2015

    문과생에게도 충분히 뺘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같네요.

  • 꾸미네이스 · 618577 · 15/12/08 00:42 · MS 2015

    의사 모집할때 병리학? 모집하던데 병리학은 기초의학 아닌가요?

  • Canceleus · 353976 · 15/12/08 00:46 · MS 2010

    병리가 물론 기초의학이기도 하지만, 임상에도 연계가 되어 있으며, 병리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기보다는, 서비스 과(다른 과와 연계하여 도움을 주는 과)로서 역할을 합니다.

    어떤 과에서 검체를 체취했을 때 병리의사들이 판독해서 진단을 내리거나 하는 것이지요.

  • 훌리퇴치기간 · 533974 · 15/12/08 00:44 · MS 2014

    좋은 말이네요.

  • PLANA · 420505 · 15/12/08 00:46 · MS 2012

    인설의(아주포함)랑 지거국 or 삼룡의 비교했을때 어느쪽이 나은것 같으세요... 글쓴이분의 생각으로는...

  • Canceleus · 353976 · 15/12/08 00:47 · MS 2010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다 좋은 학교들입니다.

    만약 서울 분이라면 인설의를 가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서울이 대학생활을 보내기엔 더욱 좋으니까요.

  • PLANA · 420505 · 15/12/08 00:49 · MS 2012

    지방에 거주중이면 지거국이 낫다...라는 것인가요?

    제가 지방에 살고 고등학교 기숙사 3년 재수 1년정도 혼자 살았는데... 그래도 지방쪽이 낫겠죠?

  • Canceleus · 353976 · 15/12/08 01:03 · MS 2010

    만약 서울과 4시간 거리 이상 집이 떨어져 있다면 지거국을 더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서울 쪽 학교에서는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인간 관계와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 또한 20대에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 봅니다.
    만약 집에서 떨어지는 것이 정말 괴롭다, 생각하시면 근처 학교를 가세요.
    그게 아니라면 인서울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네요.

  • skskdkdkcc · 363619 · 15/12/08 00:47

    좋아요

  • 고대논술 ㅅㅂ · 620699 · 15/12/08 00:50 · MS 2015

    ㅇㄹㅇ

  • 사월의비 · 480374 · 15/12/08 00:51 · MS 2017

    저는 법의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의대를 희망하는 사람입니다
    철없는 생각일지 모르나 임상의에는 별 매력을 못느끼겠습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돈안되고 대접 못받는 기초의학에 남는다면 바보같은 일일까요? 전 정말 병리나 해부 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ㅠ

  • Canceleus · 353976 · 15/12/08 01:10 · MS 2010

    아닙니다.
    실제로 법의학의 길을 걷는 동기가 있습니다.
    또한 임상의에 매력을 못 느끼는 동기는 더더욱 많았었고요.
    사실 임상의 중에서도 환자를 직접 보지 않는 과가 생각보다 많아요.

    기초의학이란 것은 말 그대로 기초가 되는 학문입니다.
    기초 없이는, 뿌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발전을 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도 의학이 발전하려면 미국처럼 기초과학이 발전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기초의학은 어찌 보면 더욱 중요한 분야일지도 몰라요.

    저는 기초의학에 간다는 사람들을 절대 말리지 않습니다.
    거의 진출하지 않기에 교수가 될 확률도 매우매우 높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대접이 좀 더 박한 것은 사실이죠.
    그것도 임상교수에 비해 그런 것이지, 그래도 의대 교수란 무게가 가벼운 게 아니죠.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며, 대부분 만족하십니다.

    또 의대 들어온 다음에는 길이 많으니 벌써부터 그런 고민은 안 하셨음 해요.

  • 김갑곤 · 560071 · 15/12/08 00:53 · MS 2015

    글의 의도자체가 의대뿐만을 위한게아니라 20대 전체한테주는 충고같네요

  • nicewing · 72210 · 15/12/08 00:53 · MS 2004

    일리 있는 말입니다.

    레지던트 TO만 놓고 보면 소위 삼룡의가 인서울의대를 압도하지만

    인서울의대 선호도가 훨씬 더 높은 게 현실이니까요.

  • yuyuu · 371916 · 15/12/08 01:03 · MS 2011

    4번이 정말 맞는 말이지요..

  • 수능용나오네 · 584325 · 15/12/08 01:40 · MS 2015

    혹시 의과학자가 하는 일이 뭔지 알고계시나요? 글구 기초의학 임상의학이 뭔지 아시면 알려주세욥..!

  • 유남 · 424676 · 15/12/08 02:36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연세대ㄱㄱㄱㄱ · 603659 · 15/12/08 02:38 · MS 2015

    의대진학시 최대한 돈을 벌테지만 불가피하게 학자금,생활비대출 마통 이런것들을 이용해야 할 것같아서 불가피하게 졸업후 빚이 결코 적지 않은 돈이 쌓일 것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나중에 크게 발목잡거나 부담되는 일일까요? 집에서 지원을 거의 못해주는지라...

  • 잘해보자잘해보자 · 548266 · 15/12/08 23:14

    가정형편 때문에 정말로 학자금 대출 받아야 할 정도면 국가에서도 장학금 좀 나올겁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좋은학교로 가세요. 성의나 울의 같은 특수 케이스 빼고는 보통 종합 대학 좋은 학교들이 장학금 제도가 좋아요

    직접 경험해본 1인

  • 17의대입학. · 595309 · 16/02/10 10:45 · MS 2015

    개념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