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떡해야됨..?
오랜만입니다….
화작 미적 사문 지구인데…
뭐 하나 특출나게 잘하면
몰빵 공부법 하면 될텐데
여러 과목을 조금씩 다 같이 하니까
효율도 죽고 그냥 불안감만 올라오고
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뇌에 주름이 없나 이해력이랑 기억력 둘 다 안 좋고
몰빵 공부법 해볼까요….?
그냥 앞날이 무섭고 두렵네요
…
사람들이 말하잖아요
좋은 대학에 가는 건 미래를 위함도 있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이다.. 라고..
그러게요 좋은 대학에 딱 입학하면
아. 나도 할 수 있는 인간이구나.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면서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넘칠텐데
저는
이번
생에 마지막 기회인 재수에서까지 망하게 된다면.?.
이라는 잡념이 떨쳐지질 않네요….
한살 어린 동생들과의 경쟁에서까지 밀린다면
저는 앞으로 무얼 위해서 살 수 있을까요?
이미 한번 맛 본 실패….와
더불어 두번째 실패..
라는 배드엔딩이 자꾸 머리 속에서 빙빙 돌아요
무시하자. 해도.. 자꾸만 무섭고 두렵고
그냥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지만…
그냥
그냥 걱정이 되네요…
고1까지만해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 라는 타이틀을 가졌었는데
한번
무너지니까…
돌아갈 길이 없네요..
이제는 앞만 보고 달려야하는데
정상을 눈 앞에 두고 계속 계속
계속
넘어지다가…
그러다가…
오름막길을 쭈욱 미끄러져 내려온 기분이에요..
’정상까지 앞으로 134KM.‘ 팻말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케이블카도 없이 경사진 설산을 오르는 건
정말 버겨운 일이네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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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보면 국어 못하는 애들 수학 못하는애들 끝까지 성적 못올리는 경우 디게 많던데
너무 멀리 보려하지 말고 그날그날에만 집중하세요.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는건 두려움만 키울뿐.
하루하루 착실히 부끄럼없는 하루를 보낸다면 성적은 오르고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