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비문학 소재/물리/화학 지문에 대해 큰 부담을 가질 필요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지금은 비문학 소재에 대해 잠깐 다루어보려고 해요.
혜윰 모의고사 저자이자 리트 차석을 해본 정시기다리는입니다. (미리보기에 자기소개부터 뜨는게 부담스러워서 조금 뒤로 밀었어요)
6,9월 모의고사에서도 그렇고, 사설 모의나 ebs를 보실 때 드는 생각일 수 있는데,
"과학 지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할까?"
"물리, 화학이 어렵게 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드실 때가 있을 거에요.
이거에 대해서 드리고 싶은 답변은,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입니다.
최근 6개년 수능 과학/기술 지문 (2019수능은 과학/기술 지문이 없었고, 31번 하나만 과학/기술 문항이었습니다) 을 종합해서 소재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물리/화학 지문이 전무하죠?
이유는 대체로 이래요.
1. 평가원은 수능 선택과목 수준에서 해결될 배경지식이 도움 될 지문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 탐구 교과서를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내는 건 교육학적으로도, 국어 비문학의 출제 취지에 비추어보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2. 평가원은 이과 선택자가 유리한 국어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 19 수능 때, 31번 문항 하나만 물리에 관련된 문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 많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더더욱 화학이랑 물리 소재를 기피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혜윰 모의고사도 물리, 화학으로만 구성된 지문, 혹은 고등학교 탐구 교과서 내용으로 해결될 수 있는 지문은 피합니다.
현 시점에서 여러분께서 공부하실 때도, 굳이 물리랑 화학에 대한 부담감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해서 올려보아요.
P.S.
2013~2016 수능은 이런 기조와 맞지는 않습니다. 이상기체방정식 지문 가져와서 반박하는 일은 없도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칸수 떨구면 그거대로 힘들고 올라도 오른대로 힘들고 응..
-
지금 누구 쓰러지는 꼴 보고싶어서 이래?
-
유대종 인셉션 본교재로 수업 ch1을 듣고 나서 정확히 숙제(?)로 뭘 풀어야...
-
방학때 동남아에 한달정도 잇엇는데 거기 형들하고 친해져서 장난치다가 왁스? 무스?를...
-
제가 예비고3인데 국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도통 모르겠어서 질문합니다. 글 읽고...
-
이대 미팅 7
해보신 분 있나요 ..?..? 아님 친구분들 중에 이화여대 친구 있으신 분들.....
-
경제 하나만 더 맞히고 지균썼으면 인문 갔네 나왜재수함
-
의대 대신에 5
서울대 백수계약학과 만들어 주면 감 아무것도 안하고 평생 월 300지급(현재가치로)...
-
지금 순번 40번대 인데 다음주 수업까지 빠질까요..? 이번주 수업은 물건너간거같구요
-
25수능 언미물화 33214이고 화학만 세계지리로 바꾸고 반수 생각하고 있습니다....
-
국수영탐탐 백분위로 말씀드릴게요 24수능 72 85 2 52 61 25수능 95...
-
아
-
현돌 커리 따라가려고 하는데 내신으오 생윤을 했었다만 기억 날라간 부분도 좀 있는거...
-
고민이 되네요....
-
엄마 몰래 정시 원서 접수할 건데요 진학사 공통원서 >> 추가 전화번호(1)이 엄마...
-
너무 몰라서 죄송합니다. 외대 fianace ai 여기 4칸떠서 물어봤는데...
-
제목이 곧 내용
-
영단어장 ㅊㅊ 0
작수 영어 1이었는데 올해는 학원 안 가고 혼자 공부할려구요 영단어장 ㅊㅊ해주세요
-
첫번째꺼를 쓰는게 맞ㅇ는건가요? 칸수는 두번째거가 더 높아요ㅠㅠ
-
;;;;
-
군필들에게 질문 20
처음 머리 밀고 나서 자기 모습 어땠음??
-
원서 0
일단 쓰고 봤는데 방금 진학사 보니까 둘 다 4칸으로 떨어져 있네여... ㅈ된...
