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를 가면 뭐가 좋나요?" 라고 묻는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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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오르비를 학생 시절에 많이 했던 사람이 아닌지라
원래 꾸준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많은 학생들이
"스카이를 가면 뭐가 좋나요?" 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속 뜻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맹목적으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
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 공부를 하려니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고
가족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혹은 주변사람들은 그저 무신경하게
' 야, 요새 스카이 안가도 다 먹고 살 수 있어. 특히 니가 이과면 뭐하러 스카이를 가?
차라리 집 가까운 국립대 가서 효도하는게 더 낫지. ' 라고 한마디 툭 던지니
과연 내가 지금 공부를 열심히하는게 의미가 있는 짓인지 모호해지니
오르비에라도 물어보는 여러분들의 심리를 저또한 잘 알고,
여기 계신 많은 선배분들도 알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개인적으로 제가 느꼈던,
그리고 제 주변의 고학번 (최소 07 이상) 선배들이 느꼈던,
총체적인 얘길 해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대학의 질이 다릅니다.
스카이랑 서성한이랑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을 법도 한데
이미 하드웨어적인 면도 다르고, 소프트웨어도 다릅니다.
굉장히 사소하지만 스카이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당연히 누리는 것들을
타 대학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로앤비, RISS 등등 굵직 굵직한 기관들과 상호 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어
논문을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에
학부생 수준에서도 상당한 퀄리티의 리포트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학들은 이정도 인프라를 갖추기 힘듭니다.
저또한 새내기 시절에는 몰랐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다른 대학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면서
시설, 인프라 등등 하드웨어에서부터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만나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이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이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
만나는 사람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물론 스카이에도 인성 쓰레기는 존재합니다. 인생을 막사는 사람도 존재하고,
쟤는 어떻게 여길왔나 싶을 정도로 학점관리 신경안(못)쓰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집단에 비해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스카이에 오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훨씬, 월등히, 대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동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묶이는 것이지요.
(이것은 선후배가 끈끈하다는 고대만의 특징은 아닌듯 합니다.)
요새 핫하다는 스타트업들도 파헤쳐보면 다들 같은 학교 출신들이 많습니다.
애드투페이퍼, 오늘 뭐먹지, 캐쉬앤슬라이드... 굴지의 스타트업들이 모두 스카이생들이 출발시켰습니다.
만약 이런 사업가들이 스카이에 오지못하고
다른 대학에 갔다면 좋은 파트너들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셋째, 내가 꾸는 꿈이 현실이 됩니다.
막연히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고등학생때 까지 살아왔다면,
스카이에 와서는 그 꿈을 현실로 이룬사람들이 여기저기 걸어다닙니다.
문과 최고존엄이라는 사시, 행시 패스자들
당장 고려대학교 민주광장 한바퀴 돌면서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사람들과 술도 먹고 인생 얘기도 하며 친해지다 보면
자연스레 "아, 내가 꾸고 있는 꿈이 허황되지 않은 꿈이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학교에 구성되어 있는 인프라를 이용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에 나가서, 스카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이 타이틀은 남에게 과시하기위한 타이틀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스카이를 나왔다 하면 '오그래? 대단한데?' 라는 반응이 반,
'그래 저새X 스카이 씩이나 나왔다는데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 라는 반응이 반입니다.
따라서 스카이 타이틀을 달았다고해서 모든 사람한테 추앙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시기와 질투가 쏟아지면 쏟아졌지요.
그 타이틀의 무게는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돌아오는 무게입니다.
사회에 나가서, 스카이를 나온 사람이 일을 못하면 돌아오는 소리는
'역시 스카이 별거 없다. 저놈 봐라.' 라는 말입니다.
그 말이 듣기 싫어서 스카이 졸업생들은 기를 쓰고 사회에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쌓여서 진짜 실력이 되는거죠.
이처럼 스카이 타이틀이 여러분에게 갖는 의미는 바로 채찍일겁니다.
그것으로 인해 더욱 성장하게 되겠지요.
여러분들에게 강요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스카이를 온다고해서 삐까번쩍 인생이 바로 뿅하고 바뀌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무언가 성장을 해보고자 한다면 이만한 대학들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현재 밀린 쪽지는 다 답장 드린 상태인데, 아직 답장을 못받았다 하시는 분은 재쪽 바랍니다.
