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2033 대입 공론화할 것…수능 논서술형으로 바꾸자"
2024-07-02 12:30:34 원문 2024-07-02 10:00 조회수 5,663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취임 10주년을 맞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현 수능을 논서술형 평가로 바꾸는 방식으로 2033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등교육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대입제도, 대학서열화 체제 개혁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조 교육감의 취임 10주년을 맞아 열렸다. 조 교육감은 2014년 20대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된 뒤 2018년,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는 3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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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식, 주관식 문항보다 서술형, 논술형 문항이 학생의 사고 과정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에 따라 진정한 평가를 해내는 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반대하는 분들은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평가가 공정할 수 있는지가 주요 논의거리 중 하나가 될 듯하고 이에 대해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의 서논술형 답안 채점 방식이 얼마 전 MBC '교실 이데아'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ㅈ같다고 생각해
현재 수능에서 변화가 있어야할것같긴 한데, 그렇다고 논서술형은, 누가봐도 객관점 채점아 불가능하고, 다중평가를 도입해도 주관성은 안사라지기때문에, 수시면 몰라도 수능의 대체로는 무리가있다고봅니다
IB에 대해 분석한 논문을 찾아보시면 현 언론과 일반인들이 느끼는 분위기와 조금은 다른 사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IB에 대한 통계치도 결국 통계이다 보니 왜곡된 것도 꽤 있다고 보여지구요!! 저도 변화는 필요하지만 IB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리트 피셋형으로 바꾸는게 더 현실적
의견 감사드립니다, 조금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말 그대로 법학적성시험, 공직적성평가마냥 사전 스킬/유형학습, 풀이 알고리즘 정립에 영향을 적게 받게 해서 사교육 영향력을 줄여 태클걸릴 여지를 차단하고, 동시에 순수 잠재력을 더 정확히 줄세우자는 취지입니다.
+수리논술이라면 기준이 객관적이라 ㄱㅊ을수도
수능은 학생의 능력만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님. 적성 시험 같은 경우는 공부를 많이 한다고 오르는 시험이 아님. 그럼 고등학생들이 뭘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겠음?? 리트마냥 한달전에 기출 몇개 벅벅 풀어보고 진입하지
동의합니다. 다만 학사, 석사, 박사 학위는 물론 후에 학자로서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을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과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편적인 교육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그 대상이 되는 학생을 '점검'하는 시험이 분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연구능력시험(硏究能力試驗)과 신검정고시(新檢定考試)로 분리하여 전자는 서술형/논술형 문항에 기반한 대학 교수님들의 평가가, 후자는 객관식/주관식 문항에 기반한 고등학교 교사님들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쪽으로 국가 교육을 재고(再考)해보면 그것이 더 나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만들어줄 수도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IB, AP, A-Level 등의 영미권 시험과 한국 시험의 큰 차이점은 서술형의 여부겠죠. 다만 서술형 시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력입니다. AP의 경우 Collegeboard에서 마런한 장소에 미국 전국에서 교사들이 모이고 각 과목들을 채점합니다. 그리고 채점을 쉽게 하기 위해 학생들의 응답이 적힌 시험지들을 스캔을 따 채점할 장소로 파일을 보냅니다. IB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술형을 채점한다는 건 다를 게 없으니까요.
AP는 5월 초에 치르고 7월에 결과가 나오고 IB는 5월 시험이면 7월, 11월 시험이면 1월에 나옵니다. 그만큼 채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거죠. 물론 한국의 교사 수와 학생 수를 고려해야겠지만 채점 시간은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고3 학생 수는 적지만 n수생도 있고 교사수도 적어서 말이죠.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AP는 한국으로 치면 고3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여러 과목을 신청해 시험을 보고 그 점수를 대학에 보냅니다. IB(DP)의 경우 IA와 EA 즉 두 가지 평가를 받고 대학에 보내는데 이건 미국식이랑 IB식의 차이점입니다. IB를 도입한다면 IA가 공정성 부분에서 상당히 문제가 될 거 같은데, IB를 도입해도 수능에만 IB식 기준을 도입하는 거라면 채점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다만 IB를 하든 AP를 하든 뭘 하든 저 기사에서 말하는 대학서열화는 해결이 안 될 겁니다. 당장 영국이나 미국만 봐도 대학 서열화가 심하죠.
