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서 수능 준비하는건 어떨까요..
지금 24세 01년생입니다
(군대는 면제입니다)
현역때 정시 아주대붙고 재수
재수해서 건동홍 붙었는데 진학안하고 패스했습니다
당시에 갑자기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서 집안사정도 나빠지고
생각했던 것만큼 수능점수도 안나와서 고졸취업했는데
정말 너무 후회가 되네요...
고졸과 대졸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사무보조나 계약직으로 취업을 해도
4년제 나온 정규직과는 비교가 안돼요...
3년동안 주6일 80시간씩 일하면서 투잡으로 세후로 월 400~500씩 벌었는데
집안이 완전히 망하기 일보직전이었어서 300씩 부모님께 드리고 남은 돈으로 어찌저찌 풀칠하면서 살면서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이제 빚은 다 갚아서 제가 도움은 안드려도 되고
오히려 공부할 동안 제게 월 50만원씩 지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지금 가진거라고는 삼촌이 엄청 싸게 준 중고차 한대 있습니다
천만원에 주셨는데 시세로는 3천만원 정도 되더라고요
(제 명의로 돼 있습니다)
이거 담보로 대출잡아서 딱 1년잡고 목숨걸고 공부해볼까 생각하는데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차를 팔수는 없습니다
저희집에 유일한 자동차라서 부모님하고 같이 타기 때문에..
천만원만 대출받아서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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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적당히 대학가는게 나처럼 수능에 갇혀있지 말고
햇살론 유스는 안나오시나요?
대출갚을때 유스로 이미 1,200만원 다 빌려버렸습니다 ㅜ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