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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자유지상주의적 정책을 들고 나와서 적당히 완충역할은 해줬다고 생각함
그리고 만약 나온다면 아예 새로운 정치세력이라기보단 전반적으로 사회보수주의를 추구하는 국힘 내부에서 과격파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준석은 님이 말한대로 자유지상주의자이지, 사회보수주의자가 아니라 단기적 완충작용밖에 못한다고 생각
경제-사회적 혼란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국수주의적 폭발력을 어느 정도 이준석이 흡수했기에
터져봐야 그렇게 폭발적이진 않을 것 같아요
신남성연대같은 극단적 반페미니즘+조선족 혐오 정돈데
이준석이 여기에 덧붙여질 수 있을 일반적인 페미니즘과 PC에 대한 반대파를 흡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자기 지지층에 대한 신뢰를 잃고 그 지지층이 더 극단화되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신남성연대도 결국 국힘 산하 기관에 불과하고
배인규 그 사람은 인텔리라고 보기에도 실격임
정치깡패에 불과한 단체라서 파급력이 없었던거고
극우가 번듯한 인텔리가 지휘하는 정치세력이 된다면
상당히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이준석은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음.
왜냐? 이준석은 님이 말한대로 자유주의자인데
이준석 지지자들은 자유주의자가 아님ㅋㅋ
그저 반페미의 기수로 이준석을 지지하는거지
결국 이준석이 쓸모없어지면 대체재를 찾게 될거임
국힘이 유럽의 중도우파-중도보수 정당들에 비해 사회보수주의적 색이 상당히 강해서
크게 메리트가 있진 않을것같음
국힘은 젠더 이슈나 가족주의 이슈에서 민주당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편식적 사회보수주의라는 비판이 가능함
적어도 지금 세대가 살아있는 와중에는 불가능함
전쟁나고 하면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먼 미래까진 모르겠지만 지금도 세대지형이 나눠져있고 갠적으로 한국에서 메인스트림 정당될려면 소위 텃밭이라 불리우는 집토끼 지역없이는 대통령까진 힘들거 같아요. 국회의원이야 극좌건 극우건 가능하겠지만 거기다가 지금 가장 투표수 많은세대(4050)가 민주계쪽에 표를 주니 더 힘들거 같은...
국힘의 집토끼 지역이라던 영남은 이제 55:45 구도까지 민주당이 쫓아옴
10~20년 뒤면 뒤집히지 않을까 생각
그쵸 그래서 저는 더 힘들거 같긴해여
그렇다고 극좌가 탄생하기엔 우리나라 특성상 집단주의+반공정서가 있어서 거기다가 전라도가 사상적 진보라 하기엔 그것도 아니여서
지금 기성세대 다 끝나갈 때 쯤이면 사람 없어서 대한민국 망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때되면 저출산 정책이던 뭐던 상관 없어질거고
국민 근성 자체가 공산주의적이라서 불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