이 새끼 재판 결과 언제 나오냐 ㅈ주호랑 손잡고 빨리 좀 짤려라
이뭔 개솔
그러면 평가는 누가함?
교사가 하냐? ㅋㅋ
1단계: AI 기반한 기계적 채점
2단계: 고등학교 교사
3단계: 대학교수의 채점
등 다중 재첨 방식을 제안
조민 양산하겠다는거네요
교사가 평가하면 내신 서술형식 개억지감점 on
1단계: AI 기반한 기계적 채점
2단계: 고등학교 교사
3단계: 대학교수의 채점
등 다중 재첨 방식을 제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짜 ㅈ같다고 생각해
헉
달리 표현하기 힘들어 미안해.
ㅈ같은건 ㅈ같은거지 뭐
1,2심 유죄판결 나도 직무정지 안되는걸 공론화해야하지 않을까?
저거 이의신청 어케 받냐
NO
그 큰 시험을 교사가 답평가를한다라......
주관식이면 비리 일어나기 딱좋네
차라리 수능은 객관식 유지하고 필요하면 대학에서 본고사를 따로 치게 해서 같이 반영하는게 낫다고 생각
다시 과거로 돌아갈 때 어떤 장치들을 덧붙임으로써 과거 겪었던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으려나요
수능 과탐 3과목된 그 순간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멈추면 될듯
이 상태에서 수시를 도입하든 논술을 도입하든 최저를 도입하든 교육과정을 바꾸든 상관없음
수학 교육과정의 경우 줄이더라도 적당선에서만 줄이고
수학 교육과정을 늘리는 쪽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28수능 관련해서 미적분2 과목에 역삼각함수와 복소평면 관련 내용 추가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던 때처럼, 대학교 1학년 수준의 내용 몇 가지를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포함하는 쪽
늘리는건 어지간하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럴거면 본고사를 부활시켜
이래서 국힘 ㅈ같아도 민주당 못찍어 ㅋㅋㅋ 걍 이젠 후보 뒤도안돌아보고 국힘찍을예정
그냥 국어 가/나 수학 가/나형 부활시키고
문제수 늘리는게 답임
자꾸 뭔가를 바꾸려 하는데
애초에 수능만큼 공정한 것도 없고
교육 제도의 세목은 영미권과 딴판인데
평가 제도만 유독 영미권을 표방하려 하는 게 심함
사교육은 없어질 수 없고 악도 아닐뿐더러
우리나라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고주의랑 과도한 경쟁부터 어케해야됨..
Factos
어어 통합 분리 안된다 ㅋㅋ
사실 과열 경쟁만 해소되면 대입 제도가 어떻든 교육과정이 어떻든 학생들께서도 충분한 여유를 지니고 천천히 배움을 이어가실 수 있게 되고 학부모님들께서도 괜히 사교육에 월 몇 십 몇 백씩 소모하실 필요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대를 졸업하나 대학을 졸업하지 않나 똑같이 한 달에 300만원을 번다거나 사람들이 큰 인식 차이를 지니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급박한 공부, 기형적인 출제 등을 보기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직분에 따른 차등 급여나 보상은 당연히 유지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대학에 귀속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대를 졸업하나 대학을 졸업하지 않나 똑같이 300만원을 번다는 느낌보다도
본인의 대학에 구속받지 않고
불평등을 유발하는 지위들에 대한 기회가 완전 균등해진다면
연고주의가 사실 해소되지 않을까요
고시도 대학이 조금 아쉬운 경우에 많이들 본다 해도
고시 성적은 잘 나올지 몰라도
결국 임용되는 순간 연고주의의 시작인데
대학 평준화가 제일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진정 본인이 원하는 학문을 마음껏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지 않읆가요?
본인의 대학에 구속받지 않고 불평등을 유발하는 지위들에 대한 기회의 완전 균등, 대학 평준화 등을 통한 연고주의(緣故主義)의 약화 혹은 소멸. 감사드립니다
얘 도대체 언제감옥감
입학사정관제 했다가 무슨 꼴 났는지 경험하고도...
