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매일 밤새고 낮잠 자도 되나요?
두 달 전 쯤 공부해야겠다 마음먹고
그때부터 가끔씩 할 일을 다 못 끝내는 날엔 욕심이 나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자려다가 새벽에야 눕는 날이 많아졌어요.
근데 늦게 자면 졸린 게 당연한 거잖아요...
그래서 늦게 잔 다음날에는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서 낮잠잤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잠드는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낮잠 시간은 점점 길어져서,
이젠 새벽 3시까지 말똥말똥하고 4시 30분만 되면 졸려와요.
그리고 8시 되기 좀 전에 일어나서 저녁 먹고, 다시 잘 때까지 공부하는 거죠.
몸의 패턴이 여기에 맞춰져버린 것 같아요. 밤에 잠이 안 와요.
근데 오히려 꼬박꼬박 11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날 때보다 지금처럼 밤에 3시간 낮에 3시간 자는 게 더 개운한데..
왠지 능률도 더 나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장기적으로 보면 건강에 안 좋을까 걱정되긴 해요.
부모님도 말씀하시고요.
이거, 지금이라도 다시 밤에 자는 걸로 돌려놔야 할까요?
만약에 이런 식으로 계속 생활패턴을 유지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엔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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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오전에
엇 세상에
절대안돼요 님 키는 그때밖에 안큽니다
저요 키는 더 안 크면 좋겠어요,,
키커야죠
무조건 다시 돌려놓으세요
큰 문제입니다
그런가요...
지금 좀 큰편이셔도 무조건 일찍 자야함 나중에 일찍잤으면 185였을텐데 등등 후회 반드시 함
키 뿐만이 아니라 건강 문제가 큼
지금 재수생이고 고3까지 잠을 이틀에 한번 몰아서 자거나
맨날 밤새서패턴 다 망가짐
그 상태로 재수하려니까 ㄹㅇ 못해먹겠음
하루평균 3시간 잠 요즘
그냥 하고싶은거 다 해보세요 아주 나쁜게 아니라면요. 그렇게 좀 겪어보면 나중에 다른사람의 조언도 이전과 다르게 들리기도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매일 일정히 자는데도 건강에 안좋을까요? 6시간 이상은 자는데..
오히려 느끼기엔 더 개운해요
저도 예전에 님 같은 마인드였는데 1년 넘게 그러다가 점점 피로도도 쌓이고 낮에 더 집중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괜히 수능 수석들이 일찍 자고 낮에 하라는 게 아닙니다
패턴 어떻게 되돌리셨어요? 사실 그제부터 되돌려 보려고 몬스터도 처음 먹어보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오늘 낮에 또 자버렸어요..
평일에는 아예 바꾸는게 불가능하고 주말은 가능은 하지만 힘들어서, 방학 때 매일마다 자는 시간이랑 일어나는 시간 5-10분씩 당겼어요
키 걱정만 없으면 모 별 상관 없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