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무휴학 반수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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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군요.. 문득 떠올라서 써보는글입니다.
현재 저는 모 의대에서 무휴학으로 반수중입니다.
저를 대하는 대부분의 지인들의 반응은 천편일률적입니다.
"보험이 있어서 좋겠다. 넌 망해도 예과2학년 가겠네"
그러고는 보통 긴장같은건 없겠네, 안일하네 이런 비아냥이 곁들여지죠.
어찌보면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나름의 큰 리스크를 건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의 큰 조각을 담보로 말이죠...
20~25,6세 정도까지 의대생들은 예과2년을 빼면 상당한 일과 공부량으로 보내게되죠.. 그러다보면 더이상 학생이 아닌 직장인이 되어있고 어느 순간 결혼을 (못할수도있지만) 하게 됩니다. 방학도 방학답지가 않을때도 많죠...
선배님들이 강조하시는 예과2년. 자신의 취미, 소양 계발에 가장 여유로운 2년중 1년, 곧 청춘의 절반을 담보로 공부합니다...
지나간 1학년을 이유없이 돌릴수는 없으니까요..
모든 무휴학반수생들..아울러 모든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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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휴학이라는 것부터가 이미 리스크가 크죠. 군형 잘못 맞추면 그냥 반수성공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ㅠ
사실 무휴학이 젤 힘든건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의대 무휴학 리스크 큰거같은데 놀아야할때 못노는 그치명적인 단점이..물론 실패했을때
그렇죠 제가 말하려던 요지..ㅠㅠ
모든 반수생은 휴학이건 무휴학이건 그정도 리스크는 다 들어가지요. 예1에서 반수해서 학교옮기면 예2부터 시작하는것도 아니고..
하긴.. 모든 경우와 선택에는 기회비용이란 게 늘 존재하기 마련이죠..ㅠ
되돌릴 수 없다뇨! 우리에겐 유급이 있습니다! 예3이 있다구요!
ㅋㅋㅋ절 유혹하지마세요!
May G-d bless you abundently in your college enterance examination!
Thank you for your cheering :)
의대 무휴학반수가 제일 꿀인 건 사실임 학교공부에 치일 것도 없고 요즘 수능난이도가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렇죠...전 교양 팀플민폐안주려고, 가려서 신청했어요ㅋㅋ
??? 어디가려고 반수하는거죠?
최소 고려지만.. 주 타겟은 서연성입니다..!
무휴학이 안일하다니 나쁜넘들ㅜㅜ
나쁜넘들ㅜㅜㅜ
저도 의대 무휴학 반수 중인데 비슷한 상황이신것 같네요 같이 힘냅시다 ㅜ ㅜ
홧팅입니다ㅜㅜ
무휴학 흐트러지기쉽지않나요 동아리나 여러모임도참석해야되고..
그래서 동아리안하고 과행사는 과대형께 말씀드렸죠ㅋㅋ 사실 저는 학과수업에서 수능공부못해도 고3수업에서 딴짓하는거보단 낫다고 봐요ㅋㅋ 요지는 시간에서 많이 손해보진않을거같다는..것이에요ㅋㅋ
남의일이라쉽게말하는거죠ㅠㅠ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