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상경의 메리트가 뭔가요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6023460
수험생활때 자주 들러서 시간 보내곤 하던 오르비가 한 3개월만에 생각나서 들러봤습니다. 목표가 연대 경제였고 수능으로는 택도 없는걸 알지만 수시 대박을 꿈꾸며 목표를 정했죠. 그러나 예상치도 않은 수능 대박이 터지고, 주위에서 경영가라는 말을 다 흘려버리고 정시로 목표였던 연대 경제를 와서 입학성적 장학금 받고 다니고있습니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그렇듯 막연히 스카이를 꿈꾸고 저 또한 그랬고 저는 운좋게도 스카이를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스카이와 타 대학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대학 경제학과를 가든 미시경제 거시경제는 배울 것이고 학교에 따라 강의력이 차이가 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연대와서도 여전히 고등학교 때 같은 암기 위주의 시험이고 강의가 제 마음을 사로잡지도 못합니다. 물론 제가 다른 학교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이런 글을 쓰는 거겠죠. 그런데 정말 스카이라는 이름 빼면 다른 대학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카라카 끝나고 술 마신 채로 집가다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두서 없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카이 2
떨어졌다ㅠ_ㅠ
-
수능 ㅈ망해서 여기 밖에 못가는데 어디가 좋나요ㅠㅠ 분당에 다른 좋은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저격 메타 0
저격메타 무서워용 ㅜ
-
카이스트 정시 0
오늘 10시라던데 이거 최초합 하려면 그건 진짜 성적이 얼마나 좋아야 하는거냐...
-
흠…문제는 개 쉬운데.. 지문 밀도 왤케 빡빡하나요. 밀도는 역대급인거 같은데.. 다들 어땟음요?
-
내가 성적 올려주께!!! 올해 수능 잘봐!!!!
-
시대전장 3
톼핫 수능 성적표 받은 이후에 가장 기분이 좋다 대학교는 합격증이나 내놔라
-
그냥 전담이랑 연초 둘 다 피는 사람이 됨
-
'1500원 아아'도 없어지나…컴포즈커피, 300원 인상 6
컴포즈커피가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
현역때 영어 모의고사 고정 2에서 수능 보기 직전에 기출풀면 가끔 1뜨는 실력이였고...
-
사실 그냥 수열에 약함 수열 좋은엔제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
대치 시대 전장 0
이제 대학은 합격자 발표를 달라
-
지방의 설치 0
워라벨같은거 다 따졌을때
-
유전은 그냥 호흡이 길어서 시간 내에 못 풀어서 틀리는 감성인데 지구는 오히려...
-
아직도 합격자발표 뜬 대학이 0개임 가군 스나하지말고 걍쓸걸
-
수특 샀다. PSAT 방식으로 푸는것도 보여줄게
-
Wto 0
주시면 안됨
-
국민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국민대25][통학 꿀팁]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국민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국민대학생, 국민대...
-
수익이 토스로오고 카카오뱅크로오고 ㅈㄴ 중구난방으로와서 얼마벌었는지 모르겠네
-
지구는 어디서 킬러가 나올지 모른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님들은 어디가 제일 성가심? 전 고지자기극
-
화1은 사망선고 나머지 과탐도 음... 올해 시대표본에 현역 과탐 3이내가 거의...
-
기숙에 원장연이 없음. 원장연은 모두 1나오거나, 사1과1이 전부임
-
저는 철자까지 암기하려고 하는데, 영어 1등급 나오는 친구가 시간 빌게이츠 아니면...
-
독서실 1
대치 스카 ㅊㅊ좀
-
동대야
-
아니 고친 것도 다 틀렸길래 멘탈 나가있었는데 ㅋㅋㅋㅋㅋ 0
작년 교재로 풀고 있는데 올해 답지로 채점해서 그랬네 ㅋㅋㅋ 아 그래도 절반은...
-
팀 합격 0
출격
-
10시가 되면 어케됐는지 인증을 해보겠습니다 기분이 쫄깃하군요
-
의뱃달고싶다 2
오래된
-
여캐일러 투척 6
-
왜 화내냐 걍 받인들이는 게 힘드나 그럼 나한테 왜 한거냐
-
과외 6개 강사 컨텐츠 팀 온라인 질답 조교 질답 조교 한 건 아직 입금 안 됨...
-
추합 기간동안 저 빠지는 걸로 되어서 우선 등록 해야하는 건가요? 그리고...
-
강기분 0
강기분을 듣고 있는데 검더텅도 풀고 있습니다 선지 분석하고 있는데 지문하나에 40분...
-
14212로 시대 성적순 전형 합격했는데 사실 별 생각 없었고 그냥 궁금해서...
-
부우우웅 클러치 3단2단
-
삼성 일 제대로해라 하자가 한둘이 아니야
-
개시끄러워 아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1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20년 이후에 시나리오가 출제된 적이 있나요? 뭔가 못 본 거 같은디
-
좀 많은데… 1. 문과반은 한개인가요? 2.세지 사문할 예정인데 선생님이나 컨텐츠...
-
살려줘
-
궁금합니다. 30장 확정인지 아니면 못 받을 수도 있는지..