수능이 완벽하단건 아니지만
객관식 시험으로 점수 줄세우기가 이 나라에선
제일 정직하고 옳은 방식이라 생각함
제일 정직한 방식, 동의합니다. 다만 지니고 있는 정보의 양 차이나 사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차이 등으로 인해 학생들께서 제공 받으시는 교육 서비스의 양이나 질이 달라진다면 이는 국가 차원에서 도움을 주어 차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금의 수능보다는 더 나은 시험, 더 나은 대입 구조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none서술형 only객관식으로 이해했나....
점수를 채점자가 정하는게 서술형인데 절대 수능엔 도입되면 안됨
논술,서술형 시험은 대학별고사로 넘기면 되는데
뭐 수능으로 그걸 구현하겠다는 건지?
수능을 리트나 피셋으로 바꾸는게, 그 창의성이든 뭐든 발휘할 역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인데
바칼로레아 타령인지 ㅋㅋ..... 학생부종합 밀려고 수능 폐지하자고 했다가, 수능 절대평가 하자고 했다가
이제는 학종 욕먹고 사실상 학생부교과랑 똑같아지니
IB 타령? ㅋㅋㅋ
법학적성시험이나 공직적격성평가처럼 노력이 아닌 재능을 보는 쪽으로 수능 출제 경향을 트는 것이 창의성 등의 역량을 발휘할 여지가 있는지를 더 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다만 현재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말씀해주신 두 시험과 달리 완전한 재능보다는 어느 정도의 노력을 더 보고자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수능을 연구능력시험(硏究能力試驗)과 신검정고시(新檢定考試)로 분리하여 한 쪽은 적성을, 다른 쪽은 노력 혹은 최소한의 학습 능력 및 지식을 평가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수능부터 수능을 프랑스 바칼로레아 식으로 바꾸자는 말이 종종 있었는데 진짜 바꿀려고하네
일본처럼 모두 다 치르는 가벼운 시험 + 대학별 고사. 이게 정답임. 괜히 일본이 수십년째 입시정책 유지할수있는게 아니지. 옆 나라의 뻘짓과는 다르게
일본과 같이 분리하는 것이 정답일 수 있다, 감사드립니다.
수시로도 어떻게 안되니까 대놓고 입시비리 저지르겠다는 뜻
뜬구름 잡는 소리해서 일반인들 선동하는 소리
도입해봤자 P/F 식으로만 도입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독관들이 다 일일히 채점하는 건 둘째치고, 저걸 대입에 핵심적으로 반영하면 입시비리 양산의 소지가 너무 커요.
예를 들어 기초적 비판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을 주고 주장해보라고 한 뒤에 비판의 근거와 논증이 자연스럽기만 하면 통과
이런 식으로 매우 제한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의도는 좋습니다만, 현실적 문제점을 생각하지 않은 이상주의적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 방식으로는 1단계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계적 채점, 2단계 고교 교사의 채점, 3단계 대학교수의 채점 등 다중 재첨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채점의 실무적 부담을 줄이고 평가의 공정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조 교육감은 "IB형(국제바칼로레아형) 평가가 한국 수능에서 실현되는 것"이라며 "이런 변화를 전제로 고교 내신도 논서술형 평가를 적극 권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요...다중채점 뭐 좋긴 한데
그거 할 인력은 충분해요?
그리고,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에서도 주관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바칼로레아를 자격고사 느낌의 시험으로 관리하는데
한국에서 수능을 저런식으로 바꿀 수 있나요?
일단 학벌주의부터 부숴야 하는데
그것부터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68혁명같은 밑으로부터의 대대적인 변혁조차 일어나지 않았으면서 위로부터 변혁을 꿈꾸는 걸 보고
진지하게 하늘 위에서만 놀고 있는 이상주의자거나, 아님 말로만 떠드는 위선자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현실적 문제점을 생각하지 않은 이상주의적 결론, 인력 불충분, 학벌주의를 포함한 사회 구조 및 인식의 변화 없이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