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하면 나라 개털됨
의대 몇명 증원할까 생각하는 시간에 이공계 우대정책이나 좀 고민하지 남 뒷다리 잡는게 정부정책인가? 자기만 잘되면 좋은 표플리즘임.
이 나라가 이만큼 잘 사는게 80-90년대 똑똑한 애들(그렇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이공계 전공해서 발전시켜놓은 건데. 2000년대 의대에 똑똑한 애들 가는 이유가 뭐겠음? IMF 이후, 소득보다는 직업 안정성, 워라벨, 사회적 명예 그런건데 옛날에 과학기술자하면 와 하고 사회에서 존경했는데 그런것도 없고 정년도 되기전에 90%는 퇴직하는 세상임.
의대에 똑똑한 애들 가면 그거대로 의료기술 발전시켜서 나라에 한몫하게 내비두고 그 인재들을 빼올 이공계 유인정책을 써야지 뒷다리 잡아서 의사망했네 하는 마음으로 이공계 들어가봐야 아쉬움만 더하겠음.
의사 많으면 좋겠죠. 경찰 많으면 좋고, 소방수 많으면 좋은거랑 똑같음. 검판사 부족해서 소송한번 나면 판결몇년 걸리는거 정원 두배로 늘려서 국민들 편하게 하자는거랑 똑같음. 아니면 검판사 임용직급 낮추고 보수도 7급공무원에 맞춰버리면 그 인재들 로스쿨 안가고 다 기업이나 금융권으로 가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시키겠네. 그런데 교실에 사람과 책상을 두배 늘리면 되는게 증원인가?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세금 왕창 뜯어내겠죠 .
늑대 한마리 잡아없애면 토끼도 살고, 돼지도 살고 다 잘될것 같지만 시나브로 초가산간이 없어지고 생태계가 다 파괴되는 우는 범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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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증원안해도 n수 존나박는데 그럴바에 걔네 의대보내고 공대졸업생 늘리는게 낫지
우리나라 특유의 쏠림문화도 한몫하고 있다고 봄. 10년전 공무원이나 교대열풍 보세요. 이번 의대증원건으로 열기가 좀 식으면 어떻게 변할지 모름.
비대면진료도 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고 하니 망해가는 나라 억지로 떠받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ㄹㅇㄹㅇㄹㅇ 맞말추
의대에 가서 의료기술 늘린다는 건 뭐 동의하긴 어렵지만, 바이탈이나 연구쪽도 아니고 대부분 미용쪽으로 갈테니..다만, 의사를 늘리는 건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는데, 한 쪽만 일방적으로 맞다고 할 순 없으니..예를 들어 의료계는 출생아수를 얘기하고, 정부는 노인인구 증가를 얘기하니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죠. 핵심은 의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건 진짜 배제해야 할 논리..
공대를 가도 잘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던가!!
속이 뻥~ 울컥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