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월 모의고사 화학 II 성적분석 + 전망
안녕하세요. Another class 화학 II 저자 이병진입니다.
지난 주에 5월 모의고사 채점 자료가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제 개인 사정으로 길게는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만
‘올해 화학 II 표본 수준은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현역 기준으로는 투과목 필수 시절과 거의 비슷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월 모의고사 결과에서 이 예측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고
올해 투과목을 선택하는 건 작년에 비해 굉장히 신중해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에 썼던 글과 같이 화학 II를 고르면 좋을 학생들의 대상은 작년과 같지만
그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올해는 그 이점에 비해 표본으로 인한 손해가 높을 수 있어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작년에는 투과목이 거의 없는 취급을 받았던 것에서 현재는 서울대를 가려면 거의 반필수 정도의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올해 Another class 판매량은 이미 작년 전체 판매량과 비슷하고 투과목 필수 시절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난이도 평가를 해 보았을 때 작년 4월 -> 올해 5월 -> 재작년 4월 순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험의 분포는 재작년 4월과 비슷하게 여겨집니다.
역대 4월 모의고사 결과이고
1등급 이내 인원 (대략 120명)은 재작년 4월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전체 모수 차이 + 약간의 2,3등급 인원 감소로 2컷, 3컷이 조금 낮아 보이지만
큰 틀에서 볼 때 23년도보다는 22년도에 훨씬 가깝습니다.
이 정도면 현역 기준으로 투 필수 시절의 표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지며
올초 재수, N수생은 투과목 필수 시절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예측했었으나
올해 의대 증원과 같은 변수로 반수생이 늘어난다면 이 역시 투 필수에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비교적 성적이 낮은 군에서 II를 선택하는 것 역시 생각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이는 ‘서울대 지망군’이 소수인 만큼 ‘II를 선택하고 다 찍는 군’ 역시 소수인 것으로 보이며
작년에는 전자가 없어진 대신 후자가 그대로 남아있던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전자가 돌아오고 후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둘로만 나누어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이 상황에 해석을 붙이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화학 II를 선택할지 문의주시는 분들께, 화학 II를 선택해도 좋다고 많이 권했으나
올해는 정말 상황이 맞지 않는 이상(정말 서울대만 지망한다든지, 재수, N수로 화학 I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거나, 다른 탐구를 하기 어려운 상황 등) 대부분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orbi.kr/00061879338 - 화학 II 선택 가이드라인 2023 ver
여기서 표본 수준 예측 외에 과목 특성에 대한 이야기는 올해도 거의 똑같습니다.
물론 6월 모의고사 결과도 보기는 해야겠지만 별 다른 결과가 없다면 이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선택에 대한 상담은 언제든 받고 있으니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 다만 어떤 과목의 상황이 좋네, 나쁘네 하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을 확률이 조금 더 높냐? 낮냐? 정도의 선택이지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본인의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년에도 이러한 과목 상황에만 집중하다보니 정작 본인 공부에 신경을 덜 쓴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한 번 진지하게 과목 선택에 대해 생각은 해보되 이미 마음을 굳혔다면 더 이상은 신경 분산하지 말고 계속 본인 공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주는 제 개인 사정으로 바로 6월 모의고사를 풀어보지는 못할 것 같고
그 다음 주 정도에 회복되는 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6월 모의고사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화2 #화학2 #화학II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the27 0회차 특별판 the27 시즌1 12회 the27 시즌2 9회...
-
여사친들이 남친이랑 거사 치르기 전에 샤워? 같은거 하면서 아니면 남친이 ㅋㄷ?...
-
2024 국일만을 가지고 있는데 국일만 개정판을 구매하는 게 맞을까요?
-
수능에서 국수탐탐 백분위 83씩 받고 영어 2~3이면 국숭세단 라인 갈 수...
-
자꾸 인강 듣는걸로 도피하고싶음,,,,,,,,,피램 머리 깨지면서 풀면 실력...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자리가 통로쪽이라 너무 신경쓰여서 몰입이 안되는데 독서실...
-
6/29 9
5h 몸살 엄청 심하게 와서 약먹으면서 자고 폰보고 했고 잠을 오늘 최대치를...
-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
8시간 47분! 수 하랑 생1 유전 잠깐 깔짝댔어요 목표는 하루 순공 7시간인데...