+ "이 성적으로 이 대학 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공부 하면 이 대학 갈 수 있을까요?"
질문 안받습니다.
+ 쓰다보니 고려대로 예시를 많이 들긴 했는데, 저 장점들은 고대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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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목이 튼튼해지는 건가..!
사회에 나간 선배님들이 특히 저 말씀 많이 하시더라구요.
남들이 욕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 열심히 한다고.
항상 궁금한 게 서울대와 연고대는 엄연히 다르거늘 왜 붙여 쓰는지
글쎄요 ㅎㅎ 저도 모르겠는데 서울대 애들이 다른 대학애들 보단 KY랑 하는게 많더라구요. 동아리든 뭐든. 그래서 스카이라는 말이 생겼지 않나 싶습니다.
최상위 그룹으로서의 의미겠죠
스카이라하면 딱 어감도 좋고
그렇다고 서울대 연고대를 동급으로 보는것도 아니니까..
대학오면 연구직이나 뭐 계속 교수직 같이 학계에 남아 있지 않는이상 사회에 나가면 같이 묶어버리는 경향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서울대생도 연고대생도 그 외 나머지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냥 어감 괜찮으니 쓰는 거
sky이든 뭐든 약대 설중성좀 가게해주세요
약대순위는 설중성이 top3임??
보통 서울 중앙 성균 이화 경희 이렇게 다섯개 부르죠 그중 설중성 이렇게 부르고요 마치 문과의 sky 같은 개념
연대는 좀 쳐짐?
연대 약대 있어요? 분캠에 있나
송도4년 봉인이라던데
약대는 저렇게 다섯개에 지방국립대 약대가 쎕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약대들이거든요 부산 충남 충북 같은곳이요. 그리고 연대(송도4년)같은 2011년 신설약대 연대 가천 한양 아주 동국(in수도권)이 그 다음 희망이 높고 그다음 지방신설사립 고려 단국 등이 다음입니다. 그리고 신설약대는 다 분교캠에 있습니다.
그래도 연대나 고대는 이름빨이 있기에 지방사립신설 약대들중에서 전적대나 입학생 수준이 높다는 얘기가 잇지만 워낙 우리나라사람들 in서울 in수도권을 좋아해서ㅋㅋ또 가천약대 같은경우 거의 서류로만 입학을 평가하고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등 이길녀씨가 의대랑 더불어 약대에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집가까운 약대가 좋아서 집앞에 있는 곳 갔는뎅....
그런거 신경안쓰고 약사만 되면되지 하는 분들도 집가까운곳이나 등록금싼곳으로 가겟죠ㅋㅋ
지방약이라도 붙으면 절하고감...
그 어깨뽕의 효과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ㅎㅎ 느낀바로는 이과또한 명문대와 비명문의 차이가 문과만큼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진 않은듯 합니다.
여사친 고대경영인데
흑흑
설미잡 ^^..
죄송 농담이에요
꼭 설대 가시길 ㅋㅋ
걍 조금 더 길이 넓어지는거지 막 인생바뀌고 그런거 아님. 그냥 어딜가든 열심히해서 확실한 자격증 하나라도 따는게 낫다고 봅니다.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죠 당연히. 하지만 그 자격증 따는데에도 환경이 무시못할 영향을 끼치는것또한 사실입니다.
살다보면 느끼게 되는거. 기회비용 이득 같은
일겅
명문대 다녀봐야 별거없다는 사람은 둘 중 하납니다.
좋은 대학을 다녀본 적이 없거나, 안좋은 대학을 다녀본 적이 없거나.
명문과 비명문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은 그 차이가 뭔지 알겁니다.
연고대랑 서성한이랑 수능 한문제차이인데 아웃풋이 왜그렇게 많이 차이나는가? 에 대한 대답이 이 글에 있네요.
환경 조성이지요.
대학을 세번 옮겨본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공감하지 않습니다...ㅋㅋ '별거없다'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케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다 경험해보신분 생각이 젤궁금
설경제미만잡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어느 위치에 있으시든 원하는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설경제진짜가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수능 지겹습니다
논술수시관련 쪽지드려도 되나요?
