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설득vs몰래 삼반수 도와주세여ㅜ
작년에도 재수 허락을 못 받았고 그땐 진짜 막무가내로 혼자 독서실 끊고 정시로 넣긴 했는데 여기 가도 대학 생활 안 하고 수능 공부할 거라고 마구잡이도 떼 써서 허락을 해주셨어용..
그래서 독서실에서 하다가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는데 작년이랑 같은 성적이 나왔고 심지어 논술은 최저도 못 맞췄어요ㅠ 엄마아빠 엄청 화났고 부모님의 지원을 한껏 받아놓고 실패해서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원래는 정시로 어느 대학이든 들어가서 학교 생활 거의 안 하고 6모에서 성적 올린 걸 보여드리고 허락 받으면 다시 기숙을 갈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학원에서 쳤던 더프나 평가원에서도 잘 본 것들이 있었는데 수능에서 망친 것들이 있어서..내년에도 안 그럴 거란 보장이 없어서 허락을 안 해주실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부터 알바 다니면서 내 돈으로 삼수하겠다고 하면 허락해주실까요..흠 ㅜ 엄마아빠가 재수가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이제 다음 기회는 없다 해서 절대 허락 안 해줄 거 같거든여..
사실 지금이라도 당장 조기선발반 들어가고 싶은데 엄마나빠가 많이 지친 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기숙에 있었을 때 너무 철없게 행동해서.. 일단 거리도 너무 멀어서 오가는 것도 지친데 휴가 때마다 빨리 오라고 재촉하고 편지보내돌라 음식 보내돌라 전화해서 찡찡거리고 등등 ㅜ 이것때문에 화나신 것도 있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삼수나 삼반수는 무조건 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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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하시는거도 방법일수도..
님이 보기에두 그런가요..ㅜㅜ 진짜 그냥 제 욕심일까요
아무래도 저보다 님을 잘아시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해서 ㅎㅎ..
부모님께서 너무 반대하시면 부모님의견을
들어볼 필요도 있다고생각함 님을 제일 잘 아시는
분들이니까
어떤 의견 말씀 하시는 건가용??
근데 저라도 허락 안 해줄 거 같긴해요ㅋㅋ ㅜ
재수 때 반대했던 이유는 어차피 해봤자 성적이 안 오를 거라는 게 이유였고 거의 현실이 됐네여ㅜ
넘 미안해서 삼수 얘기도 못 꺼내고 있어요 재수 때는 그걸 왜 엄마가 단정하냐고 소리라도 질렀는데 이제 그럴 자격도 없어서.. 역시 몰래 하는 게 답일까요 ㅜ
반대하는 거 자체를 말하는 거였어요
님이 열심히 하셨다고 생각해도 옆에서 쭉
지켜본 부모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길
만약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오른 거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가 있기도하고
그럼 더더욱 삼수를 하면안될거같아요
아 부모님은 완전 반대하세요 ㅎ ㅜ
열심히 했던 건 그래도 성적이 올랐고
열심히 안 한 건 떨어졌고
6 9 더프에서 다 잘맞다가 수능 당일에만 떨어진 거도 있고요.. 저는 미련이 남아서 더 해보고 싶은데
기숙 어디서 하셨어요??
쪽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