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인연을 이제 놓고 새출발하려고요
지금 들어온 회사를 작년 이맘때쯤 처음 들어갔어요
그러다 중간에 몇 달 쉬기도 했고..사실 크게 기대 안 하고 들어간 회사였고 처음엔 업무강도가 빡쎄서 적응하기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사원이고 부속품인 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려고 하고 제 편의를 많이 봐줬어요 그렇게 힘들어도 지금까지 버텨왔어요 사실 버텼다기보단 다녔다는 표현이 적절할 거 같아요
애증처럼..그만두려고 하면 후회할 거 같고 계속 다니면 정신적으로 힘들고
이 고민을 작년 말부터 계속 했어요
그러다 오늘 결정했어요 제 정신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고
배달음식을 알아보거나 평소 흥미로운 걸 해도 몰입을 못하고
오직 죽음 이런 키워드에만 몰입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여기서 엄청 얻어가고 성장도 했어요
그래서 마냥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 새로운 일자리로 가려고요 ㅎㅎ
지금 일하는 곳은 본래 원하는 진로와는 관련이 없고
진로 준비를 위한 수단인데 여기서 많은 걸 배운거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칼럼] 어쩌면 미친 짓을 시작해버린 학생들에게 - 33133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67
미친 짓이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한 수험생이...
-
일단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제가 했던 모든...
-
다끝낸건 아니지만 1단원day9까지 오늘 끝냈습니다!ㅋㅋ 듣보잡을 알게된계기가...
-
오늘 본의 아니게 ㅋㅋㅋ 인증을 두 개나 하네요... 바나나 삼행시 당첨으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