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낮은 표점과목러+사탐런들을 위한 조언
저는 수능을 화작확통사문생윤으로 응시했습니다.
저는 이걸 "개문과"라고 표현합니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목표로 공부했고, 노베였기 때문에 항상
"표점이 망해서 서울대를 못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저는 서울대 경제학부는 커녕 연고대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건 제가 개문과여서가 아니라, 그냥 수학을 스카이급으로
잘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역대 모든 사람들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만표 때문에 자신이 진학하고자하는 학교/과로 가지
못한 사람은 없는거 같습니다(문과 기준)
오르비에서 활동하다보면, 만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만표도 만점 받은사람이나 해당되는 말이고,
깡표쓰는 하남자대학도 더러운 관악산 놈들밖에 없고,
그마저도 "다 맞으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이미 사탐런/화작확통을 골랐다면,
6/9평 이후 만표타령하며 못갈까봐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그냥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세요.
그게 대학가는 길입니다.
수능날 표점은 절~대 모평과 같지 않습니다.차이가 커요.
여러분이 여러분 선택과목 때문에 대학 못갈일은
절대 없으니까요,
괜히 쓸데없는 불안에 스스로를 갉아먹지 마세요.
진지한 조언입니다. 제가 그렇게 입시를 망한거 같아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또 현역분들은 선택과목을 관성으로 고르는거 같습니다
제가 본 이과들중, 화작을 하는 이과는 한명도 없었는데요,
대개 공부를 잘 하지 못함에도 불구(요새는 문과들보다
수학을 못하는 이과들도 많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남들이
문과 x같대서 이과 왔다!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하고 말이죠
위의 언매 이과러들은,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과학과 미적에 대한 사실상 노베이스임에도
남들 다 하니까, 화작은 허수들이나 하니까,
(2023수능의 영향이 컸었습니다)
언매를 고르고, 공부시간도 확보하지 못한채 그저
언매를 하다가 이번 수능 평소보다 한두등급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그중에서는 서울대 간 자사고 출신 수시친구도 있는데
이 친구는 미적,과탐을 거의 다 맞고 최저를 채우는...황이라
하여간 현역 설공친구도 피를 봤다 그거죠)
제 생각에는 어차피 미적 과탐이 표점도 높은거,
언미사탐보다는 화미과탐을 하는게 더 나은거 같은데,
사탐런 변표 이슈도 없고 말이죠.
화작 생각보다 별거 아닙니다. 언매보다 백배 수월해요.
하여간 남들 다 하니까 아무생각없이 마악 지르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지 마세요....
+문과라 이과입시를 잘 모르지만, 이런 케이스가 너무 많았어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면 무야지
-
얼버기 10
잘잤다
-
예아
-
아직잌아
-
얼버기 0
1시간 정도 자다 깨서 3시간 누워있었는데 잠이 안오니 일어난 걸로
-
원장햄 새벽3시에 송금해주셨네ㅋㅋㄱ
-
외롭다 8
-
1. 생활패턴 바꾸기 -1학기엔 학교땜에 그렇다 쳐도 이젠 제대로 돌려놓아야 한다...
-
마더텅 역에보 기출 한번 돌리면 바로 아침될 시간이네 바로 드가야지
-
얼버기 5
-
5시간 51분 13
잇올 9모 외부인신청까지 남은시간 오늘까지밤새고 낼부터 일찍자야지진짜ㅜ
-
오르비.. 좋아하시냐구요
-
뭐할까요 내일 학교가는데 아 물론 내일이 기말은 아님 목이 슬슬 아파오는군 주말엔 많이 잤는데...
-
미나미노~~~~~~~~
-
할복 6
ㅂㅂ
-
벌써 7월이네..사관학교 시험도 30일도 안남았고 수능도 140일도 안남았네. 모두...
-
사실상 정품구매자 1명이 2명정도의 피뎁붕이들 책값까지 같이내주는중 피뎁붕이들이...
-
그냥 빨리 좀 보자...
-
깜짝포인트 0
안가람쌤은 당연히 여자쌤일 줄 알았고 변춘수쌤은 당연히 남자쌤일 줄 알았음 편겨ㄴ덩어리나자신
-
여자 카톡 빡치는점 14
분명 맨날폰 만지는 애가 내가 톡보내면 답장 ㅈㄴ 느림
-
이게 뭐인가여? 중고나라에서 샀는데.. 잘 모르겠네요. 기출문제집인거 같으면서도...
-
난 분명 7월 쯤에 막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던 것 같은데... 하려던 공부도 채...
-
남자친구가 ㄹㅇ 곰돌이라고 하면 믿을거임? 근데 이제 좀 감자같음.. 곰은 사람을...
