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11시가 넘어 있었다'의 분석?
이 문제 정답이 4번이고 뒤 절의 주어가 '11가' 라는데, 많이 어색하지 않나요?
'11시' 가 사람도 아니고 무엇을 넘는다는 건가요?
'(시간이) 11시를 넘었다' 에서 '시간이' 가 생략되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
해설해주실 분 계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어] 수험서 저자가 말아주는 추석특식 전치사 한 사발 6
안녕하세요. 저는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겸, 영포자 지도 전문 영어 강사...
-
통통이 형들 6
공통이랑 통통이랑 비율 어캐 가져가심ㅇㅅㅇ?
-
문학 푸는방식 8
현대소설,고전소설은 를 먼저 보고, 의 선지를 본 다음에 지문을 보고 문제를 푼다고...
-
본인 고2 중간고사 20일 남기고 수2 빼고 한게없음 물리 지구 어카냐 진짜 답없네
-
증원한다길래 헐레벌떡 지원함..
-
현역이고 미적합니다. 6모는 원점수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4등급이었고 9모는...
-
배기범모 드가자 8
흐헤헤
-
정말 재수생이 들어오면 17
모고 등급이 떨어지나요..?? 백분율은 알겠는데 등급도..? ㅠㅠ 현재 고3분들...
-
독해 위주로 공부 하는거 어때요 한 다음주까지만 10개년 평가원 문제들 다...
-
자발적으로 깐거 말고 글 올리면서 어찌저찌 하다보니 특정된거? 다들 대학 뱃지는...
-
대성이랑 메가스터디 패스 끊을 예정인데 노베가 수학 독학 가능할까요?? 목표는 3등급입니다ㅜㅜ!
-
한 2014년 2015년엔 브론즈 실버에 초딩들 그득그득 했는데
-
가사 중에 기억나는 구절이 underground methods 이거였나 하튼 이거랑...
-
진짜 ㄹㅇ 좋음 꼭 푸셈
-
3학년 생기부가 나이스에 없어서 학생부 분석을 못돌리는데요
-
논술은 돈아깝다 생각해도 6장 다써야한다는거 X발
-
내년에 사탐런들을 위한 교재를 만들어볼까 하는데 표지 어떤지좀 봐주세요 1등급을...
-
오늘 머리아파서 공부 못했는데 핸드폰이 있어서 시간 잘가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정말...
-
군필 문과 노베이스입니다. 조언 한 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12
안녕하세요. 군대 막 전역한 문과 학생입니다. 경기도권 대학 다니면서 항상 수능에...
-
에휴..
-
지금 22 drx 멤버들 영혼 빨아먹음 즉,우승각임...ㅇㅇ 2연속 우승 가보자
-
오늘 운동 완료 6
-
알림이 오네요
-
추석때 할것 4
뉴런 수1, 수2 마지막 단원 2개 남은거 끝내기 이감 5 -2 5-3 5-4...
-
가격은 10만원입니다 수능 안봐서 모두 변경하고 사용하시면 되구요 쪽지로 카톡이나...
-
만두 0
두부 부대찌개 개고기 기러기탕 탕국 국밥
-
6월 2컷 9월 높3 확통입니다 항상 문제풀면 한틱차이로 풀거나 못푸는데요,,...
-
점전하 대충 극복했는데 이건 봐도봐도 적응이안돼 개같어
-
난이도 좀! 알려주세요
-
괜히 상경한다 고집부려서.. 일단 알바로 모은 돈으로 부랴부랴 부대 전기공 수리논술...
-
물지물지물지물지 0
화생 둘! 짝짝화생화생
-
안나아질거같은데
-
오늘 저녁 4
땡초김치만두랑 새우 고기만두에 시원하게 맥주 한캔 ㅎㅎ
-
독서실 퇴실 0
9:30~ 20:00 이래도 순공은 좀 적네 떼떼잉 내일도 똑같이 ㄱㄱㄱㄱ
-
26학년도 수능 준비하고 있고 쎈발점 끝내고 기출->뉴런 커리 타려고 하는데 수분감...