-
나도 에어컨… 0
선풍기만으론 만족할수없어……
-
학원이든 내신이든 그냥저냥 절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만 하고, 그대신...
-
천만덕 되게 내놔
-
애니 추천 해드림 45
오덕 애니 말고 좀 갓반인 같은거 아무 단어나 뱉고 가면 그 단어에 어울리는 걸로 추천해줌
-
골반돌아갔나 8
존나아프네
-
공부는 하나도 안 했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서 우럿어
-
수강평에 답달아쥬는 거 보면 절로 호감생김
-
아내신영어개씨발 0
이새끼때문에목숨10년줄었다
-
내신은 적당히 챙기고 수상,수하 물리,지구만 ㅈㄴ 할 듯 고2가 되면서 느낀 점은...
-
반바지 아랫부분 안 접은 얘들 보는 게 더 힘든 거 같네 짧게 입었을 때의 장점이...
-
닉네임 공주특 6
게임,커뮤니티 공주들어간 닉 실제사진보면 못생김
-
장영진 고품격 0
해보신 분들 있나요? 현강 가서 받긴 했는데 하기 귀찮아서 안 했는데 어떤지 아시는분?
-
ㄱㅁ하고 싶다 10
기만하고싶다
-
미분파트 30번 문제 과외생이 물어보길래 열심히 풀어봤는데 이거 그냥 현장에서 푸는...
-
뭐가 좋아
-
문과분들 이해좀 1
본인이 문과를 좀 짜게 잡는 경향이 있음 23~24때 문과형님들 씨게 얻어맞았던 기억이있어서
-
존나 당황스러워도 나는 풀 수 잇다 시벌꺼 마 인드로 하니까 시간 항상 45분내로...
-
계정 정지 당해요? 아니죠?
-
지금까진 지문안읽고 무제먼저 읽은다음에 그부분만 찾아풀었거든요 그렇게 나머지는 다...
-
뉴런 2회독까지 했는데 틀린문제랑 맞았는데 배울점 많았던 문제 3회독 vs 드릴 바로 넘어가기
-
에스파에서 윈터가 제일 예쁘다. 아이브에서 장원영이 제일 예쁘다. 여자 아이들에서...
-
김성은 쌤 보면 볼수록 15
되게 참 어른인 것 같음
-
강x 어케 삼? 0
자꾸 뭐 강좌랑 동시결제 안된다고 뜨는디...
-
가 눈에 들어오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잖아 수민눈나… 아직은 눈나가 좋지만...
-
두각 수업료 3
두각 수학 단과 수강료가 어떻게되는지 아시는분
-
착한 오르비언들 사이에 싸가지 없는 새끼가 자꾸 보이네
-
유리함수에 치역의 조건 줘서 바로 점근선이 y=2구나! 했는데...
-
국어:김승리 수학:정병훈 영어:션티 kiss start 나머지 듣고 기파급 할 예정...
-
어제 한완수 추천해주신 분들이 많긴 했는데 검색 ㄷㄷㄷㄷ 돌려보니 너무 쉽고...
-
푼거 하사십 시즌1(풀다 문제퀄 떨어지는거같아서 드랍) 드릴4, 5, 워크북...
-
안녕하세요.국어 강사 배인호입니다.수업 기획하고 준비하다 보니 오르비에 자주 못...
-
종강하고 걍 재미로 풀어본 이과인데 풀이 어떰? 20번 ㄹ은 시간 없어서 ㄱㄴㄷ만 판단한거
-
어머니보고 내신 챙기기 싫다고 맨날 징징대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고생해둔건 어디...
-
누를 시간에 공부해야할듯
-
사실 한다고 오르기는 할지도 모르깃음 근데차피 방학때 별거안하니깐?...
-
국어 수완 실모 난이도 원래 많이 쉬운 편인가요???? 5
궁금해서 시간 재고 1회차 풀어봤는데 80점 중후반이 떴어요 근데 제가 6모...
-
님들은 어케 생각하심?
대 화 2
근데 이번 5모 화2가 상상이상으로 쉬워서... 오히려 작년 5모가 더 어렵지 않나 싶네요
혹 다른 투과목에 대해서는 분석해주실수 없으신지요...
화투는 고정에 투 하나를 더낄지 고민중입니다..
다른 과목은 제가 난이도나 그런 부분을 잘 모르기 때문에 똑같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