-
문풀하면서 너무 행복해짐. 오개념도 문제 풀면서 조금씩 잡히는 느낌이고 어려워도...
-
어그로 끌고 공구하려는 사람인가
-
나멋지다
-
4개월만 있다가 와도 영어 능력, 특히 슬랭이나 실전회화 부분에선 확 차이날텐데.....
-
술마시고나니까 2
왤케 머릿속이 텅텅비고 꽃밭이된거같지... 잡생각사라지고 깔끔한느낌이라 좋긴한데...
-
7월이다 7
2024년의 절반 어디 감
-
책없이 강의들어야해서 부탁좀.. . 국수
-
9평까지 100일패스인가 있지 않았나
-
입시에 대한 잘못된 정보 퍼뜨리는 사람들 너무 많음 9
올1컷이 연고경을 못가느니 등등 무슨 나형 시절 말하는 줄 아나
-
오늘 밤새서 볼 강의 추천좀
-
무엇이든 물어(bite아님)보세요
-
Fuck respect 난 그딴 거 안 키워 난 내가 최고라 믿는 애 내가 최고야...
-
미친 비 1도 안오고 개맑네
-
국어…. 0
지금 중학생인데 국어 빠작으로만 비문학, 문학 다 하는 게 좋을가요 아니면 우공비나...
-
직관력 잘 안통하는 n재 있나요??
-
같은건없다
-
높을까요?? 항상 3합5 3합6만 준비했었어서 4합5 4합8 인문 최저충족률이...
-
5덮 사문 50 17
쉬운거같긴한데 공부시작 3주지나고 50점 보이니까 기분은 좋음
-
업뎃이네 그냥자야지
-
5분후에자야지 3
내일은일찍일어나야하는데...
-
지금 국어는 김승리 얼오카 문학만 끝내고 kbs 하면서 빨더텅… 조금씩 푸는데요ㅜ...
-
슈특 9
슈냥특강
-
갔다올게요 16
국방부 시계가 째깍째깍
-
내 청춘은 어디로 갔지 11
왜 내 인생엔 수능밖에 남지 않았지 내년엔 벗어나 있을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
고3때 친해진놈인데 약간 난 놈?이라고 해야되나 고3때 147일쯤이였는데...
-
재수할때 내신 0
제가 입시에 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고3때 본 투과목이 B가 뜨면 재수할때...
-
현우진쌤 뉴런 0
공통 수1,2는 되게 인상 깊었고 얻어가는게 많았는데 확통은 뭔가뭔가네요...정상인가요?
자기 깜냥이 만표로 막힐 수준인지 아는 능력도 중요함
본인미적런은 걍 확통 3틀 개억까 멸망이여서일뿐
나머지과목은 그대로 화작생윤사문인 이유가 그것
유불리는 적당히 참고만 하고
본인이 제일 잘할수있는 과목 하는게 정답
제가 요즘 문과 입시, 특히나 사탐은 더더욱 모르고 하는 얘기인데요
만점 표점은 큰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긴 한데
만점 백분위까지 자주 터지는 윤사 세지 이런 건 피하는 게 좋지 않나요?
그건 맞는데, 본인이 잘 맞으면 결국 성공하더라고요
만표고 나발이고 "내가 제일 고득점 가능한거"를
고르는거죠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뭐 숫자가 너무 싫어서 지리나 일반사회는 1년 내내 그거 한 과목만 공부해도 1등급 안 나올 사람도 있을 거고..
근데 이건 배제의 얘기고, 배제하고 남은 엔트리 중에서는 사람에 따라 안정성을 택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국수 성적이 어느 정도 받쳐 줘서, 100만큼 공부하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A과목과 150만큼 공부해야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지만 안정성이 좋은 B과목 중 B과목을 택한다든가..
그것도 인정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2.gif)
화작해야징내가 잘할수있는거 하는게 좋은거죠
설의도 11로 가는거보면..
무조건 만점 받을수 있는게 1순위인거 같음
과탐 만점 못받는데 사탐은 되면 사탐해야지
그렇지만 사탐 변표이슈로 계속 불안할거 생각하면... 올해 탐구 입시는 정말 joat 같아요.
그냥 교차없는 세상이였으면....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문디컬+서울대 노리는 소수를 제외하면 결국 내가 가장 잘 맞는 고르는게 가장 이득입니다.
그래서 몇년 째 사탐 선택 과목이 고민 되면 근처 아무 서점이나 가서 EBS 수특 훑어보면서 끌리고 이건 할만 하겠다 싶은 과목 고르라고 하지요.
진짜 맞말추
작수 언매 맛보고 화작으로 튀었는데 정말 잘한 것 같음 ㅋㅋㅋㅋ
일단 저런 고민 햇다가 화작으로 튄 사람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