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4번 2번선지 판단근거
저도 2번 찍고 넘어갔다가 틀려서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봤는데 '북방을 떠나면서' --> 이 서술에서 판단가능한거 같아요.
2번 찍은 사람들 근거가 대부분 ㄹ 아무 이기지 못할 슬픔도 시름도 없이 + 3연의 슬픔이랑은 거리가 먼 서술들일텐데, 3연의 내용들은 떠나면서가 아니라 떠나 나왔다 이후기에 3연의 화자의 정서가 슬프지 않더라도 2연의 북방을 떠나면서 화자가 느끼는 정서는 슬픔일 수 있거든요
이걸 바탕으로 ㄹ 이기지 못할 슬픔도 시름도 없이를 보면 이기지 못할 슬픔은 없다를 화자가 북방을 떠나면서 느낀 슬픔을 북방을 떠나 나온 이후 이겨내고 3연의 정서로 변화했다고 판단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달 수 잇을가 나도 뱃지 달아서 꼭 기만글 쓰고 싶다
-
더프 진짜 개망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잘봤네요... 4
어제 속상해서 많이 우울했는데 매겨보고 기분 좀 나아졌습니다.국어 89미적 88영어...
-
모닝실모 5
강x s4 14회 88...인데 사실상 하나 찍맞이니 84로 칩시다 계산 드럽게...
-
ㅠㅠㅠㅠㅠ
-
순공0시간 0
하필이면 지금시기에 코로나를 걸리네..
-
수학 풀 때 머리 안 돌아가요 ㅠㅜ 도와주세여 ㅜㅜㅜㅠ 2
국어 실모 풀고(국어는 잘 풀려요) 수학 푸는 시간에 수학 풀기 시작하면 유독...
-
28시간 무수면 4
잠이 오히려 안오기 시작함
-
평균적으로 독서 2-3틀에 문학 5-6틀인데 문학이 유독 더러운거 저만 그런건가요?
-
3명끼리 친해서 자주 보고 이번에 여행도 가는데 A가 너무 덤벙대고 시간약속이나...
-
오늘 지구 내일 화학 하면 딱 될듯
-
11덮 국수 1
뭐냐 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봤네요 국어 92 독서 -2(어휘) 문학 -6...
-
12번 다구해놓고 오른쪽 교점 말고 왼쪽 교점에 대해서 계산헤서 틀 24번은 걍...
-
냄새로도 민폔데 가래침끼는거 시험90분내내 우왁쿠왂끆컼대는거죽이고싶음 기침도 입...
-
23시 시작이라 좀 애매한데 고민되네요
-
23수능 백분위 98 올해는 몰루? 평가원은 1뜸 올해는 짬찌라서 공부 시간 적어서...
-
다들 노래 끊으심???
-
대학생 같다는 소리 들었다 아저씨소리는 면했다
-
이감 엣지 2회 매체 추가 해설 볼 수 있는곳 있나요? 0
42, 45번 이해가 해설지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데 질문할 수 있는 곳이나 해설...
-
꿈돌이와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부스가 있다 이렇게 교모하고(?) 자연스럽게(?)...
-
실수 좀 하긴 했는데 교육청 평가원 고정 47이상인데 37점받음 ㅅㅂ ㅋㅋ 안본지...
-
이런거는 대체 어떻게 고쳐야 하죠.. 주간지 같이 하나하나 쪼개서 풀면 잘 품....
-
댕꿀ㅋㅋ
-
제가 2021학년도 수능 (가형) 이후로 확률과 통계를 공부하지 않았는데 한완수...
-
분컷 80점 21 22 28 29 30 15번 수열 와랄라 풀어서 맞춤 히히
-
빅데이터 그림 1
왤케 귀엽냐 정을선전 유추연이란 정시랑임
-
n제 + 1일1실모 vs 1일2실모
-
기력 풀충전
-
그녀는 그런 조건으로는 그 일을 계속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서 '그런'은 안긴문장...
-
친구들이 다같이 보자는데 집에서 보는것도 솔직히 고민이었는데 에바겠죠 만나서 보면...
-
멀리 와서 대학 캠퍼스 구경하니깐 설렘 반면 대학 집에서 다니니 하나도 안설렘 오히려 가기 귀찮음
-
사회생활을 하면서 너무 정상적인 말만 하면 결국 누군가에게는 진짜 부질없고 영양가...
-
오른쪽에서 세번째 박광일아님? 머리도 자르고 얼마 안 있다 실루엣도 공개돼서 뭔가...
-
"연세대 논술 재시험 반대" 입장문 연세대 논술고사 185개 수험장의 대다수 선량한...
-
쉽지 않네요.. 쉽지 않아..
-
보일러+에어컨 0
개꿀
-
영화 지문 1
바쟁 현실을 믿는 감독/이미지를 믿는 감독 정신분석학적 영화 이론 현실을 담으려고...
-
스테로이드 루틴 해야할듯
-
ㄹㅇ
-
님들 우주의 팽창속도 생각할때는 크기 그자체보다는 비율로 생각하는게 맞는거...
-
6모 호칭어 문제 <= 아직도 왜 정답인지 모름ㅋ ㅋ 1
현장에서 345번 선지 제대로 판단안되서 걍 그럴싸한 5로 써서 맞긴 했는데 아직...
-
심찬우 시대인재 3
인강은 모르겠는데 현강은 시대에서 하는게 맞는듯ㅇㅇ 러셀 홈페이지에서도 심찬우...
-
ㅈㄱㄴ
-
부지런한것도 정말 재능인거같아요
-
찬우햄 편지 0
온라인은 못 받아요? 혹시 현강생이라서 받은 분 중에 보내주실 천사 있나요?
-
기존 언매는 언어 파트에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지문을 곁다리로 보는 느낌이었어서...
-
유리아님 나랑 같은 독서실 쓰시네 실물대박..
-
특수한 경우겠지..?
-
문제가 쫌 아쉽네 정오표 저걸로 충분한가
죄송하지만 그 해석은 아닌 것 같아요.. 화자가 북방을 떠날 때, 의인화된 자연물이 슬픔을 느낀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4번은 확실한 오답이고.
의인화된 자연물이 슬픔을 느끼는건 당연하고 거기서 화자가 슬픔을 느낀다가 맞는지 판단하는 중인디요..?
어쨌건 화자가 슬픔을 느끼지 않는다가 맞지 않을까요? 화자는 떠날 당시에 이기지 못할 만한 슬픔을 느끼지 못했고, 떠난 직후에도 슬픔을 느낀다고 판단할만한 정서는 없는데요? 애당초 의인화된 사물이 슬픔을 느낀게 맞아서 옳은 선지입니다
화자가 느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가 선지 정확한 워딩이라 의인화된 자연물이 슬픔을 느끼는건 판단근거가 아닌걸요
문학적 의미 생성의 주요한 방법중 하나가 투영입니다. 자연물이 슬퍼했다는 것은 화자의 내면에 있던 슬픔이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앞뒤맥락 + 주객전도의 표현 이라 허용가능하다 생각하고 크게 생각안하고 허용했어요
저도 2번 선지를 말씀하신 내용처럼 틀렸다고 현장에서 판단했었는데요.
지금 와서 고민을 해보니
이기지 못할 슬픔 없이 떠났다
= 이기지 못할 슬픔은 없었다.
= 슬픈데, 이길 만한 슬픔이었다.
슬픔이 존재하지만 그 양이 적었기에, 즉 이길 만한 슬픔이었기에 감정이 투영된 자연물들이 슬퍼함에도 불구하고 떠난 것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설강의들 올라오면 한번 찾아봐야겠네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