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토리 [1060589] · MS 2021 · 쪽지

2024-05-16 19:15:58
조회수 2,704

의대 증원은 될거라고 봄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68089683

이쯤되면 정부는 절대 물러설 생각이 없는거 같고

이제와서 발 빼는게 불가능한 상황인것도 사실임

근데 그거랑 별개로 상황 해결 안되는것도 사실

전공의들 대부분 안돌아갈거고 의대생들도 1년은 갈거라고 봄

만약 돌아간다고 쳐도 내과정도 빼면 바이탈은 이제 아무도 안갈거라고 생각.. 25년에 들어오는 신입생이 갑자기 인생을 갈아서 필수과에 헌신할거라는 망상은 안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치더라도 최소 6년은 비게 됨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애매한 규모 병원들부터 파산하기 시작해서 결국 현재 체제로는 유지 불가능한 상황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결국 정부에서는 ‘상황의 불가피함’을 내세워 당연지정제 폐지를 통괴시킬거라고 봄

아마 결론적으론 영국처럼 최소한의 공공보험 + 민영화 체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봄

결론은 보험주를 사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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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이6 · 1314661 · 05/16 19:17 · MS 2024

    헬조선식 민영화 ㅆㅅㅌㅊㅋㅋ

  • 아우이6 · 1314661 · 05/16 19:17 · MS 2024

    미국단점+영국단점 다 섞이네

  • 드럼통령 이재명 · 1266399 · 05/16 19:17 · MS 2023

    흠 보험주라 ... ㅈㄴ고민인데

  • 퍼런원숭이 · 1309594 · 05/16 19:17 · MS 2024

    보험주는 생명보험 말하는거임?

  • 도미토리 · 1060589 · 05/16 19:18 · MS 2021

    생명보험도 좋고 손해보험이 수익구조 측면에서 더 유리함

  • 퍼런원숭이 · 1309594 · 05/16 19:20 · MS 2024

    근데 그러면 한의사, 약사는 어케 됨? 치과의사는 비보험 위주, 수의사는 100% 비보험이라 상관 없을텐데 한의사랑 약사는 호재임?

  • 도미토리 · 1060589 · 05/16 19:22 · MS 2021

    한의사는 애초부터 건강보험의 통제에서 치과보다도 벗어난 직종이라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봄. 다만 민영화된 상황에서 더더욱 공격적인 의사집단 + 크진 않으나 그래도 어느정도 이득을 가져다주던 건보의 멸망을 생각하면 손해에 가까울듯. 약사는 뭐.. 갠적으론 진짜 비전 없다고 생각함

  • 아우이6 · 1314661 · 05/16 19:17 · MS 2024

    이미 오를만큼 올랐는데 더 오를거같긴함 ㅋㅋ

  • 퍼런원숭이 · 1309594 · 05/16 19:18 · MS 2024

    증원 사태 때문에 오른거임?

  • 도미토리 · 1060589 · 05/16 19:19 · MS 2021

    저pbr이슈도 있고 이것도 있긴 한데 주식판에서 왜 올랐는지를 따지려고 하는거만큼 멍청한 짓이 없어서 정확히 알긴 힘듦

  • 아우이6 · 1314661 · 05/16 19:19 · MS 2024

    네 주요 생명보험 차트보면 2월말 갑자기 튄거 보이실겁니다

  • 아우이6 · 1314661 · 05/16 19:19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드럼통령 이재명 · 1266399 · 05/16 19:19 · MS 2023

    삼전 삼sdi 하닉 갖고있는데 보험 갈만함?

  • 망냥냥 · 1134999 · 05/16 20:25 · MS 2022

    군대나 다녀오죠 의대생분들
  • שלמה · 1252035 · 05/16 21:52 · MS 2023

    25학년도 4500명 뽑는거 맞나요 계속 안돌아와서 전원 유급이면 1500명행아닌가

  • 압도적인 성적 · 1102269 · 05/16 23:30 · MS 2021

    아마 공무원화 시키고 월 700 줄듯
    건강보험은 유지하고 절대 민영화 안 됨

  • 도미토리 · 1060589 · 05/16 23:50 · MS 2021

    공무원화 한다는게 민영화랑 똑같은 말이에요 ㅋㅋ 공무원화 한 나라중에 민영화 안된 국가 없음 공무원화 되면 필연적으로 의료질이 하락하기 때문에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영리 보험은 무조건 들어옴

  • medswe · 1070911 · 05/17 04:17 · MS 2021

    그쵸 이분이 말씀하신 영국식 시스템이 한국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지역간 의료격차가 굉장히 큰 대한민국에서 영국형 시스템을 도입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봅니다. 예를 들어 아산은 전세계 병원 랭킹 30위권에서 노는 병원이기 때문에 미국처럼 하이엔드화 그리고 고급화를 통해 수술 건당 몇억을 불러도 환자가 줄을 설겁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중동, 동남아 등에서 한국으로 원정수술을 받으러 올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최상급 의료기관의 가격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간다면 다른 민간병원들은 가격을 올리겠죠. 마치 아이폰 가격이 올라가면 삼성도 가격을 올리듯이요. 그렇게 된다면 민간과 공공병원 사이의 간격이 너무 커져요. 영국, 미국을 통해 목도한 부작용이죠. 그러면 정말로 부자는 오래살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해서 죽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그냥 현정부가 우리가 잘못 생각했다 이실직고 하고 원상태로 돌아가는게 최선입니다.

  • medswe · 1070911 · 05/17 04:10 · MS 2021

    그 부분에 논리적 오류가 있는게 현재 대한민국 병원의 90%는 개인이 mri, xray,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간호 및 보조인력들 채용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만약 의사를 공무원화 시킨다면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모두가 공무원이 되는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정부는 백만명 정도의 공무원 신규채용을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 현재 공무원 수가 114만인데 100만을 더 채용한다면 공무원 연기금 규모를 2배로 키우고 또 그 인력들 연봉을 세금으로 맞춰주고 또 평생 근무를 보장해야하는데... 알다시피 의사를 제외한 보조인력들(e.g. 간호조무사님)은 20대나 50대나 페이가 비슷해요. 근데 공무원 호봉제를 가져오면 간호조무사분들은 9급 공무원이라 쳐도 연봉이 60대 근처이신 분들은 거의 8000만원에 달합니다. 이거 다 맞춰줄려면 나라가 망할 수 있죠...

    또 가장 중요한 점 : 정부는 개인이 설치한 의료 인프라(mri, xray, 병원 건물 부지, 등)을 매입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몇백조 단위입니다. 강남성모만 해도 아마 부지 매입비용으로 15조는 줘야지 "땅"만 살 수 있을거예요. 즉, 대한민국 의료진의 공무원화는 불가능합니다.

  • 띵인 · 873435 · 05/17 13:12 · MS 2019

    대학병원에서 수련이 안되니 해외로 돈주고 술기 연습 배우러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