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정시파이터 어떻게 생각해
본인 고1이고 1학기 내신 ㅈ망함
4점대
작수 국어 84점 나오고 내신공부보다 수능/모고 공부가 훨씬 재밌음..
머 모두가 그러긴 하겟지만…
내가 가고싶은 대학은 지금부터 쭉 1등급이나 2등급 조금 받아야 갈 수 있는 대학인데
수학과학 개못해서 사실상 불가능..진짜 뻐빠지게해더 불가능한 수준이야..
어떻게생각해..
작수84점받으니까 근자감도 개오져버림.ㅠㅠㅠㅠ
너무 철없는 생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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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 4
오르비가 계속 모르쇠하면 피해자분들이 모여서 집단소송걸 수도 있는거 아님?
정시하실거면 자퇴하고 수능합시다
자퇴해서 수능준비하는건 나쁘지 않을까요..?
고1 1학기 지난 시점에서 정시하는 건 비합리적이고 생각해요. 정 정시로 하시겠다면 자퇴하는 게 나을거다 라는 겁니다.
자퇴하란 말을 그렇게 쉽게 하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제가 경솔했네요... 많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ㅜ
와... 제가 고1때 오르비에 쓴 글이랑 똑같아서 소름돋았네요..
저도 고1때 수능공부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수능공부 2년 내내 하면 내가 목표했던 것도 이룰 수 있겠다 생각했구요..
저는 의대가 목표였는데 고1때 내신을 망쳐 바로 정시로 돌리고 공부 시작했습니다.
처음 몇달은 열심히 했죠. 근데 사람이란게 단기적 목표가 없다보니 쉽게 해이해지더라구요.
내가 왜 지금 열심히 해야하는거지 .. 싶기도 하고 그냥 말은 정시파이터. 놀기만 했었습니다.
어느정도 하는만큼 비례해서 점수가 나오는 내신과 달리 저는 고2때쯤 다시 정신차려 하루종일 공부만 했음에도 목표했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괴리를 느끼고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습니다.
내신도 버리고 했는데 이게 뭐지 하구요...
그렇게 고3도 흐지부지 망치고 지금은 재수중입니다.
저는 지금 의대가 목표가 아닙니다. 저도 목표가 바뀔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 목표는 컴공.. 내신만 잘 챙겼어도 갈 수 있는 대학이었습니다. 웃기죠..
학교가 어떤진 모르겠으나 1-2점대로 올리면 원하시는 대학 어느정도 가실수 있으실겁니다.
메디컬 계열이 아니면 말이죠..
솔직히 전 고1이 작수 풀었을때 96 100이면 뭐 고트구나 하고 수능도 해보는게 좋겠다 할텐데, 84는 너무너무 애매합니다. 정시에 올인 하기엔 애매한 성적이에요.
저는 내신 챙기는걸 정말 추천합니다만 결국은 본인의 선택이겠죠 !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ㄴ디ㅏ..정신 똑디 차리고 수시팔게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