아니요~ 논술은 제 분야가 아니네요.
안타깝네요. 도움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글을 썼는데 설미잡 댓글 달리면 슬퍼요ㅎㅎ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는 고잡녀입니다. 어떤 댓글을 다신 분들이라도 글보고 힘 얻으시고 다들 목표 대학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잡대도 저정도 프라이드를 느끼는데 설대는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설대생들의 왕관 꼭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성한인데 맞는 말이에요. 연고대와 서성한에 꽤 큰 벽이 있죠. 다만 연고대생도 설미잡, 어차피 연고대 나와도 별거 아니라는 소리 들으면 기분 나쁜 것처럼 서성한도 스카이 미만잡 들으면 기분 나쁘죠
좋은대학들은 다 그런말 한번쯤듣는듯 해요. 설대내에서도 과로 미만잡 나누던데ㅋㅋ 그렇게따지면 설의 말곤 뭐 ㅎ.ㅎ... 갠적으로 딴건몰라도 도움되고자 쓴 글에 미잡 댓글 달리면 마음상하더라구요. 오히려 진짜 자기 프라이드 있는 사람들은 그런말 안하던데.
와..잘 읽었습니다..
유토피아............................
격공..
뭐가 좋냐고 묻는다면
좋지 않을 건 없다고 답해주면 됩니다
222
~미만잡하는 사람 치고 거기 다니는 사람 별로 없던데요.
설경제미만잡 빼애액
당연하죠. 설의미만잡 거리는 사람들도 직접 설의가고나면 당연히 그소리 안하게됨;
~미만잡 운운하는 드립 자체가 누가 명문대생이라 치켜세워주면 '어차피 ~미만잡인데 명문대는 무슨ㅎㅎ' 하는 용례도 있고
ㅇㄹㅇ 스카이
논문 받아보는 대학생은 정말 손에 꼽힘.
스카이에서 아싸로 지낼 생각이라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장점을 자기 스스로 버리는 꼴이라서.
위 두가지 장점을 버리지 마세요...
과제하려면 레퍼런스는 필수 아닌가요? ㄷㄷ
그런데 그걸 안하는 애들이 많아요 ㅠㅠ
저희는 과 특성상 레퍼런스 안달면 씨쁠이라....
근데 팩트체크 하나만 하면 riss는 거의 채결되어 있음..
어째 기억나는 기관이 그게 제일 대표적이네요ㅋㅋdb pia 이런것도 있고
다른예시는 잘모르겠지만 riss는 체결안된 학교를 찾기가 어려운것같고 로앤비는 로스쿨있는 대학들은 모두 체결되어있지않을까요?
심지어 과외할때도 인맥다음으로 sky랑 비sky랑 차이가 많이나니 서성한 ㅂㄷㅂㄷ하고갑니다 (농담)
재미있는글 잘보고갑니다. 대학원은 꼭 in sky하기를 기원하면서 좋아요 누르고갑니다
아무래도 저희학교는 도서관이 잘되어있다보니 논문이나 상호대차는 잘되어있더라구요. 서성한 쪽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외대다니는 친구가 한번 논문 찾아야된다고 제 포탈아이디 빌려간적이... ㅋㅋ 대학원은 설대아님 전 지방으로 가고싶어요
로앤비는 sky만 하는게 아니라 왠만한 로스쿨은 거의다 체결되어잇을겁니다. 고려대만 누리는 그런건 아니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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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eka 미국, 일본, 유럽, 독일, 프랑스, PCT 공개 등록 특허의 검색
WIPS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의 공개 등록 특허, 실용 등 제공
이렇게 있네요 ㅋㅋ 나름 도서관에서 일해본적도 있는지라 도서관만큼은 부심부리고싶다는 ^_^
님 좀 멋진듯?ㅋㅋ
아닙니다 저는 고뽕맞은 고훌리가 아닙니다 ㅋㅋㅋ (농담)
고뽕좀 흡입하셔도 괜찮을듯
설과 연고 차이와 연고와 서성한 차이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이걸 딱 집어서 얘기하긴 좀 그런데
설대는 개개인이 엄청 뛰어난애들이 모인 집단이고
연, 고는 엄청뛰어난애 30 그냥 뛰어난 애 40 평범 30 으로 구성되어서 엄청뛰어난 애들을 밀어주고, 뛰어난 애들이 그냥 뛰어난애들+평범인들을 끌어주는 그런 집단.
