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인생에서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할 때가 있다
때론 나의 모든 노력을 다 갈아넣어도, 건강과 정신을 모두 바쳐도 안되는 일이 있다.
억울하게도 내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내 노력이 부족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안되는 일이 있다. 마치 하늘이 나에게 그 길은 허락해주지 않는 것인 듯. 그런 일은 내 길이 아닌거다.
그리고 때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우리는 왜 내가 그 길을 가서는 안되었건 것인지 깨닫곤 한다. 오로지 시간만이 해답을 마련해주곤 한다.
살면서 이런 경험은 어쩔 때에는 빠르게, 때론 느리게, 인생에 다가오곤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이 경험을 한다. 그렇기에 실패한 순간 너무 심하게 좌절하고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을 사는데엔 수많은 복잡하고 다양한 길들이 있고, 다른 길을 선택한다고 해서 너의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20년간 바라왔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 와도,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힘들어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그 노력은 분명히 이유가 있고, 지금 그 실패는 이유가 있을 거니까.
의사의 꿈을 바라보고 공부해왔지만, 설사 실패하더라도, 어쩌면 네가 넥슨이나 카카오 같은 거대 기업을 만들 인재였기에, 유명 연예인이 될만한 스타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단적인 예로 우리 아빠도 원래 다니던 회사에 있다가 예전에 네이버 창립 당시 이적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만약 그때 갔다면 스톡옵션이 엄청 붙어있었어서 몇백억 벌었을 거라고 하셨다.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가지 못하셨고, 오히려 그때 회사를 옮기지 않았던 덕에 포토폴리오가 많이 쌓여서 지금 대학교수를 하고 계신다.
이런 경우가 적은 게 아니라, 정말 생각보다 매우 많다.
인생은 단 한가지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무교인 사람으로서, 약간은 종교적인 색체를 띄는 말을 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묘하지만, 어쨌든 한마디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얘기였다.
오히려 의대를 가지 않았기에, 더 힘들어도 더 큰 성공을 이루는 기회를 잡은 걸지도 모르니까.
모쪼록 모두들 화이팅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쩔 수 없지 머
-
이렇게 평균변화율 순변으로 뭉개서하면 안좋은 습관임?
-
돈 ㅈㄴ 아깝다
-
몇등급인가료
-
가격 자체는 별로인거 같은데 양치기용으로는 좋아보이고....... 그냥 션티 커리나 벅벅 따라갈까
-
제가 가진 모든 덕코를 33
대댓글 포함 스물네 번째로 답글을 다는 사람에게 드리겠습니다 근데 얼마 안되서,...
-
뒤통수 맞을 삘 슬슬 나면 먼저 뒤통수 때리거나 똑같이 행동해주는게 버릇된 거 같음...
-
생각해봤는데 1
정치인들 엘리트 맞아요?
-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국영수과 3합 5, 3합6 입니다...
-
고1때 걍 꿈도 진로도 그닥 없었어서 아무 생각없이 걍 선택폭 넓다길래 이과...
-
지금 와서 보면 6
중딩 때 자식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가 무조건 과고,영재고 준비하는 수학 학원에 돈...
-
인사해주세요 6
이유 없이 슬픈 생각만 나는 날이네요,, 반가워요 선생님,,
-
특히 개적폐 지역인재
-
이감 오프 끝까지 다풀거임뇨 너무 많으려나요?
-
걍 나도 이상한 거섞어서 만들면 대해린초콜릿 가능?
-
국어 7덮처럼 나오고 수학 작수 영어 6모처럼 나왔는데 오르비 와서 성적 인증도...
-
스카에 왔는데 한 커플이 좁은 의자에 같이 부둥켳앉아 공부하고 있네
-
지방 출장 내려와있는데 장기라서 고양이도 함께 살고 있어요 근데 내려온지 딱...
-
경제로 오세요 1
사탐런분들 경제로 오세요
-
7덮 0
언매 87 미적 84 영어 82 물1 지2 45 45인데 보정하면 어느정도 ㄱㄴ?
-
오르비 접는 방법 알려드리면 직접 시도해볼게용
-
본인 84점 13- 평소 관성대로 인수있다 생각하고 들어간사람들 다 낚을것 같다는...
-
길게 쓰면 안읽으실거 같애서 간략하게 말할게요 본인 일산에 살고 있음 지금 다니고...
-
님들 같으면 가라고 지지해줌?? 누나는 31세 미혼... 지멘스 같이 독일 대기업...
-
화1은 경제지 1
개념적음 타임어택 선택자수최하
-
해탈 1
시발 그냥 공부나 하자 남는 건 그냥 공부다
-
학생들: 한석원 쌤 리버스 투블럭 컷 ㅋㅋ 몇달후...... ???: 모발 심고...
-
카페인 섭취 하고싶은데 집에 존재하는 카페인이 카페인 탈모 샴푸 하나네 비오고 습해서 나가기 싫은데
-
나의 과탐인식 8
물리학1 : 내가 좋아하는과목(내신때 개재밌게 했음 당당히 1등급 받았다) 화학1...
-
2Q로 조금 길게 보내면 민폐인가요..? 상담은 2Q까지밖에 안돼서요ㅠㅠㅠ
-
문법은...인강을 듣나요?? 한다면 뭘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문제 푸는법은 어떻게...
-
난 작년에 수능 선택과목 미적 한거랑 중학교때 안놀고 고등학교 와서 노느라 내신 버린거
-
저능아라 하고 1등급 받는 씹기만러들땜에 우울하다. 난 수학 모고 칠때마다 11번...
-
왔다 비엄청내리네 ㅜㅜ 와이드팬츠라 바지 끝부분 다 젖었다
-
ㅇㅇ
-
정보 접하는 속도가 늦어지구나ㅠ.. 릴스나 애들 스토리 별로 안 보고싶기도하고 폰...
-
아니 근데 그 위는 어떻게 하는거지?그냥 그 윗 사람들하고 나하고 뭔가 다름....
-
진짜 ㄹㅈㄷ과목 4
사탐런 풀려도 5만을 유지하는 GOAT과목 vs 풀리자마자 역대급 감소폭으로 4만명 붕괴된과목
-
7덮 수학 미적 2
82 공통 4점2개 3점1개 미적 4점1개 3점1개 보정1 ㄱㄴ..?
-
니네들 입으로 자기 공부 못한다며.......
-
이마 시떼이루 3
헤이 헤이 히에
-
다들 성함이 왜이래 ㅋㅋㅋ
-
따로구나
-
국어 3등급 백분위 82 수학 3등급 백분위 80 영어 3등급 정법 2등급 백분위...
-
영어 할 때 정신력 소모가 큰 게 외국어이기도 하고 학술적인 글이기에 딱딱한 어투...
-
19 22처럼 불국어일때 오르비 분위기가 레전드임 14
분위기로 우울증 갤러리 가볍게 모가지 딸수있음 허망함과 어떤글은 공허함까지 느껴짐...
-
공차 2,5,8 이렇게 구했는데 등차수열이니까 공차가 작은 게 합도 작을 거 같아서...
-
환급질문 20
3모 6모 메가에서채점안했는데 수능치고 환급받을수있나요
노력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멀리서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
노력보단 방향성
본문에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