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에 교대가라는 글이 있던데
그저 편하다, 취업 잘된다, 인식 나쁘지 않다로 교대를 선택하기엔 예전엔 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요즘엔 정말 뜻이 없는 이상 오시면 안됩니다. 비록 학점을 챙겨야 할 필요성은 여타 대학보다는 적지만 반수 그 자체를 목적으로 오는 것은 나쁜 선택이라 보입니다. 재수, 반수 안되면 그냥 선생하지 라는 마인드는 사실 너무 무책임한 말입니다.
인구 절벽 세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임용 경쟁률은 물론이고 기간제 교사도 하기가 힘들어질겁니다. 또한 초등 임용고시는 수능보다도 훨씬 더럽고 지엽의 끝판왕입니다. 사실 공부하다 정신병 걸린 분들을 여럿 봤습니다.
저도 교대에서 올해 반수를 하긴 했지만, 교대는 계절학기제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휴학을 때리면 일년을 통으로 쉬어야 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사실 단점만 쓴 건 맞지만 꼭 자세히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라는 의도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뜻이 있으신 분들에겐 교대가 최고입니다.
수능 보느라 수고하셨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초등임용시험은 정말 쓰레기 급 시험입니다. 아해 임용 시험 공부하는 것 지켜보며, 왜 이런 공부를 시키나, 왜 이런 시험으로 미래를 이끌 교사를 뽑나 한탄했습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시조 중 '우지진'의 곡조를 묻는 시험.
답이 없는...
쪽지봐주세요
둘다 붙으신 분들 말론 수능이 훨씬 어렵다는데요? 아무대학이나 갈거라면 임용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수능으로 의치한약수 서울대 가는 건 난이도가 더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