그 밑은 엄청 뛰어난 친구들의 비율의 스카이에 비해 적으니 엄청 뛰어난 애들을 밀어줄순 있는데 걔네가 나머지를 끌어줄순 없는 집단.
이런거같네요.
저 고3현역인데 riss 학교껄로 되어있어서 맘껏., 뭐 많이 볼일 없지만. 쨋든 스카이 대학이 주는 메리트는 확실하네요. 공부 동기부여 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요즘 많이 지쳤는데, 열정이 고개를 들게 하네요.
맞는 말이네요..근데 독자분들이 글을 보고 너무 서연고 미만 잡 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외치고 있다가 실제로 못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거기엔 상당한 패배감과 자괴감이 자리잡게 되드라구요
"스카이를 가면 뭐가 좋나요?" 라는 질문이 때론 ' 노력하고 있지만 스카이를 못 갈 것 같은데?불안해ㅠㅠ' '아 정말 이게 그렇게 내 인생을 좌우하나?'라는 대학 간판으로 많은 것이 갈라질 것만 같은 불안감에서 출발한 질문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세상엔 길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 못가고 성공할 수 있고요 서연고 쯤 간 애들이 쫌 더 앞당겨서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말이 지금 당장 공부하는 데는 자극이 되지 않지만 공부하기 싫은 핑계로 질문한게 아니라면 거기에 대한 답변은 기회의 폭이 넓어지는 것일뿐 어디서나 노력하면 보상해주니 너무 크게 보지 말고 열시미하라는 말입니다.
멋잇다...
그래도 뭐 대단한거 있나 싶어서 들어와봤는데 타이틀 달아서 얻는게 저거뿐이면 걍 여기오길잘한듯
제가 저런 것들때문에 sky공대랑 지방 한의대 사이에서 완전 고민중입니다 적성은 문과쪽인데 꿈없이 이과왔고 공대는 아예 생각없으나 대학 이름이 좋은데 한의대는 대학이름이 별로고 서울라이프도 포기해야되니까 완전 고민되네요 ㅜ
어떤 수저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집 그냥 공무원 평균집안인데..
아 ㅈㅅ 문돌이신 줄 알았어요 공대랑 한의대 고민이라면 님 마음대로 ㄱㄱ하세요
대학교 어디세요?
좋은 글입니다.
제가 평소에 과외하던 학생들에게도 이야기해주는 논지이기도 합니다 ㅎㅎ
좋은 의도로 쓰신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학 간 비교에 대해서는 글쓴이 분의 입장을 위시한 다양한 입장이 있다는 점이고, 그것에 대한 비교의 절대화는 논쟁을 일으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정 대학에 대한 언급에 민감한 오르비이다 보니 (아 물론 저는 여기에 다소 논쟁될만하게 언급된 대학하고는 무관한 사람입니다만.. 특정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도 있다보니)
서울대, 연고대, 서성한 다 다녀보지 않은 입장에서 스카이와 서성한의 차이가 어떻다 가타부타 하는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사려됩니다.. 사실 세 대학을 다 다녔다 한들 확실히 알기도 힘들구요 (실제로 세 라인 다 다녀본 사람은 봤습니다 ㅋㅋㅋ )
서울대와 연고대 차이도 있을 테고, 연고대와 서성한의 차이도 있는건 다수 인정하지만, 그 차이가 수치로 얼만큼 되는지에 대해서는 글쓴이께서도 언급하셨듯, 말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다소 글의 절대적 논지에 대해서는 아쉽습니다.. ㅎㅎ
(누구는 전자의 갭이 더 크다 누구는 후자의 갭이 더 크다 이런 식의 논쟁이 하루이틀 있던 것이 아닌지라..)