-
장학금 없나...?
-
옯스타 마지막 홍보 14
korea_minji 맞팔 구해봐요…
-
사탐런의 딜레마 4
작년에 사탐런한 공대 지망 친구가 제게 한 말이 있습니다 과탐으로 1 맞고 있는...
-
잘까 0
하암
-
761넣었어요 3
ㅇㄴ 6 떨어지면 진짜 저 너무 서러울 거 같아요 붙여주세요ㅠㅠㅠㅠ
-
이것만큼 기분 더러운게 없음
-
이거 어케 해결하지..
-
700이고 학과 간보고 있는데 영문 쓰면 진학사 기준 3등일 것 같습니다 장학금 나올까뇨?
-
저는 작년에 8
냥대 문과에 떨어진 사실이 있습니다. 심지어 낮과였답니다.
-
칸수 직전 상승 0
지금까지 3칸 떠서 쳐다도 안봤던 상향 대학이 갑자기 5칸이 떠버렸는데 폭 날...
-
치대 수련도 의대처럼 많이 빡센가요? 요즘 여자분들은 수련 많이 하려는 분위기라는...
-
직장이 무슨사유로 맘에안들었던걸까 그냥 이직하면안되나
-
싱싱해지고 싶구나
-
꾹꾹 참고 또 일기만 쓰고 있어 난 내 이름 맑음
-
슈퍼문 난이도 1
어려운거 맞죠? 심신이원론은 잘만 풀리는데 얘는 보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네;;
-
심심하군뇨 질문해주새요 14
없으면망고...
-
다군 6칸 0
고속 찐초에 39명 뽑고 쭉 6칸인데 이거 무조건 되는 거 맞죠..?
-
강기분 언매 1
이제 고2!! 겨울방학에 강기분 언매로 미리 공부해볼까 하는데 미친 선택인가요?...
-
점공 등록 완료 2
굿
-
n수생입니다.메디컬 목표인데 생1지1 선택했었고 매번 생1이 3~4등급...
-
기대가 되는구만! T1 ㅎㅇㅌ~!
-
고민상담 1
객관적이고 T인사람 가감없이 말해줄 사람 고민상담 좀 연애임
-
06년생 현역입니다. 중학생때부터 학교에서 7등 정도로 우수하게 나갔고, 별 다른...
-
근데 거의 다 전과 관련..
-
크아악
-
2024년 방귀 팝니다 12
똥 좋아하던 모 고닉이랑 동시에 뀌었어요 밀봉 120퍼
-
오늘 한 3시간 본듯뇨
흐음
반박은 환영합니다만..! 문이과 국어 통합 (2017)이후로 물리/화학 지문이 출제된 적은 없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경제도 마찬가지일까요??
아니요! 경제는 선택자가 과도히 적기도 하고, 이과 선택자에게 유리할 건 아니기도 해서요.
//경제 교과서에'만' 나오는 개념으로 지문이 구성되지는 않습니다.
생명이 정배같긴 해요 수특 수완에 너무 맛있는 제재들이 많음
기술지문이 가장 확률 높다고 보면 되나요
갑자기요..?
지구쪽은 소재가 별로 없고
생명은 최근에 너무 많이 나와서..
빼다보면 결국 그쪽 아닐까 싶은 추측이였습니다
최근에 많이 나온거랑...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수능에 갑자기 브레턴우즈 난이도의 플라스틱 지문을 내면.. 정부가 극대노하겠죠
그럴이유가없죠
맞죠.. 어차피 한국사 교과서 내용만으로도 변별할 수 있는 게 평가원인데 굳이 그럴 이유가 ㅋㅋ
브레턴우즈를 제외하면 언제나 혼자 헤쳐나갈 수 있는 수준으로 내왔기에.. 올해도 그럴 거라 믿습니다
브레턴우즈는 잘만 내면서 물리지문도 엄청 어렵게 출제해서 한 번 갈아 엎어야 함
그럼 이과가 더 유리해지니까요..