-
아 오늘은 행복 국어하려고 문학 꺼냈는데 시나리오 너무 길고 어렵구나...
-
갤럭시탭 샀다 3
-
업적달성모음 4
2506 영어 만점 2405 2506 2407 2509 2410 2511 생2 만점...
-
엄청나다
-
왜 1컷 47에 만백 99에요? 기억상으로는 46에 100이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저도 그래요. 상경은 아니고 사과대에서 원하는 과 오긴 했는데.. 좋은 점은 교수님이 세계적으로 뛰어나신 분이란 점과 로스쿨 입시에서 어떻게 보면 실력에 과분한 혜택을 누린다는 점?
로스쿨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생각할 일도 없는 것 같구요. 그럼 교수님이 좋다는 것 말고는 메리트가 없는 건가요...? 그런 교수님들은 1학년엔 계시지 않는것 같네요..
님이 진로를 확실하게 안 정해서 그런 거 같은데요. 일단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이 있으니 금공이든 공직이든 IB든 연대생이란 출신성분하나로 충분히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관악의 그 학교한테 꿀리긴 하지만..
저희 과 교수님은 개론 수업을 들어오시는데 정말 좋으신 분이셔서.. 암튼 교수님한테 진로 계획이나 이런 거 조언 받을수록 내가 연대 오길 잘했단 생각은 들어요. 암튼 님이 얼만큼 찾아다니냐의 차이인 듯.
감사합니다. 금융공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한데 아직 교수님들과 따로 이야기하거나 한 적은 없어서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겠네요.
"교수님이 좋다"는 것은 가르치시는 강의력도 있지만,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님 진로에 얼마나 조언을 많이 주시느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거 같아요.
맞아요 ㅠ 참고로 고대에서 연대로 스카웃 되신 분 ㅋㅋㅋ 헤헿
이분 본인이 다니면서 타대생들한테 물어보면 어떡함?
사회에 진출하신 분들께 여쭤보는 거죠, 아니면 그런 분들에게 들은 게 있는 분이나
그냥 밑으로 가실때마다 느껴지는 단점을 모르시는 겁니다ㅋㅋㅋ 가장 간단한 학식 부터 연대 가성비에다 학식 존맛
연대 가성비에 존맛이라구요??? 신촌은 그런가 봐여... 송도는 절레절레
ㅋㅋㅋ 진짜에요 제가 먹어본 학식이 몇갠데요
고려대 경영 복학 후 5학기째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 많이 했었죠... 솔직히 문과만 하더라도 한 두 문제 차이로 대학이랑 과가 갈리는 현실에서, 대학 다니면서 전공 공부를 하다보면 그나마 있던 차이도 솔직히 실력적인 면에서는 다 사라지는 거 같아요. 스카이 이하 대학 갔던 친구들은 그 나름대로의 자격지심(?) 내지 조바심이 있어서 1, 2학년 때에도 빡공하구요. 물론 스카이 갔다고 탱자탱자 노는 애들도 많진 않습니다만은...
중요한 건 실력면에서는 평준화가 될지 몰라도, 스카이 상경계열에 속해있다는 거 자체가 아직까지는 메리트로서 작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더 공부하다보면, 경영이나 경제만큼 파면 팔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도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몇개월 공부 다시 시작하면서 시야가 넓어짐을 느낍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경제 공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음 1학년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공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학년이나 취준하는 3 4학년때 그 때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ㅋㅋ
이름의 메리트를 빼기엔 그게 너무큰듯
혹시 ㄱㅎㅁ씨세요?..
죄송하지만 아니네요..
공부 잘했다고 알아주잖아요..
-지방대생-
ㅋㅋ그런 이점도 있었군요.!
학교에 따라 강의력 차이 납니다. 제가 중경외시에서 반수해서 고대 왔기 때문에 잘 알죠. 게임이론 같은 각론수업으로 갈수록 심합니다.
다양한 진로에 오래 전부터 진출해 왔고 따라서 관련 정보, 시스템, 분위기가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경제학 박사 유학을 염두에 두고 경제학과 학생들이 앞다투어 수학과의 해석학 수업을 신청하는 곳은 스카이 정도밖에 없죠. 연대면 유병삼 교수님이 계량경제학 수업을 하실 텐데 (이분이 국내에서 탑 경제학자 중 하나입니다) 이분 수업 들을려고 수백명이 달려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반수 전에 다닌 학교에선 졸업하기 전에 계량경제학 안듣고 졸업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병삼 교수님 수업은 꼭 듣고싶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탑티어 컨설팅 펌 같이 아예 대놓고 sky만 취급하는 곳도 있구요... 이건 서울대 경영대생이 한 말입니다
"그냥 관찰한 바만 말씀드리면, 최근 몇 년 사이에 top-tier consulting에서 서울대/연고대/카이스트/포공/외국대학 이외의 분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또한 firm에서 요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기업 프로젝트를 들어갈때 팀원 중 "서강대" 멤버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해 곤란함을 표명하는 클라이언트도 아직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건 너무 하극상임.
님이 중경외시에서 반수했기 때문에
성대 한대를 눈엣가시로 보는것 일 수도 있음
sky 가 좋은 것은 그 안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곳을 다녀보거나 졸업한 후에 느끼죠.