-
오즈모 0
오ㅑㄹ케 어렵냐 ㄹㅇ 드랍마렵네
-
기분좋아지는건 특정한 큰 이유가 있어야되는데 나빠지는건 아무것도 안해도 나빠지는구나
-
이미 될놈은 진작에 행복함 안될놈은 어짜피 안되고
-
3년차씩 되고서야 국어 실모의 올바른 사용법을 깨달은 느낌 작년까진 찍맞도...
-
제가 6 9평 둘 다 제가 원하는 대학 라인(건국대)보다 각각 1(시립대),...
-
일단 내 생각이 당연히 틀리고 공부하면 오르지 근데 수능 망했던 기억이 나를 저렇게...
-
일단 논술 빼고 4개 다 등수 안전하긴 한데 목록 뒤져보니까 나만 N수네...
-
물론 결제 안 했음
-
캬캬 +)서점에 수많은 중소 회사들의 ebs변형 봉투모의고사가 있었지만 경제와...
-
9월 2->1 8
올 2컷정도인 과외생이 60일동안 어짜피 성적 안오른다라는 태도로 공부하고 있어요....
-
그럴줄알고자전넣었지 ㅋㅋ
-
10초남기고 30번 답 적음 ㅋㅋㅋ 짜릿한 100점
-
평가원 기출들 보면서 독해 잘 안되는 문장들 찾고 해석 보는거 걍 문제나 벅벅 푸는게 낫나
조사 가가 붙었는데 보어가 아니면 주어죠
일단 국어사전 보면 잘 나와있구요
조사 '가'는 주어 또는 보어에만 쓰는 조사인데 맘대로 목적어로 바꿔버리면 안돼요
의미로만 해결하려 하는건 언매에서 굉장히 위험한 행동임
만약 '시간이 11시가 넘어 있었다' 라고 적혔더라면
'시간이'랑 '11시가' 모두 주어인거죠
근데 이제 후자는 서술절인
저 표준국어대사전의 [...이][...을]은 목적어 자리를 의미합니다. 즉 저 문장의 주어를 '11시가'로 볼 수 없다는 뜻이고 [...이] 자리 즉 격조사의 보조사적 용법으로 보아야 합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57592&pageIndex=1
제 말은 '11시가'를 서술절의 주어로 생각한다는 뜻이었어요
해당 선지는 절의 주어가 생략됐냐고 물었는데
결국 절의 주어인 '11시가'는 생략된 게 아니니까요
그럼 문형 정보에서 목적어에 해당하는 부분은 '11시가 넘었다' 중 어디 인가요?
굳이 따지자면 '11시가'입니다. 서술절의 주어가 곧 목적어의 자리일 거니까요
시간이 11시를 넘다
시건이 11시가 넘다
둘 중 하나만 쓰이면 됩니다.
문형정보에 관한 개념공부가 살짝 부족하신 거 같은데
두 문장성분이 모두 필요하다면 [...이...을]의 형태로 나와있어요
해당 문장에선 [...이]가 쓰였으니 [...을]은 쓰이지 않아도 됩니다
윗분도 개념을 조금 혼동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의미가 비슷하다고 '11시가'를 목적어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해당 겹문장을 홑문장으로 바꿀 때 '11시가'를 '11시를'로 바꿀 수는 있겠지만
해당 문장에서 '11시가'는 엄연히 주어입니다
방금 일어나서 그런지 조금 헤까닥하네요 ㅋㅋ
그렇네요.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지침의 [...에] [...을] 항목과 헷갈렸나 봅니다
그럼
'11시가 넘다' 는 '11시가'를 주어로 하는 단독문장으로 인정이고,
'시간이 11시가 넘다'는 '11시가 넘다'가 서술절로 안긴 문장이고,
'시간이 11시를 넘다'는 '시간이'가 주어/'11시를'이 목적어인 홑문장이라는 거네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