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xa [674760]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2-12-27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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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앞으로의 전망 예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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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시장과 매출 변화, 규모 등을 종합해봤을 때 의치수가 되고 이후에는 변화 없이 계속 유지 될거라고 보는 게 제 입장입니다.




작년에 작성해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던 글 내용 다시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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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포함한 제가 작성한 통계와 관련된 모든 글은 저의 주관적 해석임을 알려드립니다.)




동물병원 개원시 기대 수익을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모 은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메디컬 월평균매출액입니다.


제가 이 자료를 가장 신뢰하는 이유는 은행에서 만든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긁는 순간 바로 정산 되는 카드로 이루어져 있어 모든 직업이 공정하고 정확한 측정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매출 순위가 피성정/오공 내과/비인기과로 현재 의대 내 선호도 순서와 매우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가세과세나 비보험 등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계청, 국세청발을 비롯한 기존 통계는 일반, 산부인과 의사 매출이 피부, 성형외과 매출보다 높게 나왔지만 여기는 상식적인 순서대로 나온 것입니다.


기존 통계에서 수의업은 현금/계좌이체 위주인 대동물(전체 동물병원의 30%)이 같이 잡힌다는 점, 성형외과와 같은 부가세과세, 의료와 용품 2가지 사업체를 낸다는 점, 비보험 등의 요인으로 인해 타메디컬에 비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동물병원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있습니다.


맨 위에 첨부한 동물병원 월평균매출액을 보시면 평균 26,847,564원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핵심은 바로 점포수 10,461개입니다. 


대한수의사협회 통계를 보셔도 제가 전에 올렸던 글의 통계청 자료 사업체수를 보셔도 동물병원은 4000개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6000곳이 새로 신설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동물병원 한곳은 보통 동물병원과 용품 이렇게 2곳으로 사업체를 만듭니다.


이 통계는 실제 동물병원은 한곳이지만 용품까지 중복 계산이 되면서 동물병원 수가 10000여곳으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즉 동물병원 10000여곳의 구성은 대동물병원에 소동물병원 소동물병원용품 

이렇게 구성이 된 것이죠.


동물병원 매출에서 용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다룬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진료가 주수익원인 동물병원에서 용품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을겁니다. 과거 현직 수의사 두 분이 올려주셨던 인증 자료를 토대로 전체 매출대비 1/7~1/10정도 용품 매출이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용품이 사업체수는 두배로 늘리지만 매출액에 기여하는 부분은 적습니다. 


또한 조사업체가 카드를 발행하는 은행이라는 점에서 현금/계좌이체가 대부분인 대동물 또한 사업체 수만 늘리고 매출액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소동물병원은 총 3000군데 안팎입니다.


요약하자면 전체 매출/3xxx가 되어야 할 것이 전체 매출/10xxx가 되면서 월평균매출액 26,847,564원이 나온겁니다. 


이를 보정해줘서 전체 매출/3xxx로 바꾼다면 대략 7천만원 근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용품까지 중복 계산된) 통계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동물병원의 매출을 2500으로 생각하고, 어느정도 동물병원 수익과 관련해서 알아보시고 통계를 보시게 된다면 매출 7000의 5위권으로 해석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처럼 통계는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고 결과 값만 주어지기에 해석이 필요한 겁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수의사 페이가 적은 걸로 잘못 알고 계십니다. 


4년차 이후, 석박사는 블라인드로 정확한 페이가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수의사 페이는 실력과 매출 기여도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편차가 큽니다. 


이미 많지는 않지만 심장내과와 같은 분과 내과나 지분페닥, 외과 전공 수의사는 의사전문의 규모로 페이 책정이 되고 있습니다.


석박사 코스를 밟거나 학사를 하시더라도 한 전공을 특화해서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윗문단에서 언급한 대우를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전에 쓴 글에서 언급드렸듯이 현재 수의업 매출 상승은 의학계열에서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수의업 시장 파이 상승은 2차 병원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는 고급 의료 인력에 대한 수요와 이어져 페이 상승과 직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실력에 따라서 대우 받을 수 있는 자리는 점점 늘어나겠죠


그러나 대학원 진학에서부터 이후 수련여건의 비표준화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물병원 매출 대비 순수익이 10~15%정도로 다른 의학 전문직에 비해서 낮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개인 사업체가 드러날 수 있어 일부만 발췌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순수익 평균이 80%라고 말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병원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같은 계열 내에서도 순수익 편차가 있으며 동물병원 마진이 10~15%로 알려진 건 사실과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발표한 경비 자료에서도 순수익은 35%정도로 다른 의학 계열과 차이가 없습니다.

업계 내에서도 세후 30-40%로 보통 얘기합니다. 




수의대 졸업 후 비임상 비율이 높은 걸로 잘못 알고 계시는데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한 학번에서 대동물 비임상 합쳐서 10% 미만입니다. 90% 이상 소동물 임상으로 정하는 추세입니다.




글 목록에서 예전에 작성했던 글도 같이 보시면 진로 정하는데 도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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