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ナイパー [573153] · MS 2015 · 쪽지

2015-05-20 21:56:33
조회수 2,041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 힘든 일 해보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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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힘들다고 한다.
왜 힘든가.
힘든건 상대적인 것이다.
무엇에 비해 힘든건가.
1. 과거에 비해 힘들다.
2. 다른 나라에 비해 힘들다.
과거와 차이점이 무엇인가.
많다.
당시엔 급격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당연히 일자리는 많았다.
다른 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 중인가?
아니다.
과거와 다른 나라의 공통점이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여러 요소중 내가 생각하는 요소는 '대학 진학률'이다.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과거나 다른 나라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다.
70%가 넘는 대학 진학률은 대학을 가지 않으면 실패자로 만든다.
그리고 그에 따른 비용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대학이 취업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다.
대학에서 학문적인 것을 배우기 위해 가는 것인가
취업하기 위해 대학에서 배우는 것인가?
사람이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지 않고 학문을 닦는가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만약 취업과 학문을 고르라면 어느 것을 고를 것인가?

그렇다면 대학 진학을 막을 것인가?
어떻게 막는가.
하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먹고살 길을 마련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실업계 고등학교'가 대책이 되지 않을까?
요즘 학생들의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은 놀면 가는 곳이다.
하지만 독일은 성실한 학생이 진학하는 곳이다.
그리고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일본은 대학진학률이 50%가 안 된다.
과거 우리나라의 상고, 농고, 공고의 위세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실업계 고등학교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집안 형편이 대학에 가기 힘든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 겨우 대학에 가게 되며
대학을 졸업하고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이자를 갚기도 힘들다.
비좁은 대학의 문을 뚫고 들어간 뒤에는 더 좁은 취업의 문에 좌절한다.

고등학생이 미래에 취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은 우리나라다.

이상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실업계고등학교를 장려하면 어떨까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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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 · 114036 · 15/05/20 22:15 · MS 2005

    대학 진학률이 높아서 문제가 되는건 스펙으로 걸러낼거리가 토익같이 입사해서 쓸데 거의없는걸로 갈라진다는게 문제.
    독일의 경우 기술교육만으로 취업이 되고요. 근데 독일은 박사과정까지 학비무료
    일본도 그런편이지만 대졸대우가 좋고 문과취업도 잘 되는편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는 취업문이 좁아짐->대졸은 많아지는데 취업시장이 작아서 경쟁심화
    근데 취업해도 월급은 적게주고 야근한다고 추가수당 안줘서 꽤나 박하죠

  • スナイパー · 573153 · 15/05/20 23:53 · MS 2015

    취업문은 좁아졌는데 대졸자가 너무 많아지니 박봉에 야근을 시켜도 지원자는 많죠.
    실업계 고등학교를 활성화 하더라도 취업은 힘들겁니다. 다만 어처피 대학나와도 취업힘든 거 대학을 다니며 지출되는 비용, 시간을 줄이자는 거죠.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은 존재하죠. 이 사람들은 명문대 입학하면서 개천에서 용나길 기대...
    그보다 한국은 대학이 인구수 대비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대학다니는 대신 일찍 사회에 나와서 일하는 게 이익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의견은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