차라리 고려대학교에 와야 하는 이유! 고려대는 명문사학이다! 이런식의 글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p.s) 물론 좋은 대학 가자! 라는 의도이신건 좋습니다. 선배의 입장으로 조언을 하려는 글인 측면에서는 ㅋㅋ 저도 그래서 좋은 대학에 (학생의 목표) 가자! 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하시려는 말씀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만, 비교에 의한 방식은 좀 아쉽다 이말입니다 ㅎㅎ
사실 제가 하는 말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된다" 라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논고 자체를 인용하면서도 오히려 절대적으로 보면 어겨서 찜찜하긴 합니다 ㅎㅎ (상대적인 논지는 저렇지만..)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 사상은 언어와 세계가 불일치한다는 점을 인정했지요. 언제나 글로, 말로써 우리가 느끼는 그것들을 온전히 담아내기란 힘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쓴 것을 좀 다르게 이해하신거 같네요 ㅎㅎ;;
서성한은 울고갑니다
글쓴이께서 쓰신 내용들 모두 다른 학교에서도 누릴수 있는 내용들이네요 ㅋㅋㅋ 스카이만 그런것처럼 스카이만 대단한 것처럼 쓰셨네요 ㅋㅋ
ㅎㅎ 다른학교 친구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해보고, 졸업한 선배님들, 타학교 출신의 대학원생들.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얘기른 나누며 보고들었던 총체적인 이야기입니다. 기분 나쁘라고 쓴글은 아니니 걸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쎄요 1번 2번은 되게 현실 적인 조언 같은데요.
(물론 논문 쪽 의견은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게 대부분이라, 심각한 지잡을 제외하고는 공감은 안되네요.)
존.홉.한.미.만.잡.
제일 이해 못 하겠는 건 대학 비교하라고 만들어 놓은 수험생사이트 오르비에서 즈그 학교 소외당한다고 열폭하는 거
죄송하지만 요즘 대학에 논문 체결 안 되어 있는 곳 없습니다 ;
로엔비, RISS 이거 진짜 다 되어 있는 건데 ;
SKY라는 타이틀이 20대 후반에 입학해서 30대 초반에 졸업한다 해도 도움이 많이 될까요?
다른건 몰라도 학교에서 인성을 만들어 주지않는 이상 인서울 상위 대학간에 만나는 사람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공부잘한다고 인성이좋은것도아니고 , 공부 잘하는 모두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야망있는 지식인도 아닙니다. 무슨 뉘앙스가 스카이만 가면 잘 하는 친구들에게 묻어갈수 있다라는 식인데, 잘하는 친구들은 스카이 밑에 대학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데 특권은 좀 단어선택이 부적절하지않나 싶네요.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지못해 서성한에서 반수하는 입장이지만 , 학교 다니면서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는걸 배웠습니다. 학교의 문화, 시스템 차이가 아웃풋 차이로 발전 하는것이지 과연 수능 3 ~5 점이 사람의 차이까지만들까요 ?
서성한 가서도 뜻이 있는 친구들은 성공할 수 있는데 서성한에선 한계가 존재하는 듯이 말하셔서 안타깝네요. 고작 수능 5점 이내 차이로 한계가 생긴다니 수능이 문제가 많네요 그죠 ? 수능 나쁜놈 좀 혼나야겠어요. 이 글을 보고 스카이라는 벽에 가능성을 상실할 저의 동기들이 정말 안타깝네요 ㅜㅠㅠㅠ
동감입니다. 고작 수능 몇 점 차이로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대로 큰 차이가 있을까요? 심지어 서성한에 연고대보다도 하위과보다 높은 성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연고대 버리고 오는 학생들도 많고요.
글의 요지를 제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네요. ㅎㅎ 수능3,5점이 차이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그 대학에 속한다는 멤버십이 사람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이미 그 대학에 가서 최고의 길을 걸었던 선배들이 제가 말하는 멤버십을, 분위기를, 특혜를 만드는 주역들이구요. 갓 입학한 새내기들이 수능점수로 만들어가는게 대학이 아니죠.
