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0 노베일기.
오늘 한 것
시발점 미적분 (상)
드디어 오늘 150일이 깨졌다.
아직도 150일이나 남았지만
해야할 공부량을 생각하면 고작 150일이 남았고
그 사이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는부분엔 회의적이다.
하여간 오늘은
상당히 많은 분량을 공부했다?
스텝 2를 풀지 않았다지만 무려 미적분 상을 하루만에 한번 다 봤다.
사실 처음 했을 때도 미적분 상을 하루만에 거의 다 보긴했었다.
이상하게 수 상하는 한과목당 2주가량 걸렸었지만
수 1 수2는 처음 볼때도 3~4일 걸렸었고
미적분 상을 볼 때 2일 정도 걸렸었다.
이렇게 봤을때
수 상하가 수1과 수2 미적분보다 쉬운게 아닐까?
사실 그건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긴한다.
수 상하를 할 때엔 문제 자체가 안풀릴 떄가 많았다.
공식을 안다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수학 1과 2 미적분 상의 경우
그냥 가이드해주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면 그대로 정답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떄문에 문제를 이해하고 푼다기보단
안풀려도 공식을 보면 어떻게 풀린다는 감각에 가깝다.
이번에 미적분 상도 마찬가지였다.
아직도 x가 영으로 갈 때 x분의 엘엔 1+x 인지 무한대로 갈때 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문제가 성립하려면 수렴해야하고 수렴하려면 영분의 영꼴이 형성 되어야 하기에 엄밀하게 맞지 않더라도 찍어 맞추기가 가능해진다.
쉬운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 이 경향이 두드러지고 어려운 문제를 풀면 이것이 여지없이 구멍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오늘도 그냥 공식에 끼워맞춰 풀었다.
여기서 또 큰 문제는 그 단원을 지나가고 나서는 공식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부분과
뒤에 삼각함수의 극한? 파트는 내가 문제를 풀 때 기준이란게 없이 그냥 풀어나간다는 것에 있다.
어쨌든 드디어 지금까지 봤던 부분이 아닌 새로운 진도로 들어가게 됐다.
내일부터는 미적분 (하)의 진도가 나가게된다.
저번에 첫 개념학습 때 미적분 하 띰 2번 까지 봤었는데
이번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진도를 나가야겠다.
수요일에 재작년 6월 모의고사를 쳐 볼 생각이라 진도가 나가는게 바쁘다.
아무튼 지금 하는 행위가 개념을 확실히 익히지도 않고 피드백 없는 양치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수학 개념을 1회독은 하고 다른 과목으로 진도를 나가는게 맞는 것 같으니
내일도 최선을 다해서 해봐야겠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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