배경지식은 문이과모두 배제해야겠네여
그게 이상적인출제죠.
근데 이번 6모만 봐도 공유결합지문 나왔는데 69모는 고려 안하시는건가욥
넹
6,9모는 언제나 그랬어요.
6,9모는 수능이 아니잖아요!
평가원은 이미 2016학년도 9평인가에서 ‘라디칼’ 개념을 소개했기 때문에 기출 학습을 했다면 유불리가 어느 정도 조정되었을 거라 생각했을 여지가 있어요.
6,9 평은 원래 좀 이렇습니다..
그 수특에 바람에따라 날개 접히는 지문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동의합니다
수능만큼은 과학지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이렇게 인문계열 배경지식에는 관대한지 잘 모르겠네요
그정도는 기초 상식이다 라고 생각하는듯 싶네요
그렇다고 하기엔 2306 아도르노 (가)는 생윤 선택자한테 너무 유리해요
수능 전제로 얘기하는거임
6모 9모 생각하면 화학선택자 유리한 지문 많음
ㄹㅇ 이번 6모도 과학지문 화학선택자면 한두문단 안읽어도 됐음
이번 6모 화공학생이면 지문 안읽어도 됐음ㅋㅋㅋㅋ
과학도 중학 교과서에 많은게 들어있어요 근데 안나옴
왜냐하면 수학 못하는 허수담요단들은 생윤을 꼭 픽하기 때문입니다.. 자살방지용으로 국어라도 잘 칠 수 있게 해주는거죠..
관대한 이유는.. 아시다시피 정치적인 고려죠...
제가주워듣기론
교육청 내부 통계 자료에 물화생지 소재 지문들 중
문이과 유불리가 통계적으로 적은게 생물이라고 들었습니다 ㅋㅋ
수능에 대해 엄청 잘 아시나요
네? 상대적으로 많이 아는 편입니다
그래보여요
화학 지문 나와야해요
아님 화학 선택한 의미가 없잖아요
절대로까진 아니더라도 ...안나올...
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전 화학을 왜한거죠..ㅜㅜ
기출만 보셨어도 화학이 나오지 않는다는건...
25수능 독서
그냥 제 뇌피셜로,
융합지문 - 인문,,, (문과 그나마 유리하라고 디폴트 고정)
법 - 이번 ebs에 법지문 너무 많음,,
기술 - ai 나올때 됫음
제가 물리화학 나오라고 물 떠놓고 열심히 기도중입니다...
아싸리 엔트로피로 빡세게 조져서 문이과 한번에 보내버려도 재밌을 거 같아요
사회 제재에서 법, 경제 지문의 출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경제는 22수능 브레턴우즈, 법은 23수능 유류분 이후 한번도 안 나오고 있길래 정부의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하는 지문 배제 정책에 따른 결과인가 싶어서요
1. 과하게 배경지식을 요하는 문제는 비문학에 없었습니다. 22 수능 브레턴우즈 정도?
2. 경 마식 보도는 법지문입니다 (24수능)
2509 공정거래법 지문도...법지문입니다.
3. 둘다 나올 가능성 높습니다만, 법 지문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문학 출제 대전제:특정 선택과목에게만 편중되게 하여 유불리가 생기는 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19수능 물리 문제로 인해서 화학,물리 등의 과도한 지식이나 생소한 개념어가 명시돼야하는 지문,문제는 어려움
22수능 헤겔,브레턴 우즈 지문,문제로 인해 과하고 생소한 철학 개념어 및 경제 지문도 어려움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한 추론을 물어보는 것도 어려워짐
따라서 과도하지 않은 법률 지문,최소한의 추상성과 구체적인 형식,구조를 담은 인문 지문이 출제됩니다.
기술이 나오더라도 문제에서는 엄청나게 어려운 보기 문제가 출제되긴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기술 제재 지문 집필 방식 또한 특정 선택과목에게만 이익이 되는 지식이 담긴 지문은 최대한 배제시키는 방향으로 출제됩니다.
저는 이렇게 받아들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