사실 저도 동감하는 게 스카이나 지방의가 인풋 자체는 별 차이가 없는 데 학교 분위기에 따라 사람이 바뀌는게 큰 거 같아요. 요즘은 스카이 외의 학교들도 지원을 많이 해 주는 곳도 있지만, 학교 분위기가 다른것은 공감해요.
전 대학헛다닌듯
진짜 1번 2번 격공이네요...
조려대 참...
혹시 무슨과신가요??? 재수생 비율이 얼마나되나요??
의대도 sky?
이과분이신가봐요. 서성한 문과생으로 한마디하자면... 문과생으로써 연고대와 서성한의 가장큰차이는 로스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세번째로 쓰신 사행외시는 연고대생이든 서성한생이든 결국 신림와서 공부하는거에요. 학교인프라활용이 고시반활용이나 선배와의 만남인데 전자는 돈절약측면 제외하고는 큰 도움이못되고 후자는 단기적으로는 도움이되나 장기적으로는 글쎄요... 그리고 고시반이 가장잘되있는학교는 아마 한대일겁니다. 사행외시에서 연고대애들이 많이 붙는건 학교지원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들이 많고 개인이 노력해서 그런거에요. 실제로 서울대는 고시반자체가 없죠. 고시합격은 개인의 노력일뿐 학교타이틀과는 무관하단겁니다.실제로 합격률이 학교마다 얼마나 차이날까요? 고시에서 합격률은 밝혀진바 없지만 CPA에서 한번 합격률이 밝혀진바 있었죠. 서울대만 살짝높고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님이 말하는 세번째는 실제로 고시준비하는데 있어서 자부심정도 느끼는데 그치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을 얻기힘들다고 보네요.
사행외시중 하나를준비하는입장으로써 고3분들에게 과를 추천하자면 법조인이되고싶으면 과상관없이 무조건 서울대나 최소연고대는 가세요. 로스쿨체제에서는 학교가중요합니다. 서성한이 로스쿨입학시 디메릿없는 마지노선이고 연고대부터 어느정도 메리트가있습니다. 행시준비하시려면 학교보다는 과를 생각해서가세요. 행정학과는 비추고 경제학과나 성대글리 한양정책추천합니다. 실질적으로 경제학과를 제일 추천합니다(재경이나 일행기준입니다). 외시는 정외과, 경제학과나 외대 특성화과 추천합니다. 외시에서도 사실 경제가 전략과목이기때문에 경제잘하는건 비교우위입니다. 그리고 행시는 붙고나서도 학벌차이 거의없습니다. 업무능력차이죠. 외교부는 서울대출신들에대한 순혈주의가 남아있는 보수적인 부서긴하지만 일단 합격자체를 위해 도움이되는 학과는 경제나 정외입니다.
이게 제가 현재 반수하고 있는 이유죠.
대학을 가보니 왜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지 알겠더군요
제일 크게 실감한건 함께하는 동기들의 느낌과 학교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사람은 상황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목표로 하는 전공쪽이 sky가 장악하고 있기도 해서 ㅠ
연고대가 목표인데 고대를 좀 더 좋아해서 내년에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ㅎㅎ
옌틀로운 법칙아세요?
첫번째가 네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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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모든 사람이 각기 잘하는 것이 있다고 믿어라
학교질? 만나는 사람의 질?
일이학년때 느끼는 자부심은 그냥 거기까지입니다.
아무런 차이없습니다
차이있다고 느끼면서 사회 진출하는 순간 왕따당합니다
참고하세요
차이가 없다는 게 어떤 의미죠? a대 상위10%와 b대 상위10%의 삶의 질이 같다? 아니면 사람은 자기 '그릇'대로 산다?
저는 사람이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목이 굵어진다고 봅니다만.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실제 시간이 지나면 시회에서는 대학 어디나왓나 묻지도 않습니다
사람의 성품이 중요한 요소고 경쟁력입니다.
남보다 우월하다고 인정받고 싶은 그 마음...
그거 외에 뭐가 있을까요?
그냥 유전자를 포함한 개인차에 의해 결정된 운명이 조금의 차이를
보인다고 인정해야만 하는 시간이 온다는 걸 기억하세요
대표적인 예로, 어떤 일에 종사하게 되는지가 달라집니다
닐바냐님 good.. 큰 사람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